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동해 심해 석유ㆍ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7개 유망구조(석유ㆍ가스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구조) 중 석유와 가스가 가장 많이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돼 최초 시추가 이뤄진 곳에서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나머지 6곳의 유망구조 시추를 위한 예산 확보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동해 심해 석유ㆍ가스전 개발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음을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47일간의 시추 작업이 이달 4일 끝났는데, 매장된 석유와 가스의 경제성을 판단하는 데 핵심이 되는 '탄화수소 가스포화도' 수치가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지난해 12월부터 동해에 석유·가스 매장을 확인하기 위한 시추 작업을 했다. 경북 포항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곳에서다. 정부는 채취한 시료를 일부 분석한
[사진제공-CJ그룹] 2024 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자 테일러 펜드리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CJ그룹이 개최하는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 ‘THE CJ CUP Byron Nelson’)이 오는 7~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매경-KPGA 골프 엑스포에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2025년 ‘더 CJ컵’의 한글 트로피와 임성재, 김시우 등 CJ가 후원하는 PGA 투어 선수들의 싸인 모자, 대회 하이라이트 및 콘텐츠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통해 대회의 생생한 현장감을 국내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CJ는 매경-KPGA 골프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사진제공-CJ그룹] 2022 THE CJ CUP Experience 프로모션 현장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모바일을 통한 간단한 설문조사 참여 시, ‘더 CJ컵 바이런 넬슨 직관 투어’ 이벤트 응모 기회를 얻는다. 엑스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오는 5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 CJ컵’ 대회를 동반 1인과 함께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4시즌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낸 샷은 무엇이었을까?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10명의 선수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동료의 최고의 샷을 3개씩 선정했다. 연장전에서 펼쳐진 극적인 승부, 경기 흐름을 바꾼 한 방, 우승을 결정지은 순간까지. 선수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을 되짚어본다. ▲ 선수들이 공통으로 지목한 최고의 샷 2024시즌 KLPGA투어에서는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졌고, 그 속에서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샷들이 선수들의 기억에 남았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샷으로 두 차례나 꼽히며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들이 있었다. 먼저, 박현경(25,메디힐)과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2차 연장전에서 마다솜(26,삼천리)이 성공한 우승 퍼트를 최고의 샷으로 꼽았다. 당시 마다솜은 이동은(21,SBI저축은행)과의 연장 접전 끝에 17야드 거리의 어려운 퍼트를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거뒀고, 시즌 3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7번 홀에서 나온 유현조(20,삼천리)의 19.8야드 롱 퍼트는 마다솜과 방신실의 선택을 받았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수출 증가와 해외 증권투자 배당 등으로 지난달 우리나라가 120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000만 달러(약 17조9,0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같은 12월끼리 비교하면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이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누적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 달러 흑자로, 2023년(328억2,000만 달러)의 3배를 넘어섰고, 한은의 연간 전망치(900억 달러)도 넘어섰다.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104억3,000만 달러)가 전년 12월(86억6,000만 달러)이나 전월(98억8,000만 달러)과 비교해 모두 늘었다. 수출(633억 달러)은 1년 전보다 6.6% 늘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증가세가 이어지고 승용차·화학공업제품 등 비IT 품목의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11월(0.8%)보다 높아졌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정보통신기기(37.0%)·반도체(30.6%)·철강제품(6.0%)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5.4%)·EU(15.2%)·중국(8.6%)·일본(6.1%)·미
2024년 US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브라이슨 디샘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US오픈 골프 대회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LIV 골프에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6일 발표한 올해 US오픈 골프 대회 출전 자격 요건에 따르면, LIV 골프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세계 랭킹과 무관하게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5월 19일 기준 LIV 골프 개인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아직 US오픈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최상위 선수 1명이 US오픈 본선에 나갈 수 있다. 또 올해 4월 7일 기준 순위 상위 10명은 US오픈 지역 예선에 나가는 자격을 얻는다. 2026년 대회에는 2025시즌 LIV 골프 최종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US오픈 출전 자격 미 획득자 1명, 2026시즌 5월 18일 기준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1명 등 2명에게 본선 출전권을 주는 것으로 확대된다. 2026년 US오픈 지역 예선에는 2025년 최종 순위 상위 10명, 2026년 4월 기준 순위 상위 10명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며 그동안
