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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출신 임희정·성유진 , 한화큐셀골프단 입단

-2015년 국가대표 발탁 이후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따기도

 

임희정(좌), 성유진(우)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여자골프 국가대표 출신 임희정(19)과 성유진(19)이 한화큐셀골프단에 입단했다.

 임희정은 2000년생으로  2015년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임희정은 앞서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는 2018년 입회 후, 2019 정규투어 시드전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강원도 태백 출신인 임희정은 홀어머니와 함께 살며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로 알려지기도 했다. 중학교 3학년 때인 2015년에 YTN 볼빅여자오픈에 스폰서 초청으로 KLPGA투어 첫출전을 했다. 당시 숙소인 포천 베어스타운 주차장에서 밤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성유진은 13세에 국가 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었으며, 작년 청주에서 열린 KLPGA  점프투어 9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정규투어 시드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따라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됐고, 2016 제27회 한국중고연맹 그린배’ 우승, ‘2017 제4회 한국중고연맹 경상남도지사배’ 우승, 한일전 MVP 등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임희정은 입단 소감으로 "어릴 때부터 한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루키 시즌부터 함께 해 기쁘다"며 "동갑 내기 친구인 성유진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며 올 시즌 목표는 신인상과 1승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말했다.

 성유진은 "한미일 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하고 있는 선배들과 한 식구가 되어 기쁘다. 막내로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에 동기가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된다. 신인왕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큐셀골프단은 지난 2011년 창단하여 지금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9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3승,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1승 등 총 26승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