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전기차 유료화를 1월 2일부터 본격 시행하며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충전소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충전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영광군은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이후, 6개월 동안 현장 실사, 충전소 설계 및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포티움, 만남의 광장, 구우시장 주차장 등 42곳에 총 104기의 최신형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은 더 나은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유료화된 충전소의 요금은 환경부 고시 요금과 동일하거나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별도의 회원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도 차량 번호와 신용카드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충전이 더 쉬워지고, 군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충전소는 24시간 통합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며, 장애 발생 시 원격으로 신속하게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각 충전소에는 스틱형 소화기가 설치되어 화재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영업배상 책임보험을 통해 최대 10억 원, 연간 50억 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환경부 주관 ‘생태 휴식 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고금 덕암산을 한층 매력적인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다. 군은 2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사업비를 투입해 숲속 무대, 유아 생태 놀이원, 오색 초화원, 숲속 오두막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덕암산이 이제 ‘완도 대표 쉼터’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새벽이나 저녁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야간 조명까지 설치될 예정이니, 덕암산에서 별빛 아래 산책하는 로맨틱한 순간을 기대해도 좋다. 완도군은 이미 지난해 10월에 실시설계를 마쳤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 3년이 걸릴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전라남도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예산을 2년 만에 확보하며 추진력을 더했다. 덕분에 2025년 상반기 완공이라는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사업이 덕암산을 주민들의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만들고,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이곳에서는 슬픔과 위로가 교차하며 특별한 추모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원래는 1월 4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합동분향소가 애도의 시간을 조금 더 선물하기 위해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이제 1월 5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니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 무안군의 한 관계자는 말한다. 실제로 1월 4일 오후 1시 기준, 이곳을 찾은 추모객은 무려 13,245명에 달한다.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방문객들에게 고인의 명복을 기원할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 시간은 유연하게 조정될 예정이다. 분향소 밖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이 눈길을 끈다. 청각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커피차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추모객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커피와 유자차를 나눠주고 있다. 차 한 잔을 건네받은 한 추모객은 "따뜻한 차 한 잔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 슬픔의 공간에는 뜻깊은 방문도 있었다. 화성특례시의 정명근 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이 구호 물품을 들고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여기에 화성시 자율방제단 9명은 3박 4일 동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1월 15일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특별한 상담의 시간을 마련한다. 바로,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찾아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공공 서비스와 관련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출장상담으로, 장흥군에서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상담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다양한 협업기관 전문가들이 총출동, 행정, 문화관광, 교육, 세무,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고민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한 민·형사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서민금융 등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도 상담할 수 있어, 정말 모든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 장흥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강진군과 완도군 주민도 참여할 수 있어,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사실상 지역민 모두를 위한 ‘무료 이동 불편 해결소’라고 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미리 예약을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다. 장흥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이번 행사,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년 1월부터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매달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화순군은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에게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수당은 1세부터 18세까지 매달 20만원을 지원하며,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예정이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동이 화순에 계속 거주하면 최대 4,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예산은 3억 3천만원이 확보되어 있으며, 화순군은 이번 사업이 출산 장려와 양육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출생신고 후 화순에 거주하는 아동이어야 하며, 부모는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1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며, 소급 지급은 불가하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어린 자녀는 많은 양육 비용이 들고, 학령기에는 교육비 부담이 더 커진다”라며, “출생기본수당이 출생률 증가는 물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사자가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혜택이므로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이 기후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김 양식 산업을 위해 ‘우량 김 품종’ 발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김 품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종자 보급을 실현하는 것이다. 장흥군은 김 품종보호등록(흥초 1호, 2호, 3호)을 완료한 전국 유일의 지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김 품종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탐진강수산연구소가 주도하는 품종 발굴과 분석, 종자 보급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탐진강수산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품종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장흥 무산김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채취 시 발견된 우량 품종은 읍·면사무소나 대리위판장에서 수시로 수집되어 품종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승하는 해수면 온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를 감안해, 장흥군이 선제적으로 안정적인 김 생산 기반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장흥군은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품종을 개발하여 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 조곡동이 교실로 들어왔다. 마을의 역사, 자연, 그리고 현재를 가득 담은 ‘조곡동 마을교과서’가 지난 12월 10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천에서 처음 시도된 마을교과서는 단순한 교재를 넘어, 마을과 학교를 잇는 징검다리다. 조곡동은 이제 단순히 지도가 아니라 교과서의 한 페이지가 됐다. ‘조곡동 마을교과서’는 마을 곳곳을 탐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7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우리 마을 조곡동은 마을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동천생태는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물창고다. 죽도봉 역사문화에서는 조곡동의 역사를 품은 죽도봉 이야기를 다룬다. 철도도시 순천은 철도와 함께 걸어온 순천의 발자취를 담았다. 여순10.19는 지역의 아픈 과거와 이를 기억하는 노력을 기록했고, 역세권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마을의 현재를 보여준다. 중학교 연계 사례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의 과정을 소개한다. “죽도봉에 올라가면 순천이 한눈에 보이는데, 이제는 그 풍경이 책 속에서도 펼쳐진다”는 한 교사의 말처럼, 조곡동은 단순한 마을을 넘어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교과서가 나오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2018년부터 조곡마을교육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화순군 합동분향소를 1월 8일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끊이지 않는 조문 발걸음과 지역민들의 기간 연장 바람에 따라 화순군 합동분향소 운영을 1월 8일까지 연장했다. 화순군은 당초 정부 국가애도기간인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4일까지 매일 09시부터 22시까지 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으나, 조문객 방문이 계속됨에 따라 합동분향소 운영을 1월 8일까지 연장·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합동분향소 연장 외에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복규)는 참사 발생 즉시 희생자 유가족마다 팀장급 전담 공무원을 파견하였고,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ㆍ법률ㆍ보상ㆍ심리 지원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합동분향소 운영 연장이 유가족과 사랑하는 이웃 동료를 잃은 군민들에게 더 깊은 애도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현장에서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애써 주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담양군에서 진행 중인 노인 통합돌봄 사업이 지역사회와 대상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비스 이용자, 보호자, 지역 주민들 모두 서비스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노인 통합돌봄 서비스의 이용 실태와 만족도를 파악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서비스 이용자 180명, 보호자 150명, 지역 주민 120명 등 총 450명이었으며, 그 결과 서비스 이용자의 87.2%가 만족감을 표명했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건강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1.7%는 정신적 건강이, 60.5%는 신체적 건강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으며, 건강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정서적 지원 등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호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응답자의 89%는 부양 부담이 감소했다고 답변했으며,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부담 모두 경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호자 82%가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경험했다고 응답해, 서비스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목포 시민 14명이 희생된 가운데, 시는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이어가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1:1 전담팀을 운영하며,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고 희생자와 관련된 행정 처리를 지원하며 유가족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은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들의 화장장 사용료를 전면 면제하고,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루 9차례 긴급 확대 운영되고 있다. 또한, 화장 절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희생자들의 화장 사전 예약 절차도 마련하여 유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