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봄 축제를 연다. 이름부터 발랄한 ‘싹싹나주 청소년 문화축제’. 오는 31일 토요일,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이 행사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해 처음으로 열리는 ‘청소년의 날’ 공식 기념 행사다. 이날 축제는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약 3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기념식은 오후 1시 시작되며, 모범청소년 표창과 함께 청소년의 날 선포식, 그리고 지역사회의 축하 메시지가 무대를 채운다. 이어지는 2부는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무대가 돋보이는 시간이다. 각자의 끼를 펼치는 ‘청소년 싹싹공연’부터,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부대행사들이 호수공원 전역을 채운다. 가족과 친구, 시민들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현실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나주시는 시비 3,650만 원을 투입했다. 규모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투자다. 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청소년의 날을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키워가겠다는 구상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대 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황금연휴, 해남공룡박물관은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여행을 떠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해남공룡대축제’는 첫날부터 3만 2천여 명이 몰리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떠난 축제의 전쟁터가 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이 축제에서, 가장 큰 별은 다름 아닌 공룡이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룡 시간여행’을 주제로,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일반적인 전시가 아닌,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선사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 공룡 전문 박물관으로, 그 자체로도 매년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박물관 안에서는 알로사우루스의 진품 화석을 비롯한 다양한 공룡 화석 전시와 함께 최첨단 실감형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전시 공간은 기종의 화석 전시로 그치지 않았다. 10미터 높이의 대형 LED 영상 시설이 설치돼, 공룡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실감형 관람 시설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했다. 박물관 곳곳에는 가상 현실(VR) 체험존이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