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는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5년간 점검 이력이 없는 어린이집 등 7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자체 50개소 및 환경부와 합동으로 20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시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물 부식 및 노후화 여부에 대한 육안검사와 페인트, 마감재, 바닥재의 납, 카드뮴 등에 대한 중금속 간이측정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우선으로 실시한다. 측정결과가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을 초과할 경우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초과하는 시설에는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 수선 또는 증축이 필요한 경우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7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기준 초과된 어린이집 6개소가 페인트 및 바닥재 교체 등을 실시해 환경을 개선했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16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는 이석문 교육감 2기 공약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공약 추진율은 95.6%, 공약 이행률은 9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약실천위원회는 3월 2일까지 비대면 심의 회의를 실시하여, 2018년 7월 1일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추진된 이석문 교육감의 61개 공약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공약 추진 실적 심의‧평가, 공약 추진에 대한 의견 등이 제시됐다. 점검 결과 2021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추진율은 95.6%, 공약 이행률은 99.4%로 나타났다. 공약 추진 예산은 총 3,183억원이 집행돼 78.2%의 집행률을 보였다. 도민과 약속한 61개 공약 중 특히 ▲4‧3 평화‧인권, 통일교육 활성화 지원 ▲위기학생 지원 확대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초‧중‧고 1인 1악기 및 합창 교육 확대 등 41개 공약은 완료 뒤에도 계속 추진돼 100% 이상의 이행률을 보였다. 나머지 20개 공약은 정상 추진하고 있다. 비교적 이행이 더딘 공약은 ▲고등학생 교과서 구입비‧수학여행비 지원 ▲더 맛있고 더 건강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학교급식비 단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증가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교원 확진자가 늘어나고 교내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14일 초등학교 2곳을 시작으로 장학사를 일선 학교로 보내어 수업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장학사와 파견교사 등 100여 명으로 수업지원단을 구성하고, 수업지원단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대비한 연수를 시행하는 등의 준비를 이미 마친 바 있다. 그 결과, 14일과 15일 양일 동안 지원된 장학사는 초등학교 5교 6명, 고등학교 1교 1명으로 모두 7명이다. 이는 전국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장학사를 수업지원에 활용하는 사례로서 일선 학교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규모 학교(12교)에 행정공무원 인력지원을 하여 방역용품 관리, PCR 검사 지원 등 학교 자율 방역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전 직원들이 나서서 자가진단키트 소분․배송(총 5회, 72만개 완료)을 책임지고 있으며, 오미크론 긴급대응본부 학교현장지원단 행정인력(27명)이 권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는 3월 15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어린이 돌봄·놀이공간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장과 어린이 친화 공간 조성 관련 민·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이날에는 현판식에 이어 어린이 공간 운영기관 및 돌봄 관련 지역 주체 업무협약식,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2층에 조성된 어린이 친화 공간은 어린이 돌봄·놀이공간(2층) 294.54㎡, 수유실·공용로비 366.79㎡ 규모로 구성됐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이자 어른들에게는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돌봄·놀이 실험실로 이용될 계획이다. 해당 공간 이름인 ‘소소소(疏小笑)’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소통협력센터 내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소소(疏小笑)’현판 제작물은 아이들의 웃는 모습, 행복한 순간을 담은 로봇을 상징화하여 표현했으며, 재활용 소재(폐플라스틱, 폐목재, 숟가락 등) 업싸이클링 작품으로 제작됐다. 제주시는 앞으로 친화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를 상시 개방하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도내 7개 감염병 전담병원 원장 및 전문가들을 만나 효율적인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확진자 기저질환은 격리(음압)병상보다는 일반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도록 입원 진료 체계를 조정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지침 개정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준비와 준중증 이상 병상 추가 확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결과, 준중증 병상은 제주대학교병원에 22병상을 추가 지정하고 나머지 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정 가능한 병상수를 확인해 의견을 주기로 합의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일반병상 내 입원 진료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필요시 병동 단위 또는 병실 단위 동일집단 격리를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제주지역은 현재 감염병전담병상 7개소에 375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위증증 병상은 22병상 중 15병상(68.2%), 준중증 병상은 12병상 중 11병상(91.7%)이 사용 중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중증화율은 0.31%, 치명률은 0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는 종합경기장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정기안전점검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종합경기장 내 공공체육시설(주경기장 외 6개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해당하는 제2·3종시설물에 대해 반기에 1회 이상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종합경기장 내에서는 ▲제2종시설물인 주경기장, 야구장,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및 ▲제3종시설물인 애향운동장, 연정정구장, 제주 국민체육센터 총 7개소가 정기점검 대상에 해당된다. 점검 용역이 4월 중 완료되면 구조적 안전성 및 결함 등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시설물 보수 방법과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해 시설물 안정성 유지 및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물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급증과 신학기 청소년들의 감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3월 1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3~18세 청소년 예방접종률은 1차 86.8%, 2차 84.2%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청소년 접종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접종률이 낮으며,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2세 및 중학생을 비롯해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청소년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도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며, 가정 및 또래 집단 등에서 감염이 상당히 전파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제주도는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17세 청소년(‘05년생~‘10년생 생일 도과자)과 접종이 필요한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는 자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나,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기초접종 완료 2개월 이후 3차 접종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초접종을 완료한 후 확진 이력이 있는 청소년은 18세 이상과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공항만 입도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형 특별입도절차 체계가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자발적 검사’로 전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 개편과 고위험군 중심의 유연한 대응을 위해 제주형 특별입도절차 운영계획을 지난 14일부터 변경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위기상황 지속 관련 제주형 특별입도절차 운영계획’ 고시는 지난 2021년 1월 6일부터 시행됐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입도객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를 희망하면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고, 37.5℃ 이상의 발열 증상자는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행정조치해왔다. 하지만 이달 5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강화 조치’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도외에서 입도하는 도민과 관광객은 증상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강력 권고하고 있다. 제주도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고위험군 중심 방역체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항만 발열감시를 셀프 발열 측정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한 입도 시 발열 측정 안내와 진단검사 권고를 위해 12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는 만큼 입도객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우도면의 극심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8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부자동차 운행 및 통행 제한' 정책에 대한 성과 분석에 나섰다. 자동차 운행 제한은 올해까지 두 차례 연장되면서 오는 7월 31일 시행 5년차를 맞이한다. 제주도는 제한 기간 종료를 앞두고 △우도 방문객 및 방문차량 분석 △자동차 운행제한 시행 전후 교통·경제·체감도 성과분석 △우도면 자동차 유입 및 차량운행 장래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해 자동차 운행제한 정책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석 용역은 ㈜인트랜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우도 주민과 도내·외 방문객 569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행 제한에 대한 정책 체감도를 알아보기 위해 개별 면접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이 자동차 운행 제한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도면 주민과 방문객들은 대여 이륜·삼륜자동차를 교통 혼잡의 주요 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도 연장 시 보완 방안으로 △이륜자동차의 대수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3월 말로 예상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정점 도달에 대비한 의료·방역체계 보강과 함께 일상회복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3월 말까지 제주지역 확진자 증가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도내 병원,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병상확보, 재택치료 관리 및 상담인력 충원 등 의료·방역체계 보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정리되면 일상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제주는 관광의 중심지인 만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사무국을 비롯한 각 실·국과 사업소에서는 사전에 일상회복 전략을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급격한 확산세로 공직사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업무 공백이 없도록 복무규정과 매뉴얼을 상황에 맞게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지역 물가안정 대책방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유통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제주도의 물가가 타 시·도보다 높은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