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서 최종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지정으로 순천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부터 3년간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 산업 자원을 결합해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가 사업이다. 순천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며, 문화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문화콘텐츠 사업은 ‘콘텐츠로 피어나는 문화도시 순천’을 비전으로 ▲문화콘텐츠 복합 전시 및 교류 행사로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산업전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 기획안 및 IP 창·제작 지원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순천형 레지던시 조성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예비 지정 이후 △순천로드 창작캠프 △찾아가는 정원문화카페 △유니버설 디자인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All Content Garden) 등 4대 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별교부세 65억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지원금은 행사 준비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섬박람회 관련 총 3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섬박람회 주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및 환경정비 사업’(30억 원)은 돌산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행사장 입구 삼거리 도로 확장과 노을길 조성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섬박람회 주·부행사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사업(15억 원)은 야간 개장 시 관람객의 가시성을 향상시키고 방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 안전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교통 대책, 핵심 콘텐츠 구축 등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인구, 관광, 경제,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본청은 2국 2실 15과 체제를 유지하며, 의회 1과, 2직속기관 4과, 3사업소, 11읍면, 155팀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기존 2국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국 명칭이 변경됐다. 자치행정국은 ‘관광복지국’으로, 건설산업국은 ‘건설농정국’으로 개편했다. 첨단3지구 조성에 따른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인구유입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경제실은 ‘인구경제실’로 개편하고 기업지원팀을 신설했다. 문화관광분야는 조직을 확대했다. ‘1000만 관광시대’ 달성을 위해 문화관광과를 ‘관광과’, ‘문화교육과’로 분리했다. 관광과에는 식품위생 업무를 이관해 미식관광 개발 업무를 추진하고, 축제기획팀을 신설했다. 문화교육과는 문화유산전담팀인 문화자원팀을 신설했다. 국가하천을 승격한 황룡강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황룡강사업소’를 신설한 점도 주목된다. 건설과에 하천관리팀을 이관하고, 건설관리팀을 신설해 도로업무를 일원화했다. 장성군은 2025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다. 총 635명 규모로, 승진 42명, 보직부여 14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승진> 4급△ 기획행정국장 최치현△ 관광체육국장 임성수△ 복지환경국장 전재영△ 안전건설국장 김동남 5급△ 해양수산과장 위진희△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장 이서현△ 보건사업과장 김혜정△ 칠량면장 윤영욱△ 다산박물관장 김선제 <승진의결> 5급△ 총무과 김대근△ 농어촌개발과장 직무대리 김종윤△ 고려청자박물관장 직무대리 최영천△ 신전면장 직무대리 윤진희△ 군동면장 직무대리 차영숙△ 환경과장 직무대리 오명종△ 안전재난교통과장 직무대리 김재명 <전보> 4급△ 농림축수산국장 송승언 5급△ 기획홍보과장 이재이△ 인구정책과장 변근영△ 총무과장 오정숙△ 강진읍장 임창복△ 도암면장 최순철△ 농정과장 윤영문△ 산림과장 김진근△ 군민행복과장 김은숙 <파견복귀> 5급△ 스포츠산업과장 배대은△ 마량면장 양석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2025년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이 중점을 둔 부분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이다. 먼저, 축령산 방문을 유도하는 ‘명품숲 투어 어게인’이 주목된다. 자가용을 이용해 축령산을 찾은 관광객이 완주를 하지 못한 채 주차지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데서 착안했다. 누리집에 서비스를 사전 신청하면, 택시가 산행 종착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관광객을 태우고 주차 지점까지 데려다준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이라면 등산코스 도착, 읍시가지 복귀 모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장성군이 전액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라 이용 부담도 없다. 택시를 타고 장성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택시’ 프로그램도 관심을 끈다. 장성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3시간‧5시간‧8시간 코스를 운영하며, 이용료의 50%를 군이 지원한다. 