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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장미처럼 피어난 연대의 목소리'

- 성평등 실천 시민 표창·공연·소망카드 낭독
- 축제 분위기 속 공감 확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6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8회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과 함께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과 연대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평등과 연대로 광산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908년 여성 노동자들이 외쳤던 ‘빵과 장미’의 의미를 되새기며 존엄과 생존의 가치를 공유했다. ‘빵’이 생존권을, ‘장미’가 인간의 존엄을 상징하는 표현이라는 점도 함께 소개됐다.

 

행사는 연극과 이야기 마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극단 예지몽이 선보인 기념 연극 ‘광산 다시 피는 장미’는 광산구에 사는 세 여성의 일상을 소재로 여성 인권과 존엄의 의미를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3인 3색 이야기 마당’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눴다.

 

백희정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장과 김미현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 전문 안내원(도슨트), 박현옥 공감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해 여성으로서의 성장 과정과 현장 경험을 소개하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념식에서는 성평등 실현과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시민 10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어 퓨전국악 그룹 ‘루트머지’의 공연과 시민이 직접 작성한 ‘성평등 소망 카드’ 낭독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행사장 로비와 광산구청사 1층 ‘모두의 쉼터’에 마련된 세계 여성의 날 포토존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산구는 이날 아침 출근길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며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118년 전 ‘빵과 장미’의 외침을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가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성평등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