타이거 우즈와 그의 어머니 쿨티다 우즈 여사 이사 사진 모두: 'X'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모친 쿨티다 우즈가 4일(현지시간) 향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우즈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오늘 이른 아침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우즈는 "어머니는 그 자체로 엄청난 분이셨고, 그 정신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인했다"며 "그녀는 손재주가 많고 웃음이 많으셨다"고 회상했다. 우즈는 이어 "어머니는 나의 가장 큰 팬이자 지지자셨다"며 "어머니가 없었다면 나의 개인적인 성취는 그 어느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쿨티다 여사의 사망 원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쿨티다는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아들의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경기를 관람했다. 타이거 우즈와 어머니 쿨티다 우즈, 아버지 얼 우즈 우즈의 부친 얼은 2006년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어머니 쿨티다는 태국 출신으로 우즈의 든든한 지지자였다. 우즈는 지난해 3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빼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최고 영예인
다라사코 골프 & 리조트. 오션 코스 전경 캄보디아 다라 사코는 청정지역이다. 캄보디아 남서쪽 코콩주 보텀사코어 국립공원 안에 있어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 다라 사코 남서쪽은 바다와 접해 있다. ‘다라 사코 골프 & 리조트는 바로 그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다. 36홀 골프장과 골프텔에 드라이빙 레인지까지 있다. 바로 옆 해변에는 전용 비치, 요트 클럽 선착장과 수상 스포츠 클럽 등이 들어서 있다. 골프와 휴식, 그리고 바다를 원한다면 여기가 딱 안성맞춤이다. 캄보디아에 있는 전체 11개 골프장 중 바닷가 골프장은 이곳이 유일하다. 골프장 주변에 숲도 우거져 있다. 여러 홀에서 직접 바다가 보인다. 어떤 홀은 그린 바로 앞에 바닷물이 연못처럼 들어차 있다. 갯가에는 곳곳에 맹그로브 숲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장관이다. 그리고 하늘은 때로 더없이 맑고 푸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황제(?) 골프를 치고 싶다면 다라 사코가 적격이다. 힐링은 덤이다. 바다는 언제나 열려 있다. 김대진 기자 캄보디아, 입헌군주제 불교국가로 앙코르 와트가 유명,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늦어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남서쪽에 있다. 동쪽에 베트남, 북쪽에 라오스,
쿠팡플레이가 2025년 시즌 LIV 골프 개막전인 ‘LIV 골프 리야드’를 생중계한다. 사진: 쿠팡플레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쿠팡플레이가 6일(목) 오후 11시 30분부터 프리뷰쇼를 시작으로 LIV 골프 2025 시즌 개막전인 ‘LIV 골프 리야드’를 국내팬들에게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LIV 골프 중계 독점 파트너로, LIV 골프 2025 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2월 6~8일,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LIV 골프 최초로 야간 경기로 진행되어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 시즌 LIV 골프에 합류한 슈퍼루키 장유빈의 시즌 첫 출전으로 골프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IV 골프 2025 시즌은 금주 사우디 대회를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총 14개의 대회가 열린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IV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욘 람,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샘보, 세르히오 가르시아, 패트릭 리드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건재한 가운데, 실력이 검증된 신예 선수들의 합류로 대회의 열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KPGA를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3시즌 KLPGA투어 신인왕 김민별(21, 하이트진로)에게는 ‘우승’이라는 두 글자에 대한 부담감이 늘 존재했다. 김민별은 이러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2024시즌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민별의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다. 무관의 설움을 씻어낸 김민별의 첫 우승 스토리와 목표를 들어봤다. ▲첫 우승을 향한 기다림 국가대표 출신으로 누구보다 촉망받는 스타였던 김민별은 뛰어난 기량으로 일찍부터 신인상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김민별이 루키로 뛴 2023시즌 방신실(21, KB금융그룹), 황유민(22, 롯데) 등 쟁쟁한 동기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지만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하며 우승과 인연이 좀처럼 닿지 않았다. ‘우승 없는 신인왕’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며 답답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 김민별은 “2023시즌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그것에 연연하지는 않았다. 루키 시즌이기도 했고 너무 미련 갖지 말고 스스로를 칭찬해 주려고 했다.”면서 “루키 시즌에 우승과 신인상이 목표였는데, 신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조급함을 덜어내자고 마음먹었다.”고 돌아봤다. 절치부심하며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한 김민별은
사진은 칼럼의 특정 내용과 전혀 관계가 없음 모름지기 법이란 그 법규의 적법성보다 해당 산업계에서의 필요유무부터 먼저 점검을 하면 법의 문제점을 의외로 빠르게 판단을 할 수가 있다. 골프 정책의 법규에 대하여도 마찬가지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아주 간단한 접근법이 있다. 그것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법이 맞다 틀렸다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에게 과연 필요한가? 아닌가?부터 먼저 분석을 하면 놀랍게도 간결하게 그 문제에 대한 해법을 빨리 구할 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골프 정책 관련법의 필요유무부터 하나하나 분석해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제가 여러 칼럼에서 간절하게 캠페인을 해왔던 부문을 오늘도 또 반복을 하고 있는 것을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 반복을 하는 것은 골프계보다 일반 국민을 계도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이다) 1. 골프의 대중화 정책은 전혀 불필요한 정책이다. 이젠 되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왜 골프를 대중화 해야 하느냐? 하고 질문부터 해야 할 것이다. 그 단어는 김대중 정부 때 나온 말인데, 오늘날에 와서는 왜 골프를 대중화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 개념이, 삐끗하면 대중화라는 말을 엉뚱한 목적으로 꺼내면서 올바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