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상 범 칼럼– 32] 생각의 전환 4 백스윙 때 몸을 꼬아야 하는가? 골프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몸통스윙이 강조되면서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를 꼬는(coiling) 동작을 많이 연습했다. 특히 X factor라는 용어로 유명하다. X factor이론은 장타자를 연구한 짐 맥린(Jim Mclean) 교습가가 백스윙 톱에서 어깨와 허리가 이루는 각이 많은 선수일수록 장타를 친다고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짐 맥린은 무게중심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꼬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지만 이를 다소 과장해서 하체는 고정하고 상체를 무리하게 꼬아서 백스윙 탑을 완성하려는 동작으로 이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제자리에서 상체를 바로 꼬는 선수도 많이 생겼다. 코일링(Coiling)의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아무리 몸이 유연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스윙을 몸통스윙과 팔스윙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팔과 몸통이 모두 사용되기 때문이다. 단지 팔과 몸의 결속 정도로 인해 팔과 몸 중에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장타자들은 몸통뿐만 아니라 팔도 잘 사용하며, 하체를 많이 움직인다. 팔과 몸을 구분하거나, 상체와 하
G.ECONOMY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12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6대 회장에 임기주 한맥컨트리클럽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다이아몬드컨트리클럽 문호 사장과 금강센테리움컨트리클럽 김태우사장을 제6대 감사로 선임했다. 또 2020년도 사업실적, 결산(안)과 2021년도 사업계획,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하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회원사들의 편의도모를 위한 사전 서면결의와 병행해 열렸다. 협회는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협회장 이 · 취임식에서 골프장업계와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골프장 전문인력 양성 등에 열정을 다한 박예식 제5대 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박예식 회장은 이임사에서 “재임기간 회원사와 대중골프장 사업주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 덕분에 협회장 직책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신임 임기주 회장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기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골프장 체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골프장 분야별 전문인력 교육, 4차산업 기
G.ECONOMY 김대진 기자 |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아시아인으로선 처음으로 PGA 투어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다. 마쓰야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단독 2위 윌 자라토리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207만 달러(약 23억2000만 원)를 받은 마쓰야마는 통산 6승을 기록했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마쓰야마는 1번홀에서 보기를 했다. 그러나 마쓰야마는 2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그는 이어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3개 홀인 아멘 코너(11~13번홀)도 무사히 넘겼다. 11번홀에서 파를 한 마쓰야마는 12, 13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하며 아멘 코너에선 타수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파5 15번홀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1타를 잃었다
G.ECONOMY 김대진 기자 | 이소미(22·사진)가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정규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가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통산 2승이자 올 시즌 첫 우승이다. 이소미는 1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이소미는 1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13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2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우승 상금은 1억2600만 원. 이소미는 "개막전에서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기회가 온 김에 노려보자 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이날 승부는 16번 홀(파4)에서 정해졌다. 이소미는 자신을 바짝 추격해오는 장하나(29)를 힘겹게 따돌리고 있었다. 특히 13번 홀(파3)에서는 버디를 한 장하나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해 우승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소미는 ‘마의 홀’로 불리는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했고 장하나가 더블보기를 범한 16번 홀에서 파를 지켜 단숨에 3타 차로 달아났다. 이소미는 "16번 홀에서 리더보드를 보고 (장하나와) 선두 싸움을 한다는 것을 처음
G.ECONOMY 김대진 기자 |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8일 밤(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대회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다시 4월에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월 차량 전복사고로 긴급 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 중인 타이거 우즈(46)가 불참한 가운데 작년 대회 챔피언 더스틴 존슨(37)을 비롯해 브라이슨 디샘보(28)와 로리 맥길로이(32), 조던 스피스(28) 등 강자들이 모두 나온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참가한다. 모두 88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대회 땐 그린이 부드러워 더스틴 존슨(37·미국)이 20언더파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올해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유난히 딱딱하다. 오버파(1오버파, 잭 존슨) 우승이 나온 2007년 대회와 비슷한 조건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마스터스에서 오버파 우승은 1954, 56, 2007년에 나왔다. 그러나 올 대회기간 중 2, 3라운드에 비가 예보돼 있어 변수다. 마스터스 개막 이틀 전 화요일에는 전통에 따라 전년도 챔피언이 역대 우승자들을 불러모아 저녁식사를 대
G.ECONOMY 김대진 기자 | 다음 달 중국 해남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 베이 LPGA가 취소됐다. LPGA투어는 8일 오전(한국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5월 개최 예정이던 블루 베이 LPGA를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5월 13일부터 나흘간 열릴 계획이었다. 블루 베이 LPGA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에도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무산됐다. 이로써 올해 봄에 개최될 예정인 LPGA투어 아시아 대회는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과 다음 달 6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 2개로 줄었다. 한편 LPGA투어는 10월부터 다시 중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차례로 경기가 치러지는 ‘아시안 스윙’을 시작한다.
