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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은 새마을금고, 고객 신뢰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

- 예금자보호제도 및 상환준비금제도 등 고객보호제도 확실
- 지역밀착경영 성과, 금고 당기순이익 15,575억원 성과
- 탄력적인 자금운용, 중앙회 당기순이익 4,668억원 달성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새마을금고가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2022년을 마무리하고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 기준으로 새마을금고 총 자산 규모는 284조원, 당기순이익은 1조 5,57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에 비해 총자산은 17%, 당기순이익은 40%성장한 수치다.

 

새마을금고 성장은 ‘고객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해 2022년말 2조 3,858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은행보다도 앞선 성과다. 또한 고객의 예적금 일시적 지급요구 대응을 위한 ‘상환준비금’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 2022년말 기준으로 약 12조 4,409억원이 적립되어 유동성 대비도 충실하다. 

 

3,200여개의 광범위한 점포망(네트워크) 또한 새마을금고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많은 금융기관이 효율성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새마을금고는 탄탄한 지역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새마을금고만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즉, 금융을 중심으로 하되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커뮤니티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제 새마을금고는 60주년 성과를 넘어 100년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핵심가치는 ▲ESG경영 ▲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 미래전략_디지털전환(DT)이다.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새마을금고(미얀마 35개, 우간다 18개, 라오스 3개 설립) 설립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 정체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2023년을 ‘금고 조직문화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인사·노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의 DNA 자체를 디지털화(化)’ 하겠다는 각오로 ‘디지털 전환(DT)’를 준비중인데 ‘통합 앱(App) 구축’ 및 ‘빅테크 업체와의 협업 강화’를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금고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와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2022년 기준 당기순이익 4,668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기관투자자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60년의 역사를 함께 해주 신 고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현장중심 경영과 소통으로 새마을금고 백년대계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