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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김석현, 전년도 이어 우승컵 품에 안아

 

올 시즌 상금순위 상위 60명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KPGA 정회원 김석현(34)이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월 27일(월)과 28일(화) 양일간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 힐 코스(파72, 7,134야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석현은 첫 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당일 선두였던 이상엽(20)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석현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묶고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이상엽과 공동 선두로 피할 수 없는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김석현은 연장 승부에서도 침착한 경기력을 유지해 연장 네 번째 홀인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로 경기를 마친 이상엽을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석현은 “전년도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다시 우승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히며, ”킹스데일 골프장은 어려운 홀이 많지만 작년의 우승 경험이 올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좋은 기억을 안고 경기에 참가했는데 다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모님과 항상 응원해주는 제자들, 주변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또한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에 감사 드리며 내년에도 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KPGA 프로로 데뷔한 지 15년이 지난 김석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일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5회 대회 우승자인 이상엽(20)은 연장 승부 후 김석현에게 패해 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으로 시즌을 마무리 해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금년 4월부터 열린 ‘KPGA 챌린지투어’는 본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더욱 힘찬 도약으로 2015년을 기약하게 됐다.

임지아 기자_yoursolucky8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