G.ECONOMY 김대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 주행을 한 데다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미국 경찰 당국이 결론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의 보안관 앨릭스 비어누에버는 7일(현지 시간) 우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복 사고의 주요 원인이 과속과 우즈가 커브길을 극복하지 못한 탓이라고 발표했다고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LA카운티는 6주간의 사고 조사 뒤 이날 이런 조사 결과를 내놨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임스 파워스는 우즈가 패닉에 빠지면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던 것 같다면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워스는 "블랙박스(data recorder)에는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제로(0)다"라며 "가속페달에는 99%의 가속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가 몰던 제네시스 SUV GV80은 사고 당시 나무를 들이받은 뒤 공중으로 떠올랐고 '피루엣'(발레에서 한 발을 축으로 삼아 회전하는 동작)을 한 뒤 배수로에 내려앉았다고 파워스는 설명했다. 비어누에버 보안관은 SUV가 당시 최대
4.7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에 오세훈,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서울 58.2%, 부산 52.7%였다. 후보별 득표율은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57.5%, 박영선 39.2%다.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62.7%, 김영춘 34.4%다. 서울에선 25개 구(區) 모두 오세훈 후보가 이겼다. 부산 16개 구(區)도 박형준 후보가 이겼다. 완벽한 승리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오세훈도 박형준도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자신들이 잘 나거나 공약이 좋아서가 아니다. 현 정권에 분노한 민심 덕분에 이긴 것이다. 이번 선거는 한마디로 유권자의 분노가 폭발한 선거다. 그동안 쌓여왔던 울분과 분노가 이번 선거를 통해 한꺼번에 터져나온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선거는 개별 후보자를 보고 투표한 선거라고 할 수 없다. 현 정권의 실정(失政)과 무능, 파렴치(破廉恥), 내로남불, 오만, 독선, 반칙, 불공정, 폭주에 대해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투표라는 민주적인 절차로 심판을 내리기는 했지만 거의 민란 수준이다. 민란이 무엇인가. 백성들이 폭정에 견디다 못해 일으킨 폭동이나 소요사태, 봉기다. 그만큼 세상은 어지럽고 살기 어렵다는 뜻이다.
G.ECONOMY 김대진 기자 |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SKY72GC' 골프장 영업을 두고 대립하는 스카이72 대표와 인천시 담당 공무원을 각각 경찰·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스카이72는 “민간기업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나서 양측간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1일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앞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면서 공정한 업무집행을 방해하는 스카이72 김영재 대표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인천 소재 기업(인천공항공사)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인천시 담당과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했다. 사법당국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무너진 법질서를 바로잡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스카이72의 불법·부당한 행위에 대해 공사가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 그동안 공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던 중수도 공급을 중단한다”면서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기, 상수도 등 설비 제공 중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번 조치는 국민의 자산을 사업자의 무단점유로부터 회복함으로써 흐트러진 계약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G.ECONOMY 김대진 기자 | 미국 경찰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밝혀냈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해 그 배경에 "혹시 숨길 게 있느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1일자 LA특파원발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31일(현지시간) 우즈 차 사고의 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렸으나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결정됐고, 조사는 종결됐다"며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