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주관, 씨에이치수박이 제작하는 뮤지컬 ‘빨래’가 오는 10월 7일, 10월 8일 오후7시30분 이틀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이후 약 4900회 공연과 78만명의 관객을 만난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뮤지컬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억척스러운 욕쟁이 주인 할머니,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엄마 등 저마다 힘든 서울살이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그에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헤쳐 나가는 인물들을 통해서 위로와 감동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또한 이 작품은 2005년에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하고 2017년에는 예그린 어워즈 예그린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백설매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힘든 서울살이지만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