전라남도와 연계한 여행지원도 눈여겨 볼만하다. 2인 1팀이 장성에서 최대 6박7일간 여행할 경우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비, 보험비 등을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역시 전남‧광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 담양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은 23일부터 24일까지 담양군테니스협회, ㈜이산스틸, ㈜고서삼화자원, ㈜더이룸 담양제일장례식장 등 지역 단체와 기업으로부터 총 95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담양군테니스협회(회장 최성기)는 150만 원을 전달하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누적 5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75명의 정회원이 꾸준히 활동하며 전남도민체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협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산스틸(대표이사 김승우)은 5백만 원을 기탁하며, 매년 이어온 기탁으로 누적 기부금 2천5백만 원을 달성했다. ㈜고서삼화자원(대표 이형수) 역시 올해 2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금까지 누적 4백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더이룸 담양제일장례식장(대표 서현철)은 1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난 2020년부터 지속해온 장학금 기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에 건전한 장례문화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노 (재)담양장학회 이사장은 “해마다 보내주시는 소중한 장학금이 우리 지역 학생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 19일, 장학사업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37명의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3월 해남군 청사 2층 역사관에 조성되어, 고향사랑기금과 장학사업기금 누적 기탁액 500만 원 이상을 기록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기며 고향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기념하고 있다. 이번 헌액식에는 5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및 단체 37명이 헌액됐다. ▲실버 기부자(3,000만 원 이상) ㈜뉴텍, 해남종합병원, 해남군산림조합, 대흥콘크리트㈜, 두륜산업개발㈜, 원광전력㈜ ▲브론즈 기부자(1,000만 원 이상) 옥천산업㈜, MG해남새마을금고, 팔공회, 지산전력㈜, 해남군 수의사회,김보수(㈜남경에스텍 대표), 이상택(㈜청솔산림환경 대표), 구승인(청치과 원장),황은선(이레가축약품 대표), 김경호(㈜대경산업 대표), 오주일(서울시스템㈜ 대표),김수관(재광해남군향우회 회장) ▲프레스티지 기부자(500만 원 이상) 황칠영농조합법인, 의용소방대연합회,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 마른김 생산자연합회 해남지부,해남읍이장단, 산이면 이장단, 박경일(케이엘텍㈜ 대표), 김희정(H&B아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지난 16일부터 겨울철 상록활엽수 보호를 위한 방한 작업을 시작했다. 추위에 약한 상록활엽수 1만 그루에 두께 2mm의 비닐을 씌워 겨울 해풍으로부터 보호하고, 엽면의 수분 증발을 막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수목 보호를 넘어서, 신안군의 독특한 컬러 마케팅 전략이 돋보인다. 신안군은 각 섬에 특색을 입히는 정책을 추진하며, 유색 비닐을 이용해 섬을 꾸미고 있다. 하의도는 노란색, 반월도는 보라색, 도초도는 파란색, 비금도와 옥도는 빨간색 비닐로 장식되어, 각 섬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처럼 형형색색으로 물든 섬들은 멀리서 보면 마치 물감을 뿌린 듯한 효과를 주며, 가까이 다가가면 나무에 씌워진 비닐이 예술적인 조형물처럼 보인다. 신안군은 또한 세계 최대 섬 정원을 목표로, 섬별 맞춤형 수목 관리 방침을 세우고 특별한 관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빌딩을 세우는 일은 백년 앞을 보고, 나무를 심는 일은 천년 미래를 본다"며, "겨울을 맞은 이 정원이 한 폭의 그림처럼 사람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7년 간의 노력 끝에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개 지역을 도시재생사업지로 최종 발표했고, 장성군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에는 총 2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된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분야로 나뉜다. 장성군은 대창지구에 ‘편백큰푸름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장성군의 자랑인 축령산 편백숲 산림자원을 활용한 복합문화시설로, 로컬 레스토랑, 생태교육장, 편백체험실, 큰푸름편백몰, 액티비티가든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해당 시설은 대창1공영주차장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과거 전남제재소가 있었던 영천로 일대는 한때 목재산업이 번창했던 곳으로, 이를 현대적인 재생 프로젝트와 결합해 지역의 특성을 살릴 예정이다. 아울러 정주환경 재생사업은 영천로의 일부 구간을 평탄화하여 주민들이 쾌적하게 거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지역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편백디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대책으로 무안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예비비를 활용해 지류 상품권 30억 원과 모바일 상품권 70억 원을 발행하며, 할인율 10%와 함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상품권은 12월 26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판매되며, 이미 12월에 50만 원을 구매한 경우에도 20만 원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김산 군수는 "무안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따뜻한 연말과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