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기아 화성공장에서 시험 주행 중이던 차량이 근무 중인 작업자와 충돌해 1명이 숨졌다. 사고는 지난 4일 공장 내 교차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신차 픽업 모델 ‘타스만’이 주행 중 작업자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기아는 즉시 공장 내 차량 주행로 전 구간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했으며, 사고 지점의 구조적 위험 요소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번 인명 사고와 관련해 기아의 안전관리 의무 준수 여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 등도 조사 중이다. 기아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엔비디아가 막대한 현금 보유액을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업체 시놉시스에 2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앞서 노키아 10억달러, 인텔 50억달러, 앤트로픽 100억달러 투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어 최근 공개된 대형 투자만 180억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향후 수년에 걸쳐 오픈AI 지분 1,000억달러 매입 계획도 밝히며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콜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픈AI 관련 계약은 아직 최종 체결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엔비디아의 현금 및 단기 투자금은 606억달러로, 2023년 1월 133억달러에서 급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9,685억50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3년 간 총 5,760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거대 현금 자산이 자사주 매입 확대에 쓰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멜리우스리서치 벤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향후 수년간 6,000억달러 이상의 자유현금흐름 전망을 고려할 때 필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확정되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향후 3년간 ‘진옥동 2기 체제’가 공식화됐다. 이번 인선은 단기 실적보다 주주환원 기조와 내부통제 안정성을 중시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진 회장이 발빠른 밸류업 정책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불확실성 장세에서도 기업가치 방어에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실적 지표도 뒷받침한다.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약 2조3000억원, 환원율은 45%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핵심 자본비율(CET1) 역시 13.56%로 목표치(13.1%)를 상회하며 재무여력을 확보했다. 다만 ‘2기 체제’의 최대 과제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4600억원으로 역대 최고지만,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29%에 그쳐 KB금융(37%)에 뒤졌다. ‘리딩금융’ 탈환을 위해 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비은행 계열사 외형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콩 H지수 기반 ELS 충당금과 부동산 PF 리스크가 정리 국면에 들어선 만큼 내년부터는 실질 성장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생활용품 균일가 매장 다이소가 셀프 계산대에서 발생한 고객의 단순 결제 누락을 ‘절도’로 신고해 고액 합의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반면 갑질 고객에게 무릎까지 꿇은 직원 보호 문제에서는 본사 입장이 번복되는 듯한 혼선을 빚어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기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통업계에서는 다이소 매장을 이용한 고객 A씨의 사례가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여러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서 스캔하는 과정에서 물품 하나를 누락했는데, 이를 ‘절도’로 본 매장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회원 포인트까지 적립했기 때문에 고의 절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설명했지만, 결국 기소유예를 피하기 위해 물건 가격의 30배가 넘는 금액을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다이소의 대응이 사실상 ‘실수도 범죄’로 취급한 것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은 셀프 계산대 주변에 직원을 배치하거나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오류를 잡아주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러나 다이소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무인 운영 비중을 높이면서도 실수 발생 시 이를 계도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전자상거래 플랫폼 지마켓이 개인정보 도용으로 추정되는 무단 결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고객 전원에게 결제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피해 규모는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 모두 6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지마켓은 3일 “무단 결제 정황이 확인된 모든 고객에게 도의적 차원에서 우선 보상을 진행한다”며 “수사기관 신고를 돕고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9일 “구매한 적 없는 모바일 상품권이 결제됐다”는 고객센터 문의가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자체 조사를 벌인 지마켓은 비슷한 시간대에 동일한 방식의 무단 결제가 잇따라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범인은 피해자 몰래 지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마켓은 내부 점검 결과 시스템 침입이나 해킹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계정·비밀번호를 쓰는 관행을 노린 전형적인 ‘도용 범죄’로 추정된다”며 “외부에서 탈취된 계정 정보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강화조치도 시행된다. 최근 한 달간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이용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쿠팡이 스스로 불러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예상 밖의 거센 역풍으로 번지고 있다. 소비자 사이에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쿠팡이 상장한 미국 시장에서는 규제 당국의 제재와 집단소송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싸고 개설된 여러 오픈채팅방에서는 쿠팡 탈퇴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12개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역시 “실질적 재발 방지책을 내놓지 않으면 회원 탈퇴·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쿠팡의 독주 체제가 흔들릴 경우 네이버·지마켓·11번가·컬리 등 경쟁사들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업체는 이미 택배사와 손잡고 익일 배송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로켓배송과의 격차 줄이기에 집중해왔다. 다만 쿠팡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체재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쿠팡뿐 아니라 전반적인 이커머스 산업 신뢰 하락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직면한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의무 보고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의 11월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8만6700대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고전해온 테슬라는 올해 판매 증가가 세 달에 불과했으며, 11월까지 누적 인도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상태다. 이번 판매 증가는 최근 출시한 모델Y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의 호조와, 이달 말 종료되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앞둔 수요 집중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연말 인센티브 경쟁도 판매 증가를 부추겼다. CPCA에 따르면 11월 중국 내에서 최소 7개 전기차 업체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6개 업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테슬라는 샤오미 등 신흥 업체와 BYD 등 기존 강자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국·유럽 시장 점유율이 압박받고 있다. 월가는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이 166만대로 작년(178만대)·재작년(180만대)보다 줄고, 4분기 판매량도 전년 대비 9% 감소한 45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경쟁사 BYD의 11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기 안산의 공공주택지구 조성현장에서 60대 신호수가 후진하던 불도저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일 오후 1시 28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 원청업체 남광토건 소속 일용직 신호수 A(62)씨가 지반 평탄화 작업 중이던 불도저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한 것이다. 불도저는 작업을 위해 후진하던 중이었으며, 장비 기사가 주변을 확인하지 못한 사이 A씨가 장비 뒤편 이동 동선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는 신호수와 장비 간 이격거리 확보, 후진 시 보조 신호 체계 작동 여부 등 기본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가 핵심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사고 직후 성남·안산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은 공사를 전면 중지시키고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역시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남광토건은 전날 공시를 통해 “토사 하역지 인근에서 작업하던 신호수가 불도저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성능과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폴더블 점유율 하락 속에서 혁신 제품으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처음으로 ‘두 번 접는’ 형태의 트라이폴드를 선보인다. 기존과 달리 양쪽 패널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로, 펼쳤을 때는 태블릿 수준의 대화면이 된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10형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7(8형)보다 크게 확장된 것이다. 삼성이 이 신제품을 연말이 아니라 12월 초로 앞당겨 출시하기로 한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낮은 수율과 복잡한 제조 공정을 고려하면 출고가는 4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최고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갤럭시Z폴드7 256GB의 국내 출시가는 237만93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초기 생산량을 제한하고 한국·중국 등 일부 시장에만 먼저 투입해 반응을 살피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폴더블 기술력의 우위를 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구 달성군의 한국제지 현풍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현장을 봉쇄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대구 달성군의 한국제지 현풍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현장을 봉쇄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고용부와 한국제지의 모회사 해성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 6분경 한국제지 현풍공장에서 원청 직원 A씨(27)가 기계 점검 후 초지 1호기 가동 과정에서 ‘탑코터롤(Top Coater Roll)’의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롤러에 신체가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출동한 소방대가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 직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대구서부지청은 현장에 즉각 투입돼 작업을 중지시키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제지 현풍공장은 상시근로자 수 기준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노동 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