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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내 명산 폐기물 수거 나서

추석맞이 산사랑 쓰담 행사도 개최

 

지이코노미 최혜정 기자 | 충북도가 도내 명산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해 산림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도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이 포함된 5개 군, 9개 명산을 대상으로 금년 4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행위자를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는 폐건물, 폐자재 등 폐기물에 대한 수거·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해당 군에서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폐기물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40여 톤에 달하는 건축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건축폐기물 외에 산림 내 방치된 가구, 가전 등 생활 쓰레기도 수거하고, 상습적으로 투기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현수막, CCTV 설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는 산림 내 방치된 폐기물을 선도적으로 수거·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속적으로 산림보호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도민의 자발적인 산림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와 시군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마다 특색 있는 산지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오는 9월 16일 우암산 일원 4개 등산로에서 충북도 산림녹지과 직원과 (사)한국산림보호협회 충북협의회원이 참여하는 산사랑 쓰담 행사를 시작으로 11개 시‧군과 연구소에서도 지역 실정과 여건에 맞는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재진 도 산림보호팀장은 “폐기물 수거 처리사업을 통해 흉물스러운 공간이 깨끗한 산림으로 환원되고 있다.”며 “쾌적한 산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민 모두의 작은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