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LG는 19일 마산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치른 준PO 1차전에서 1회초 첫 공격에서 최경철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6점을 뽑아 13대4 대승을 거뒀다. 16안타로 NC 마운드를 무너뜨린 LG는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역대 5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승부를 결정 짓는 3점 홈런을 터뜨린 최경철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프로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NC는 실책을 3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정규 시즌 막판 4위를 차지하기 위해 선수들이 긴장감 속에서 10경기 정도 치른 덕분에 준PO 1차전에서 부담을 완전히 떨친 것 같았다"며 "최경철이 3점 홈런을 터트린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승부는 LG가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1회초 일찌감치 무너뜨리면서 사실상 결정됐다. LG는 1회초 선두 타자 정성훈의 2루타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아냈다. 정성훈의 2루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ㆍ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세계랭킹을 2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백규정은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5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0계단 도약한 13위에 자리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인 백규정은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선주(27)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4.44점)에 자리했다. 하나외환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백규정에 패한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7계단 높은 24위(3.51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켰으나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선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기되는 랭킹 점수에서 11.0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루이스의 점수는 11.044점, 박인비는 11.038점이다. 3∼5위
드디어 일본에서 그들이 만났다. 이대호와 오승환의 만남이 야구 팬들을 설레게 한다. '동갑내기'이대호(32.소프트뱅크호크스)와 오승환(32,한신타이거즈)이 2014 일본 시리즈에서 만난다.이대호가 소속된 소프트뱅크호크스는 지난 10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5차전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에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일본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대호는 3대0으로 앞선 8회 1사 3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오승환이 속한 한신타이거즈는 지난 10월 18일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8대4로 꺾고 먼저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CS 6경기에 모두 등판하면서 CS 최우수선수타이틀을 달았다. 한국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에서 뛰면서 단 한번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거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었던 이대호는 일본 진출 3년째 정규시즌 우승컵을 품에 안고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성공했다. 각 팀의 핵심전력인 오승환과 이대호는 25일부터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일본시리즈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부모님을 따라 2년 전 한국에 온 몽골학교 빌궁(16) 군의 꿈은 박지성같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평생 탁구와 함께 하며 중동에서 코치 생활까지 했던 김명호(81) 어르신은 지금도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탁구단을 이끌고 있다. 삼성생명 강북지역사업부(사업부장 박용시)는 ‘드림볼 버킷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스포츠의 꿈을 펼치는 제2, 제3의 빌궁 군, 김명호 어르신을 후원한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탁구 은메달리스트 주세혁 등 프로선수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고 삼성생명 강북지역사업부 임직원들이 12개 복지기관을 직접 방문전달하며 스포츠의 꿈을 응원한다. ‘드림볼 버킷챌린지’ 캠페인은 삼성그룹의 6개 프로선수단(축구, 남자농구, 여자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선수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싸인볼 2천개를 12개 아마추어 스포츠단에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몽골학교, 약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싸인볼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10개 단체에서 ‘드림볼 버킷챌린지’가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생명 강북지역사업부 관계자는 &ldquo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www.adidas.com)가 2014년 FW시즌을 맞아 아디다스의 DNA가 담긴 아디다스 스노우보딩 라인을 10월 17일부터 새롭게 론칭한다. 부스트, ZX 500, 삼바 등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디자인이 담긴 스노우보드 부츠와 함께 고어텍스 기술력이 적용된 스노우보드 자켓,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라이딩 셔츠, 후디는 물론 고글까지 모두 갖춰진 라인으로 스노우보더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아디다스만의 독창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스노우보딩 제품 중, 아디다스의 최신 기술력인 부스트(Boost) 소재가 적용된 부츠는 뛰어난 탄력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라이딩을 제공하고 어떤 지형에서도 편안함과 최고의 효율성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 러닝화에 적용시켜 첫 선을 보인 아디다스의 최신 테크놀로지, 부스트 소재는 기존 EVA 폼과 비교 했을 때, 낮은 온도에서 바위처럼 딱딱해지는 등 기후 변화에 약한 EVA와 달리 급변하는 기후에 소재의 물성이 변하지 않는 놀라운 저항력과 퍼포먼스에 대한 지속성을 지니고 있어 어떠한 환경과 날씨에도 보더에게 최상의 엣지 컨트롤과 효율적인 라이딩을 할 수
LG전자(066570,www.lge.co.kr)가 공식 후원하는 ‘제 3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사상 첫 스폰서 리그다.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한다. 13일 오후 전북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박경철 익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의 하나된 열정에 힘입어 올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며 “여자야구가 최고의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고, 한국여자야구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막경기에서는 ‘고양 레이커스’팀과 ‘안성 아이원스’팀이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결과 ‘고양 레이커스’팀이 6대4로 승리했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박경철 익산시장은 경기 전 시구자
현대차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국내 동계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목)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소재) 내에 위치한 풍동시험장에서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봅슬레이연맹) 강신성 회장을 비롯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을 통해 현대차는 세계 정상의 자동차 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최초의 국산 봅슬레이 썰매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양궁을 세계 최고로 이끈 현대차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번 후원에서도 이어져 국내 동계스포츠의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사용하게 될 썰매에는 차체설계 및 공력향상 기술 등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경기 기록 향상과 직결되는 공기흐름이 최적화된 썰매를 제작해 주행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 내의 최신 풍동 평가 시설에서 공기저항을 측정하는 다양한 평가를 실제 차량과 동일한 방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 신종훈(25,인천시청)이 금메달을 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신종훈은 소감을 말한 뒤 어머니와 뭉클한 포옹을 나눴다.신종훈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 플라이급(46~49kg) 결승전에서 비르잔 자키포프(카자흐스탄)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때 김기석(라이트 플라이급)과 김원일(밴텀급), 김정주(웰터급,이상 총3명)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신종훈은 "금메달을 따면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눈물이 나지 않는다. 너무 좋아서 그런 것 같다"며 "얼떨결에 제가 원하는 것, 목표한 것을 이루게 됐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신종훈은 옆에 있던 어머니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금메달 획득의 감격을 누렸다. 신종훈의 어머니는 '신종훈 만세'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울먹였다. 신종훈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분이 너무 좋다. 광저우 때부터 런던 때 실패를 많이 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너무 좋은 성적
지난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난커우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4라운드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로 최종일을 나선 이미림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캐롤라인 헤드월(25·스웨덴)을 2타차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이미림은 2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스탠스가 좋지 않아 벌타를 받고 플레이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미림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린 위로 꺼내는 데 성공했고, 10m 남짓의 파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떨궜다. 상승세를 탄 이미림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헤드월을 따돌리고 2타차 우승을 확정했다.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환상의 벙커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10위권 이내에 6명이나 자리하며 선전을 펼쳤다.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강헤지(24), 브리타니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60,Uli Stielike)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현재 공석인 A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시절,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무려 4번이나 수상할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자국에서는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각광받으며 10년(1975~1984) 간 독일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는 1988년 은퇴이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출발했다.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독일대표팀 수석코치와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는 카타르리그의 알 사일리아(Al Siliya) SC와 알 아라비(Al Arabi) SC 감독으로 활약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직후 김기희(전북)가 카타르의 알 사일리아 SC로 임대됐을 당시 팀의 감독이기도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일 인천공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