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25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KPGA 지이코노미 파주=김대진 기자 |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임성재(27·CJ)가 충격의 컷 탈락을 했다. 임성재는 25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3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해 이븐파(71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컷오프 통과기준은 3오버파 145타. 임성재는 1타 차이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16번째 대회 만에 첫 컷오프 탈락(매치플레이 대회 제외)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이후 국내대회에서는 우승 아니면 준우승만 했던 터라 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못하려던 건 아닌데 (잘)하려다보니 이렇게 됐다. 바람도 되게 많이 불어서 헷갈렸다. 죄송하다”면서 “주말에 갤러리 계획을 세운 분이 많을텐데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3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지난해 짜릿
덕신EPC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성유진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24일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우승자에게 보너스 1억8,000만 원을 준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으며 우승 상금 역시 1억8,000만 원이다. 대회를 여는 덕신EPC는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과 보너스 1억8,000만 원 등 총 3억6,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 다만 보너스 액수는 KLPGA 투어 상금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국 여자 골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열린 포토콜 행사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시즌 KLPGA투어의 다섯 번째 대회이자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24일 오전 개막했다. 이 대회는 27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펼쳐진다. 대회 주최사인 덕신EPC(회장 김명환)는 지난해 서울경제와 손잡고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동 주최하며 KLPGA와 연을 맺었다. 올해는 단독으로 KLPGA 정규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새로운 코스와 풍성한 이벤트로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시즌 상위권에 위치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해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 영광스러운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1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21,KB금융그룹)이다. 방신실은 2025시즌 개막전부터 지난주
기자회견 하는 임성재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3년째 출전하니 시차 적응 요령도 생기고, 첫날부터 낮은 스코어 내도록 하겠다." 한국프로골프(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시차 적응을 딛고 첫날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인 23일 대회장인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작년까지는 늘 귀국할 때마다 시차 적응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겼다. 낮에는 졸려도 잠을 자면 안 되더라. 낮에는 깨어있고 밤에 자는 게 중요하다"고 시차 적응 요령을 설명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전날 저녁에 한국에 도착했고 이날 오전부터 코스에 나가서 18홀을 모두 돌면서 코스를 파악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렸던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올해 코스가 바뀐 데 대해 "처음 돌아봤는데 길지는 않더라. 쇼트 아이언과 웨지를 많이 잡을 듯하고 파 5홀은 모두 투온이 가능해서 파 5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 다만 심한 그린 경사를 이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본사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조4,40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조7,542억원을 10.2% 상회했다. 매출은 17조6,3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익은 8조1,082억 원으로 323%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매출 19조7,670억 원, 영업이익 8조828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종전 1분기 최대 기록은 매출의 경우 작년 1분기에 세운 12조4,296억 원,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4조3,673억 원이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한국경제 세 분기만에 또 뒷걸음…1분기 성장률 -0.2% '충격'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건설·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 속에 전분기보다 뒷걸음쳤다. 지난해 2분기(-0.2%) 역성장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불과 세 분기 만에 다시 후퇴하면서,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도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한 1.5%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한은의 지난 2월 공식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p)나 낮은 수준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3%) 이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치는 등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다가 결국 다시 역성장의 수렁에 빠졌다. 앞서 17일 한은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 배경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 관세정책 우려에 따른 3월 중 경제 심리 위축,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고성능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을 거론한 바 있다. 국
포즈 취하는 박민지: 박민지가 지난해 6월 6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CC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식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조직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개최가 확정됐고,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총상금 2억 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먼저, 6월 6일(금)부터 사흘간 열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에서 총상금 12억 원을 놓고 펼쳐진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개최 확정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KLPGA 역사를 쓴 박민지(27,NH투자증권)는 사상 최초 단일 대회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을 기회를 잡았다. 박민지는 “같은 대회가 매년 열리기도 쉽지 않은데,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영광이다. 개최를 확정해주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도전은 언제나 뜻깊다.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만큼,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는 플레이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8억 원으로 열린 ‘
IMF 한국경제 하락 전망 (PG)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1.0%로 대폭 낮춰잡았다. IMF는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는 각각 1.8%, 1.6%다.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지난 1월 전망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도 3.3%에서 2.8%로 하향 조정됐지만 한국의 낙폭은 더 두드러진다. 미국·유로존·일본·영국·캐나다·기타 선진국 등 IMF가 분류한 선진국 중에서도 낙폭이 가장 크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4%로 0.
우승자 황유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황유나(22)가 드림투어 시즌 2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황유나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0-66)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유나는 “지난주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해 많이 속상했지만, 그 아쉬움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흔들렸는데 아쉬웠던 티샷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화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황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를 띄우기보다는 52도 웨지로 굴리는 전략을 세웠다. 퍼트도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흐
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안덕근 통상산업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총 8개 관계부처가 포함된 합동 대표단을 꾸려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다. 협의 의제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이 무역 불균형 문제 외에도 농업부터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비관세 장벽' 문제를 꺼내 압박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처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번 한미 통상 협의에 기획재정부와 산업부를 비롯한 8개 부처 관계자로 정부 합동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경제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공동 수석대표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장관이 속한 주무 부처인 기재부와 산업부 외에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까지 8개 부처 관계자로 총 20명 안팎의 대표단을 꾸렸다. 정부는 미국 측이 비관세 장벽 문제로 제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는 사안과 관련된 부처 관계자들을 대표단에 '차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그간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 등을 통해 30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