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대진 기자 |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 발생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사고 때 운전을 했던 우즈가 브레이크를 아예 밟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미국 매체 TMZ를 인용해 “우즈가 탔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가 엑셀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전했다. 우즈의 사고 발생 지역은 내리막 급커브 지역으로, 사고가 자주 일어난 장소였다. 그런데 블랙박스 분석 결과 그는 운전을 할 때 과속을 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내리막 급커브에 접어들었을 때 속도가 붙으면서 제어가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차를 멈추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 이 매체는 우즈가 사고 순간 의식이 온전하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우즈는 2017년 자택 인근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처방 받은 약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우즈는 지난달 사고 당시 현장
[강상범 칼럼-31] 생각의 전환 3: 볼의 위치는 어디인가? 볼의 위치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오래전부터 볼의 위치는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으로 갈수록 왼쪽, 웨지처럼 클럽이 작아질수록 오른쪽에 두었다. 특히 쇼트게임으로 갈수록 볼을 오른쪽에 두었다. 그러나 퍼팅을 할 때는 왼쪽에 둔다. 최근에 볼의 위치는 왼발과 볼의 간격은 일정하고 오른발의 스탠스 너비를 벌리는 정도로 조절한다. 그리고 쇼트게임에서도 볼이 가운데로 많이 이동했다.(오른발이 스탠스를 벌리는 순간 모든 클럽의 볼의 위치는 달라진다.) [최근 볼 위치: 오른발의 스탠스 너비의 변화] 그러나 아직도 볼의 위치를 어디에 둬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 ‘한글골프’에서는 모든 클럽이 정면에서 볼 위치가 축보다 왼쪽에 둬야 하며, 스탠스 너비와 체중 분배까지 모두 같은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정면에서 한글골프 볼의 위치: 축보다 왼쪽, 스탠스 너비 동일] 우선 볼의 위치를 축보다 왼쪽에 둬야하는 이유를 야구 스윙과 같이 다른 운동에서 찾는다. 골프와 야구 스윙의 차이점은 ‘볼의 위치’와 스윙을 하는 ‘도구’가 다를 뿐 볼을 똑바로 중앙으로 보내기 위해서 스윙을
G.ECONOMY 김대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가 지난달 차량 전복 사고로 긴급 수술한 지 약 3주 만에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집에 돌아와 회복을 이어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기쁘다. (사고 이후) 몇 주 동안 받은 지지와 격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자신을 치료해준 하버-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메디컬센터 및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 발목 등에 대한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 기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등에 출전한 저스틴 토머스, 로리 맥길로이, 브라이슨 디샘보 등과 안부 문자를 주고받으며 필드 복귀 의지를 다졌다. 우즈의 집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아일랜드에 있다. 퇴원에 앞서 글로벌 게임업체인 2K와 장기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프 비디오 게임 ‘PGA투어 2K’의 배포사인 2K가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 게임에 우즈의 이름과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는다. 우즈는 전무이사 겸
[특별기획시리즈]-(23)골프란 무엇인가? ...'러프에선 OK가 없다' -초보자를 위한 골프지침서 (편집자 주) 2019년 4월 8일부터 '특별기획시리즈-골프란 무엇인가?...러프에선 OK가 없다'를 인터넷신문에 연재합니다. 이 기획시리즈는 월간 골프 전문 매거진 'GOLFguide'에서 2016년 7월호부터 3년여간 장기 연재됐던 기사입니다. 매월 원고량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10쪽에서 20쪽까지 분량이 많습니다. 때문에 매월 실린 분량을 그대로 올리기엔 너무 많아 5쪽 안팎씩 나눠서 월 2, 3회 정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이 기사는 책에 실린 pdf 파일을 jpg파일로 고쳐 올립니다. 본 기사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시리즈는 골프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나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는 분들이 골프를 조금이라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첫 연재가 시작된 이후 골프용어와 골프룰이 일부 개정돼 내용이 조금 달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골프 전문가가 아니라 순수 아마추어가 쓴 글이라는 점을 전제하시고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별기획시리즈’로 검색하시면 처음부터 혹은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골프존은 4월 11일(일)까지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골프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 3억 원 상당 시상 규모의 2021 팔도페스티벌 시즌1 ‘팔도 가위바위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도페스티벌’은 시즌마다 약 4만여 명의 골프존 회원들이 참여하는 골프존파크의 연간 최대 시상 규모의 이벤트로, 매년 이벤트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메인 이벤트는 유현주 프로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이다. 총 3개의 코스(플라자CC 용인, 더플레이어스 GC, 오션힐스 포항CC)의 18홀 라운드를 완료할 때마다 랜덤으로 지급되는 가위바위보로 유현주 프로와 자동 대결을 펼치게 된다. 