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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CPGA 1차대회 공동 2위…이븐파 리차오 우승

[중국(북경) 박병환 특파원 golf114@hotmail.com] 2013년 중국남자프로골프(CPGA) 1차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광저우(广州) 양강도경(阳江涛景)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모두 156명이 참가한 가운데 풀시드를 받은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이 한국대회에 참가하는 관계로 KPGA 시드가 없는 중국 CPGA 대기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수 있었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중국의 리차오(李超)가 차지했으며, 한국의 정진용이 1오버파로 인도네시아의 골프스타 Rory Hie선수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정진용은 전날 공동 31위를 기록했으나,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우승문턱까지 추격,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선두를 지키던 한국의 박성원은 3라운드에서 9타, 4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17명이 참가한 한국선수들은 대부분 기후와 현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5명만 본선에 진출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또한 2012년 상금왕이었던 왕정훈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변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광저우(广州)공항에서 대회장까지 3시간이상 걸리는 불편한 교통과 함께 대회시작 전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대회가 제 시간 내에 시작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들도 연출됐다.
 

한편, 다음 대회는 오는 9월 5일 청도금산국제(青岛金山国际)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