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9년형 골프볼 Pro V1과 Pro V1x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아쿠쉬네트 본사 골프볼 R&D팀 매트 호그 이사가 자리해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Pro V1과 Pro V1x는 기존의 Pro V1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쇼트게임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볼의 새로운 소재와 기술로 롱게임에서의 ‘더 긴 비거리’를 위해 볼 스피드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코어에서 커버까지 골프볼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변화를 주었다"면서 “커버를 17% 얇게 만들었다고 해서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볼의 기능을 추가하고 2017년형 PRO V1 모델보다 내구성을 좋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에 노란 공을 출시한 것에 대해 호그 이사는 “전 세계 많은 골퍼들로부터 색깔을 입힌 공을 제작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실제로 10~15% 비율의 골퍼들이 컬러볼을 사용 중이다. 이에 채색이 되더라도 같은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공을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노란색 공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