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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미얀마 유학생 격려...민주화 운동 지지

미얀마 민주화 수천여 명 희생...도민 및 시민사회단체 연대할 것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은 4일 의장실에서 재한 미얀마 전북학생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미얀마 현지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송 의장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1천여 명에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고 3,000명이 넘는 국민이 불법 구금된 상태라는 유학생의 말을 들은 뒤 “전북도민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민주주의 운동을 지지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자와 부상자의 아픔을 치유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도 많은 희생과 댓가를 치르며 민주화를 이룩한 것처럼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얀마도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민주화를 되찾길 응원하며 연대의 뜻을 같이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과거 6.25 전쟁 때 미얀마는 한국에 5만 달러 상당의 식량을 지원한 국가”라며 “미얀마 군부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난민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의약품과 텐트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송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에서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제안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 중인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