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민 1인당 총 100만 원을 지원하며 설 명절과 추석 명절 전에 각각 50만 원씩 두 차례 나눠 지급한다. 1차 지급은 2024년 1월 13일부터 신청을 받아 설 명절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27일부터 신청일까지 영광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2024년 12월 28일 이후 전출, 사망, 말소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스마트폰 ‘그리고’ 앱을 통해 가능하며, 비가입자는 앱 가입 후 영광사랑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시 본인은 신분증과 영광사랑카드를 지참해야 하고, 대리 신청은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만 가능하며 위임장과 위임자·대리인의 신분증, 영광사랑카드가 필요하다. 영광사랑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신규 발급이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현장에서 즉시 발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영광사랑카드로 충전되며 2024년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전복 가격 폭락과 생산비 증가로 경영난에 빠진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도비 포함 총 2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의 긴급 민생 안정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완도군의 2,500여 전복 양식 어가가 지원 대상이다. 전복 가격은 2022년 12월 kg당 39,250원에서 2023년 32,500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25,000원으로 떨어지며 2년 만에 약 36% 급락했다. 완도군은 이러한 가격 하락이 전복 주산지로서 어가의 생존과 지역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16일 이전에 양식어업 면허를 보유하고 전복을 양식 중인 어가로, 오는 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1월 중 신청자를 검토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수산경영과(550-5657) 또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 농수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전복 가격 하락은 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새해 첫날,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도 해남읍사무소를 찾은 강순심 할머니와 손녀의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할머니는 1년간 캔과 고철을 모아 마련한 22만 5,000원을 들고 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부의 뜻을 밝혔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노력한 할머니의 나눔은 지난해에도 장학사업 기금 90만 9,000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감동시킨 바 있다. 이처럼 해남군의 나눔 열기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식지 않고 더욱 커지고 있다.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은 지난 12월부터 2개월간 목표액 2억 4,900만 원을 설정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3억 1,000만 원을 모금해 목표를 6,100만 원 초과 달성했다. 캠페인은 다이소의 라면 100박스 기부로 시작해, 농업회사법인 농사원, 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의 기부가 이어졌다. 탄소중립협동조합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각각 쌀 100포와 1,000포를 기탁했고, 군 공직자들도 현금 1,653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기부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서는 바자회와 저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구정 소식을 홍보하는 ‘부끄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부끄리에이터’는 ‘북구’와 ‘크리에이터’를 합성한 용어로, 주민들이 구정 홍보 콘텐츠의 기획과 출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구와 주민 간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작된다. 모집 분야는 대본 작가(1명), 연기자(4명), 댄스팀(2팀)으로,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며 구정 홍보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의 주민이다. 선발된 부끄리에이터들은 일상 생활 속 연기나 최신 댄스를 통해 구정을 홍보하며, 완성된 콘텐츠는 북구청의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게시된다. 참여한 주민에게는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보상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활동 경력 증명서 발급, 자원봉사 실적 등록, 성과 우수자 표창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지원자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cjw3230@korea.kr)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자치구와 문화유산돌봄센터와 협력하여 지역문화유산 20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파에 따른 문화유산의 파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특히 목조 건축물과 전통 기와지붕 등 눈 적재 하중에 민감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에서는 지붕 제설과 하중 분산을 위한 지지대 설치 등 선제적 조치가 취해졌으며, 배수로와 지붕 구조물의 빙설로 인한 물고임 방지시설도 점검하고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누수 및 균열 발생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점검 결과 경미한 보수 사항은 즉시 처리되었으며, 보수예산이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 긴급보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문화유산위원을 현장에 투입해 신속하게 안전조치와 긴급 보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겨울철 폭설은 문화유산의 구조적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문화유산 보호와 재난·재해 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덕진면 미생물배양센터 증축과 최신 장비 구성을 완료하고, 친환경농업 유용 미생물 공급을 이달 1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노후화된 미생물 배양기 3대를 고성능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자동포장기까지 설치하여 생산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연간 미생물 생산량은 200톤에서 300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미생물 공급처를 추가로 운영한다. 삼호읍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덕진면은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생물을 공급하며, 농가들은 지정된 시간에 미생물배양센터를 방문해 매주 2~50L의 미생물을 받을 수 있다. 미생물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카드 결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공급 금액은 리터당 200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4가지 종류로, 토양 살포 시 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 개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작물의 면역력을 높여 병충해를 줄이고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축산에 활용 시 악취 감소와 가축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들이 미생물을 더 편리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규모는 4천500억 원으로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수 있는 은행자금 3천300억 원 ▲공장 증개축, 설비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700억 원 ▲저신용·고금리상품 이용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 원이다. 은행자금은 3억 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전남도가 대출 이자의 일부(1.1%p~2.0%p)를 매달 지원한다. 우대지원 시 융자 한도는 5억 원, 이자는 2.5%p까지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우대 대상은 유망중소기업·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전문기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민생대책 지원 일환으로 기존 이차보전 지원율에 0.4%p 추가 환급 지원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500억 원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도록 추진한다. 정책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8년간 5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의 시설투자자금과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은 2.5% 고정금리, 그 밖의 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서민경제 부양을 위한 대규모 경제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총 106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상사업을 통해 민생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15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사업은 ‘장성사랑상품권 정책발행’으로, 농어민공익수당, 결혼축하금, 전입장려금 등을 지급하는 데 57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농어민공익수당 54억 원은 3월 말까지 신속히 지급돼 농가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성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되며, 1인당 구매 한도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외부 자금 유입을 통한 시장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성군은 또한 ‘2025년 장성 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광수요와 지역경제를 연계한 사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위생업소 위생용품 및 환경개선 지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에 총 22억 15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역 내 농촌·전세버스 운전원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일, 간전면 주민들이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았던 간전면 백운복지관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이현창 전라남도의원을 비롯해 이장단, 사회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운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폭넓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2월 착공됐다. 총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된 복지관은 연면적 568.7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농업인 상담소, 공동체 공간, 회의실, 다목적실이 자리 잡았으며, 2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주민실과 취미실이 마련됐다. 이 복지관은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취미 활동을 통해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백운복지관은 간전면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성과로,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유대감이 한층 강화되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심야 및 휴일 식사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신안군 심야 당번 음식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조례는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저녁 시간과 주말에 음식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은 이를 통해 심야와 휴일에도 이용 가능한 당번 음식점을 지정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야 당번 음식점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청을 받고, 군의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된 음식점은 심야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는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이라며, “심야 당번 음식점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식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안을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