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여자 골프 현 세계 최강자, 아리야 주타누간이 선택한 캐디는 오래 함께한 루아크가 아닌 테일러였다. 테일러는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스웨덴 여자 골프 선수 페르닐라 린드베리의 약혼자이다.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측은 주타누간이 오는 17일(한국시간) 열리는 LPGA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새로운 캐디와 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주타누간은 2015년부터 오래 호흡을 맞춰 온 루아크와 함께 지난해에도 LPGA투어 3승, 올해의 선수, 세계 랭킹 1위 등 매우 훌륭한 성적을 내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루아크와 결별했으며 시험 삼아 테일러에게 골프백을 맡기기로 했다"라며 새로운 캐디를 선택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