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지난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임금 및 단체협약 3차 조정이 결렬된 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과 정년 연장(61세에서 65세)을 요구하며 파업 카드를 꺼냈다. 반면 사측은 심각한 운송 적자 상황을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광주시는 곧바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해 전체 버스의 70% 수준인 700대를 운행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운전원의 피로 누적이 우려돼 임차버스 투입도 검토 중이다. 변경된 운행 노선과 시간표는 시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빛고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되고 있다. 도시철도와 택시 운행을 확대하고, 교육청·기업·공공기관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 조정과 출퇴근 유연근무, 카풀 캠페인 등 대체 교통수단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광주시는 자치구, 경찰청, 버스업체와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노조의 비노조원 버스 운행 방해 행위를 엄중 차단할 방침이다. 파업 상황과 변경된 버스 운행 정보, 시민 협조 요청 사항은 버스정류소와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26일 예고된 버스준공영제 노선버스업체의 광역·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5일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26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고양시 노선은 총18개로 ▲1000 ▲1100 ▲1200 ▲1900 ▲M7129(숭례문행) ▲9700번(강남행) ▲830 ▲870 ▲871 ▲1082 ▲1500(영등포/여의도행) ▲72 ▲82 ▲921(신촌/홍대행) ▲3300(인천공항행) ▲11 ▲66 ▲999(일반 고양시내)이다. 고양시는 해당 노선의 운행 중단 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4대를 긴급 투입해 통일로와 중앙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경의중앙선 DMC역까지 환승을 연계할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출근시간에 택시를 집중 운행하도록 개인택시조합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제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운행 중단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며 버스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버스정류장 등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운행중단 노선과 대체노선을 안내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버스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