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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 아들인 개리 니클라우스, 올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시니어 투어에

-특별 초청 자격으로 출전

잭 니클라우스(왼쪽)와 아들 개리 니클라우스. 사진=골프위크닷컴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의 넷째 아들인 개리 니클라우스(미국)가 올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시니어 투어에 출전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이하 한국 시간) 개리는 다음달 9일 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대회인 오아시스 챔피언십에 초대 받았다. 시니어 투어는 만 50세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1969년 1월 15일 생인 개리는 올해 막 만 50을 넘었다.

개리의 아버지 잭 니클라우스는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으며,  한 해에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 슬램을 3번이나 달성한 바 있다. 그가 세운 메이저 대회 18승 기록은 아직 아무도 깨지 못했다.

그러나 개리는 전설적인 아버지의 명성을 넘지는 못했다. 그는 퀄리파잉스쿨에 7번 떨어지고 8번째에야 겨우 붙었다. 현역 골프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우승기록은 전무하고 톱10 진입도 한차례에 그쳐 결국 2003년 정식 골프선수로서는 잠정적 은퇴를 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아버지 후광 덕에 초청 선수로서는 여러 대회에 나간 바 있다.

개리는 이번 오아시스 챔피언십에 초청된 소감으로 "오랜만에 라운드에 나서 기대된다. 전부터 시니어 투어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난 성숙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