충남도, ‘프랑스 3대 현대미술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협력 본격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프랑스 북부 지역의 주요 현대미술기관 3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충남미술관의 국제적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도는 5일(현지시각) 프랑스 현지에서 프락(FRAC) 재단 산하 프락 그랑라주(FRAC Grand Large),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 그리고 국립아트센터인 아쉬 뒤 세즈(L’H du Siège)등 3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달 일본 나라현립미술관과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미술기관 협력 사례다. 이번 협약은 유럽 선진 미술기관의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충남미술관의 국제 전시와 학술 연구, 인적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제 공동 전시 및 학술 교류 △소장품 및 학예 연구 협력 △지역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덩케르크시에 위치한 프락 그랑라주는 회화·설치·디자인 등 약 2,0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미앵시의 프락 피카르디는 드로잉 중심의 1,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발랑시엔시의 아쉬 뒤 세즈 아트센터는 프랑스 및 국제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