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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 춤추고 노래하며 날다…예술인과 함께하는 ‘열정 페스티벌’

- 전국 예술인들의 무대, 다양한 경연으로 축제 열기 가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에서 열리는 ‘2025 함평나비대축제’가 예술인들의 무대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예술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문화 예술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춤과 노래가 가득한 이 축제에서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함평나비대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온 44개 팀의 참가 신청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5팀이 본선에 진출, 지난 4월 27일 펼쳐진 본선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그 중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마드’ 팀은 5월 6일 폐막식 무대에서 이찬원, 송실장, 미스김 등과 함께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거리에서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술인 발굴을 넘어, 미래의 연예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예비연예인 발굴 프로젝트’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너의 끼를 펼쳐봐’라는 주제로 열린 이 프로젝트에서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기산초등학교의 ‘기산 하모닉스’, 학다리중앙초등학교의 ‘학교짱 언니들’, 나산실용예술중학교의 ‘나실예댄스부’와 ‘어쨌든 밴드부’가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은 미래의 예술인으로서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될 것이다.

 

한편,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도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비보잉, 스트리트댄스, 방송댄스 등 다양한 춤의 형식이 결합된 이 대회는 예선에서 영상 심사를 거친 15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다. 오는 5월 3일, 본선 무대에서 선보일 춤과 음악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대축제는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이 축제에서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함평나비대축제는 예술인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문화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함평나비대축제는 5월 6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