가위바위보 승리 시 상금 1천 원이 적립되며, 질 경우 상금은 유현주 프로에게 돌아간다. 4월 12일(월)에는 유현주 프로가 이벤트 기간 적립한 상금을 걸고 보너스 대결을 열어 추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일반 회원과 명예등급 회원의 시상 부문을 나눠 보다 많은 회원들이 시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총 4개 지역별(△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전라 △경상/제주) 다라운드 순위 시상에서는 기존 상위 3명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장이근(28)이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장이근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골프클럽(파71·7천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이븐파 284타를 기록,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8년 12월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오픈 공동 7위에 올랐던 장이근은 이후 유러피언투어에서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 2017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장이근은 그해 2승을 따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받은 선수다. 2019년 9월에는 아시안투어 양더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앙투안 로즈너(프랑스)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차지했다. 로즈너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18m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9만836 유로(약 2억5천만 원)다.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골프존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금호타이어 GTOUR 남자대회(GTOUR MEN’S) 1차' 결선 대회에서 손동주가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GTOUR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손동주는 두 번의 이글과 함께 1라운드 12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를 적어내 최종 22언더파로 생애 첫 GTOUR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범희는 두 번의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에 오르는 듯했지만, 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반면 2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해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이성훈은 박범희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전 소식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김한별과 이재경은 각각 최종 합계 15언더파,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우승자 손동주는 “고생 끝에 금호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첫 대회 생애 첫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김시우는 두 번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선두와 6타 차로 최종라운드에 들어가 전반 1타를 줄였고 후반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러나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13번 홀(파3)과 16번 홀(파5)에서는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시우는 17번 홀(파3)에서 티 샷한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3퍼트로 보기를 했다.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가 차지했다. 토마스는 3·4라운드에서만 1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피부과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프릴 27(April 27)이 스크린골프단을 창단했다. 에이프릴 27을 제조ㆍ유통하는 서니사이드업(대표 이선)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김채원, 송남경, 고나성(이상 27), 이순호(25), 한지민(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허결(30)로 구성된 스크린골프단을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프릴 27은 지난달 임진희(23ㆍ1577-1577), 강리아(28), 조영란(34ㆍ까까조)으로 구성된 여자 프로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6명의 선수와 계약을 맺고 또 다른 골프단을 출범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선 서니사이드업 대표와 프로골퍼 김채원, 고나성, 송남경, 허결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순호와 한지민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2019년 롯데렌터카 WG투어 정규투어 4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채원은 이날 조인식 후 인터뷰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 목표가 더 분명해졌다. 작년엔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아쉽게 우승도 놓쳐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이 있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파3 홀에서 11타. 웬만한 아마추어 골퍼도 쳐 본 적이 없는 스코어. 그것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인 미국 PGA 투어에서 나온 스코어라면 쉽게 믿어질까. 그 불운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안병훈(30)이다. 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 홀(파3. 143야드)에서 11타만에 겨우 홀아웃했다. 규정 타수보다 8타를 더 친 것이다. 안병훈은 이날 17번 홀에서 티 샷한 공이 네 번이나 물에 빠졌다. 이 홀은 그린이 호수로 둘러싸인 아일랜드형 홀이다. 안병훈이 첫 번째 티 샷한 공은 그린에 못 미쳐 물에 빠졌다. 이후 드롭 존에서 세 번에 걸쳐 티 샷한 공 세 개가 모두 물에 빠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은 그린을 훌쩍 지나갔고 세 번째 공은 그린에 올라갔다가 스핀을 먹고 내리막을 타고 뒤로 굴러 다시 물에 빠졌다. 9번째 샷한 공이 경우 그린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투 퍼트로 막았다. 안병훈은 이 홀에서 워낙 진을 빼서 그런지 마지막 18번 홀(파4. 468야드)에서도 더블보기를 했다. 1라운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