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G-ECONOMY)  방제일 기자]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는 주름,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 느껴지지 않았던 주름이 어느샌가 얼굴 곳곳에 발생되기 시작하면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하는 생각에 당혹스러움을 느끼곤 한다. 

이처럼 세월의 흔적의 대표적인 주름이 최근에는 젊은 나이층에서 발생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한 원인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표정주름과 중력에 의해 피부가 처지는 현상, 혈액순환, 자외선 및 자극적인 환경노출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주름을 촉진시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 중 이마주름은 표정을 짓고 눈을 뜰 때 필요한 근육들이 자리한 부분으로 이마근육을 과다 사용할 경우 주름 발생을 부추기도 한다. 특히 피부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중장년층의 경우 더욱 심화되기 마련인데, 깊게 패인 주름이나, 눈꺼풀 심하게 처지는 경우가 그러한 경우이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발생된 이마주름은 이미지에도 많은 변화를 주는데, 또래의 나이보다 많이 들어 보이거나, 고집스러운 인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노화로 인한 주름을 막기는 어렵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된 주름이라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주름이 생기는 속도를 더디게 만들어볼 수는 있다. 먼저 이마를 잔뜩 찌푸리면서 눈을 치켜 뜨는 행동은 피하고, 평소 자외선차단제와 충분한 유수분 공급을 해주는 등 주름을 만드는 생활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깊지 않은 이마주름이라면 간단한 시술 등을 통해 개선해볼 수 있다. 하지만 주름의 골이 깊고 처짐이 심한 경우라면 외과적인 방법인 '이마거상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마거상술은 상안면부의 연부조직 전체를 광범위하게 리프팅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처진 눈, 처진 눈썹, 미간주름, 이마주름을 한꺼번에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수술이다. 두피 안쪽을 작게 절개한 후 내시경을 활용해 위로 당겨 올려 고정시켜 주는 수술법이 주로 시행된다. 

내시경 이마거상술 종류로는 엔도타인 내시경 이마거상술과 듀얼 내시경 이마거상술이 있다. 엔도타인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2-3cm 절개 후 골막을 뼈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모발이나 흉터면에서 유리하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법으로 수술 시간은 약 40분 내외로 소요된다. 듀얼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2-3cm 절개 후 골막과 근막을 뼈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약 50분 내외로 소요되며 이마의 근막, 골막을 보다 좀 더 튼튼하고 확실하게 고정하는 수술법으로 의사의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이며, 이는 모발이 약한 경우에는 사용하기 힘들다.

우리성형외과 강병수 원장은 “이마거상술은 이마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을 지우고 싶거나 미간 주름과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가 좁은 경우 등 피부노화와 관련하여 다양하게 적용해볼 수 있는 성형외과적 수술로서 이를 고려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단, 개개인의 노화 정도나 피부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수술방법과 고정 방법 등에 대해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필수적이며,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정밀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full HD 고해상도 내시경 장비 이용과 의료진의 숙련도와 풍부한 임상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