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두고 광주와 전남 시군을 잇는 현장 대화가 구례에서 이어졌다.
생태와 문화 자원을 중심에 둔 지역 발전 구상이 함께 제시되며 통합 이후 지역 변화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6일 구례군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 통합 구례군 상생토크’를 열고 구례 발전 전략과 통합 이후 변화 방향을 군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상생토크는 전남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열 번째 자리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구례의 자연 생태와 천년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광주·전남의 균형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오수미 구례군 부군수, 읍면 주민대표, 구례군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변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 추진 흐름과 향후 일정, 정부 지원 특전 등을 소개하며 통합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례와 관련된 특별법 특례 조항으로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지역 교통 기반시설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리산과 섬진강을 축으로 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광주와 연계한 문화·관광 산업을 확대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방향도 언급됐다.
또 전라선 고속화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함께 유기농 산업을 중심으로 농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산업 전략도 소개됐다. 지리산·섬진강 권역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특구 지정 구상도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합 이후 예산 배분과 지역 불이익 여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특별법에 불이익 배제 원칙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하며 통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을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통합은 지방 소멸 위기를 함께 넘기 위한 선택”이라며 “사람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지역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구례의 강점을 살린 발전을 함께 그려가자”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상생토크에서 나온 군민 의견을 바탕으로 구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 발전 전략을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