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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아빠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 출연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선수가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허리 재활과 체력적 안배를 위해 국내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SBS측으로부터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시즌 기간에 대한 부담감과 스포츠선수라는 특수성 때문에 쉽게 출연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으나 바라만보는 스포츠스타 ‘박세리’가 아닌 대중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 무엇보다도 그녀에게 특별한 존재인 아버지와 함께 떠날 수 있는 시간 여행이라는 점이 그녀를 결심하게 만들었다.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는 ‘원조 골프 대디’로 유명하다. 박세리 못지않게 그에 관한 이야기들이  수없이 많을 정도로 박세리에게서 그녀의 아버지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는 박세리의 코치이자 매니저이자 캐디였고.. 아버지였다. 한밤 중에 공동묘지에서 스윙연습을 시켰다는 과장된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박세리를 세계적인 골퍼로 키우기 위한 그의 혹독한 훈련법은 골프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박세리에게 아버지 박준철씨는 최고의 스승이자 가장 친한 벗이다. 그렇기에 이 둘의 관계는 여느 ‘아빠와 딸’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골퍼 박세리가 아닌 인간 박세리의 일상 모습과 부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IMF당시 시름에 빠져 있던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던 스무 살의 앳된 한 선수가 이제 30대 후반이 된 지금, ‘선수 박세리’, ‘인간 박세리’, ‘딸로써의 박세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