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4.2℃
  • 구름많음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1.1℃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5.1℃
  • 흐림광주 2.6℃
  • 맑음부산 6.8℃
  • 흐림고창 2.2℃
  • 흐림제주 6.2℃
  • 맑음강화 0.5℃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박필순 광주시의원 “광주·전남 통합, 녹색도시 선도 모델 만들 기회”

- 기후위기 대응 위한 조경·환경 정책 방향 토론
- 디지털 생태관리·탄소흡수 전략 등 정책 제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광산구3·첨단1·2동)은 6일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녹색도시 정책토론회’를 열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과 조경·환경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박석곤 순천대 조경학과 교수는 조경과 산림, 공원을 단순한 경관 요소가 아닌 ‘기후 인프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등 중앙정부의 환경 권한을 통합특별시에 대폭 이양받아 전국 최초의 광역 기후행정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디지털 기반 정밀 생태관리 체계 구축 △생태복원 중심 탄소흡수 전략 강화 △생활밀착형 녹색 전환 △실행력 중심의 조직·인재 혁신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김준택 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 교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설계 개념인 ‘바이오모픽 어바니즘(Biomorphic Urbanism)’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도시 개발 과정에서 생태적 시스템의 보존이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한다”며 “21세기 라이프스타일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포용적 주거 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카고와 포틀랜드, 뒤셀도르프 등 해외 도시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의 거주와 이동, 여가, 공공성 측면에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필순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도시의 생존 전략이자 핵심 인프라가 됐다”며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오늘 제시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패러다임을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