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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드라이브거리 1위 황중곤, 첫 장타왕 노린다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황중곤(26)이 생애 첫 장타왕 등극을 노린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가 10개 대회를 마친 시점에서 황중곤은 평균 드라이브거리 300.6야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300야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황중곤이 유일하다

2012년과 2017년 장타상을 수상한 괴력의 김봉섭(35.조텍코리아)이 296.2야드로 황중곤에 약 4야드 뒤진 2위, 지난해 이 부문 4위에 오른 김홍택(25)이 291.5야드로 3위, 2014년 최초로 한국과 일본투어에서 동시 장타왕에 오른 허인회(31.스릭슨)가 290.1야드로 4위에 올라 있다.

한국과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황중곤은 일본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도 298.5야드로 5위에 랭크되며 빼어난 장타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2년 전부터 스윙에 변화를 줬다. 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가 빨라졌고 전보다 20야드 정도 더 멀리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황중곤은 일본투어에서 2015년에는 277.1야드로 44위, 2016년은 280.5야드로 42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295.2야드로 5위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높은 순위는 지난해 평균 287.3야드의 드라이브 거리로 13위에 오른 것이다.

황중곤은 “남자라면 누구나 장타를 꿈꾼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경쟁에서 선두에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장타왕을 노려보고 싶다”고 밝힌 뒤 “하지만 무조건 세게 치면 리듬감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샷을 구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역대 KPGA 장타왕 중 최고 기록은 2012년 김봉섭이 기록한 평균 309야드다.

(자료제공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