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골프 세계 랭킹 지각변동 이뤄지나

-세계 랭킹 1위 켑카 올해 첫 LPGA투어 출전, 2위 로즈는 출전 안해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PGA투어 참석 당시의 켑카. 사진=JNA골프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세계 랭킹 1위 켑카는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1월 4일 (한국 시간)부터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는 PGA(미국 프로 골프 협회)투어 올해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만 서른네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라 켑카의 1위 자리 사수는 쉽지 않아 보인다.

 PGA투어 측에서도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8위 밖으로 밀리면, 출전하지 않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어부지리로 세계 1위에 다시 오를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켑카의 같은 대회 전적 또한 2016년에는 3위, 2017년에는 손목 부상으로 34명 중 최하위인 34위로 어두운 전망에 힘이 실리는 듯하다.

그러나 켑카의 앞 길이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작년 6월 두번째 메이저 US오픈 우승,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우승, 10월에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열린 더 CJ컵까지 우승하는 등 순풍에 돛단 듯 순항 중이다. 이 기세라면 항상 저조한 성적을 냈던 이번 대회마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켑카는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13.4야드(PGA투어 8위)로 장타자이기 때문에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불리한 입장은 아니다. 이처럼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더욱 예측 불가능하고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랭킹 1위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세계 랭킹(2018년 12월 30일 기준)

1위 브룩스 켑카(미국)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3위 더스틴 존슨(미국)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5위 브리슨 디셈보(미국)

6위 존 램 (스페인)

7위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8위 로리 맥길로이(북 아일랜드)

9위 토니 피나우(미국)

10위 잰더 슈펠레(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