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가 현재 6.8%에 불과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2030년까지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같은 기간 30∼44세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은 현재의 22.3%에서 10%로 줄이기로 했다. 또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남녀의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은 24만 명까지 확대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3일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이러한 성과지표와 연도별 목표를 설정했다. 저출산위와 정부는 2030년 합계출산율 1.0명 이상 달성을 위해 지난 6월 19일 저출생 대책을 발표하고 151개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3개 과제가 당초 계획대로 조치 완료됐다. 저출산위는 해당 과제가 실제 저출생 추세 반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 등을 측정하고자 성과지표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매년 달성 여부를 점검·평가할 방침이다. 특히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2022년 6.8%에서 2027년 50%, 2030년 70%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기로 했다. 저출산위는 2주 단기 육아휴직 도입, 육아휴직 월 급여 상한액 250만 원으로 인상 등의 조치가 남성의 육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다만 채소류는 10%대로 불안한 추세가 계속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40(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떨어진 뒤 5개 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 9월에는 1.6%로 내려왔고, 이달까지 석 달 연속 1%대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 물가가 10.4% 올라 전체 물가를 0.15%포인트(p) 끌어올렸다. 무(62.5%), 호박(42.9%), 오이(27.6%) 등의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석유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3%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22%p 끌어내렸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0.4% 상승률을 기록해 2022년 3월(-2.1%)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6%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9%였다.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왼쪽부터)유효주&이예원 프로가 현장을 찾은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유효주, 이예원 팀(최종합계 5언더파)이 치열한 연장 승부 끝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하며 골프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은 골프존이 KLPGA투어 시즌 피날레를 기념해 국내 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에프앤씨(CREAS F&C)와 함께 마련한 대회다. 24시즌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스타 프로들의 스크린 실력과 매력이 공개되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경기는 오후 1시부터 라이브로 진행됐으며 스크린골프존TV, SBS골프,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는 총상금 5,000만 원 규모로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식 코스인 레이크우드CC(산길/숲길)에서 18홀 팀 스트
남서울 CC 16번 홀 티잉구역에서 선수들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4 시즌 KPGA 투어가 열린 토너먼트 코스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은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펼쳐졌던 남서울CC의 16번 홀(파4. 535야드)이었다. 남서울CC 16번 홀의 평균타수는 4.55타로 기준타수보다 0.55타 높았다. 나흘 간의 그린적중률은 19.38%에 불과했다. 대회 기간 16번 홀에서 나온 버디는 단 8개에 불과했다. 반면 보기는 160개, 더블보기는 21개, 트리플보기는 9개나 쏟아졌다. 올 시즌 가장 적은 버디가 나온 홀이고 가장 많은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가 작성된 홀이다. 대회 우승자인 김홍택(31.볼빅)은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6번 홀에서 단 1타도 잃지 않았다. 남서울CC의 16번 홀은 2016년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파5홀로 운영되다 2017년부터 파4홀로 조성되면서 난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16번 홀의 평균타수는 2017년 4.69타, 2018년 4.76타, 2019년 4.73타, 2021년 4.68타, 2022년 4.58타, 지난해는 4.54타로 기준타수를 훌쩍 넘기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에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로 구성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29일 회의를 열어 정 부행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낙점했다. 정 부행장은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입행해 중소기업고객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자추위는 그동안 조직 쇄신과 세대 교체, 영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 정 부행장은 행장 후보군 가운데 최연소로, 은행 부행장 19명 중에서도 막내 그룹에 속해 세대 교체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됐다. 그는 중소기업그룹을 이끌면서 중소기업 채널인 비즈프라임센터를 신설하는 등 영업력을 입증해왔다. 자추위는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그를 추천한 배경을 밝혔다. 정 부행장은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 등으로 어수선해진 조직을 안정시키고, 은행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8일(현지 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EC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총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에 향후 절차를 보고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해 기업결합 절차를 연내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인 미국 법무부(DOJ)에 EC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DOJ는 별도로 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EC의 최종 승인이 사실상 기업결합 심사 마무리인 셈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올해 안에 최종 거래종결 절차를 매듭지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2년간 유지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한다. 대한항공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아시아나항공 주식 1억 3,157만 8,947주(지분비율 63.9%)를 취득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에어인천에 넘어간다. 두 회사의 자회사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중국인이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0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605가구(3.9%)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9%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3,414명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5만2,798가구(55.5%)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470가구(4.9%) 늘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1,360가구(22.5%), 캐나다인 6,225가구(6.5%), 대만인 3,307가구(3.5%), 호주인 1,894가구(2.0%)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2.8%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6,755가구(38.7%)로 가장 많고, 서울 2만3,85가구(24.3%), 인천 9,407가구(9.9%) 등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4,844가구), 안산(4,581가구), 수원(3,251가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모두 감소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두 달째 줄었고 설비투자도 반등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0으로 전월보다 0.3% 줄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가 9월(0.3%)에 이어 두 달째 다시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6.3%)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8.4%) 등에서 늘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소비로 해석되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9월 0.8% 감소한 뒤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0.4% 감소하면서 전달(-0.5%)에 이어 두 달째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8% 줄었다. 설비투자는 지난 8월 5.6% 줄어든 뒤 9월 10.1% 늘며 반등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4.0% 줄었다. 6개월째 감소세다. 건설수주는 1년 전보다 11.9% 줄었다.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경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으로 KLPGA에서 맹활약중인 박결이 화보 촬영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결은 두산건설이 시공한 '보타니끄 논현'에서 홍보 모델로서 화보 찰영을 마쳤다. '보타니끄 논현'은 강남 중심에 입지해 있다. 박결은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보타니끄 논현' 만의 우아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라면서 "지난해부터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으로 함께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가 많았다. 그때마다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결은 2014년 프로 데뷔 후 올 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KLPGA에서 10년동안 꾸준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K-10'에 이름을 올렸다. 그 만큼 박결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 하고 내년을 위한 동계훈련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보타니크 논현’은 프리미엄 주거시설에 걸맞게 전 타입 야외테라스 가든을 조성해 개인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실내는 오피스텔 기준 최고 3.9m의 천정고를 확보
27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시상식에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이문현 도예가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1층에서 ‘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문화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4회째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를 모티브로 응용해 제작한 티팟(Teapot)과 트로피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27일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변평섭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품된 작품 총 159점이 경쟁 선상에 올라 9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문현 도예가의 ‘계룡의 유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박종현 작가의 ‘분청사기철화송문 티팟’과 정성현 작가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