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윤상필(21)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그는 작년 KPGA 투어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식입회 전이었지만 프로암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2016년 KPGA 프로(준회원)과 투어 프로 자격을 획득했지만, 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것은 3년이 지난 올해 이뤄지게 됐다.
윤상필은 "3년 만에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유명한 선수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2019년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제네시스 포인트 50위 안에 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명출상 타이틀을 얻는 것이다"라고 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KPGA투어에는 19세로 올 시즌 최연소 선수인 이수홍이 KPGA QT에서 공동 33위를 차지하며 데뷔한다.
또 지난해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한별이 KPGA QT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코리안투어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