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충남 금산군에서 열린 제433주년 이치대첩기념제가 진산역사문화연구회의 첫 주관 속에 성료됐다.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군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가사적 지정 추진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됐다. 제433회 이치대첩기념제가 지난 26일 금산군 충장사에서 열렸다. 올해는 처음으로 진산역사문화연구회가 주관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많은 군민과 외부 방문객들이 참여하며 지역이 스스로 역사 계승의 주체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바쳐 싸운 장병들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백일장과 사생대회 입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후손 세대에게 역사의 교훈을 전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입상작 전시는 승전의 의미를 다시금 부각시켰다. 학생들의 헌화송과 배꽃합창단의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군의회 의장, 노경수 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장이 참석했으며, 충남도의원과 안동권씨 종친회, 완주군 관계자 등도 함께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뜻을 함께했다. 박범인 군수는 “이치대첩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해 다방면에서 힘쓰고 있다”며 “더 많은 군민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를 호주에 출시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미 ‘램시마’, ‘허쥬마’ 등으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한 호주·뉴질랜드 시장에서 후속 제품까지 내놓으며 글로벌 처방 가속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호주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 아로텍스를 통해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와 옴리클로(오말리주맙)를 출시했다. 호주 제약 시장의 특성에 맞춰 병원 입찰과 약국 유통망을 분리 공략하는 방식으로 영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바이오시밀러 지원 정책이 활발히 시행되는 환경도 셀트리온의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호주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이 57%, 허쥬마가 56%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는 단독으로 27%에 달하며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편의성을 인정받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항암제 트룩시마도 점유율 17%로 처방 성과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뉴질랜드도 독주 체제… 2026년 신제품 출시 예고 뉴질랜드에서도 셀트리온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허쥬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 어업인들을 위해 긴급히 500ml 생수 4만 개를 지원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와 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이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 지역 어업인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두 기관은 3일 강릉시수협에 500ml 생수 4만 개를 전달하며, 조합을 통해 관내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생수 전달식에는 수협중앙회 최병호 강원본부장과 수협은행 권영근 강원금융본부장이 직접 강릉시수협을 찾아 고병남 조합장에게 물품을 전했다. 강릉시수협은 전달받은 생수를 빠른 시일 내 가뭄 피해 어업인 가정에 우선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제한 급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강릉 지역 어업인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협의 긴급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의 위기 앞에서 공공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가뭄이라는 불가항력적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윤리강령 및 활용 지침’을 제정·발표했다. 투명성과 학문적 성실성, 인간중심 원칙을 기초로 AI의 교육·연구·행정적 활용을 촉진하면서도 부정행위와 윤리적 문제를 예방해 공정한 학문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선언이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2일 원격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윤리강령 및 활용 지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교수·연구원·직원·학생 등 전 구성원이 AI를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학문적 성실성 훼손과 개인정보·저작권 침해 등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침에 따르면 교수자는 강의에서 AI 활용 가능 여부와 범위를 반드시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생성형 AI 결과물을 그대로 제출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분명히 안내하고, 토론·발표 등 다양한 방식의 공정한 평가방법을 도입하도록 권장했다. 학습자 역시 수업 정책을 준수해야 하며, 생성형 AI의 결과물을 제출할 경우 출처 표기와 검증 의무가 주어진다. 특히 편향성과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판적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가 일본 오사카세이케이대학교와 함께 K-문화산업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교류를 열고, 양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류 마케팅 세미나와 공동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로 중단된 양교의 유대 관계를 다시 이어가며, 청년 세대가 한·일 문화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경영학과 주관으로 일본 오사카세이케이대학교 교수·학생들과 함께 9월 1일부터 4일까지 학술 및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성수동 K-뷰티 시설, 광화문·통인시장, KBS 방송국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대표 문화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견학하며 교류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3일에는 약 100명의 양측 관계자가 한세대학교 본관 강의실에 모여 본격적인 학술교류를 이어갔다. 최진탁 부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연 이번 행사에서는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주경수 전무의 ‘K컬처 확산 전략’, 홍숙영 교수의 ‘K-POP 및 K-드라마 성공 전략’, 송민정 교수의 ‘K-예능 편성과 제작’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오사카세이케이대학교 학생 3개 팀과 한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강원 평창 모나용평과 손잡고 프리미엄 객실에 하이엔드 안마의자 ‘뉴에라’를 비치, 여행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휴식 체험을 제공한다. 코지마(대표 이혜성)가 강원도 평창의 모나용평 아폴리스 콘도와 협업해 프리미엄 객실에 자사 하이엔드 안마의자 ‘뉴에라’를 비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내년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투숙객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코지마는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리조트에 ‘카이저’ 모델을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아폴리스 콘도 10개 객실로 범위를 확대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객실에 마련된 ‘뉴에라’는 코지마의 대표 하이엔드 모델로, 독립 모듈이 움직이는 ‘듀얼 엔진’, 침대형 ‘모션 프레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 체형 측정과 커스텀 에어 마사지, 음성 인식 기능까지 탑재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코지마 관계자는 “지난해 제휴 당시 투숙객 호응이 커 올해는 객실 확대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생산직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쉼터’를 열었다. 현장 노동자들이 행정업무와 생활 편의를 24시간 자유롭게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노사 모두가 환영하는 실질적 복지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일 ‘스마트 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호 영풍 대표 겸 석포제련소장, 강철희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다수가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쉼터는 약 70㎡ 규모로, 민원서류 발급, 인터넷 뱅킹, 회사 인트라넷 접속, 팩스 전송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다. 특히 3교대 근무체제 속에서 개인 시간 확보가 어려운 직원들이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 직원들은 “작은 민원 처리나 금융 업무를 위해 외부로 나가야 했던 불편이 줄었다”며 반겼다. 노조 역시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강철희 노조 위원장은 “생산직 직원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복지”라며 “3교대 근무로 개인 PC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쉼터는 실질적 도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를 앞둔 주병기 후보자가 고려아연의 해외계열사 활용 순환출자 구조에 대해 “편법적 지배력 확대 우려가 있다”며 위법 여부를 면밀히 따져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와 국회 법 개정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은 대기업 지배구조 규제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에서 “현행 규제는 국내 계열사 간 출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해외계열사를 활용한 우회적 구조가 규제의 빈틈이 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상 순환출자 금지는 지배구조 왜곡과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우회적 방식이 이를 회피한다면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자는 고려아연 관련 순환출자 신고 사건이 현재 공정위에 접수돼 조사 중임을 언급했다. 그는 “사건 조사 결과와 규제 필요성 등을 종합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지만, 동시에 “편법적 지배력 확장이 현실화될 경우 신속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고려아연이 100% 자회사인 해외계열사 SMC를 동원해 지주사 영풍 지분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화시스템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APS)를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과 함께 참가한 이번 전시는 전차·자주포부터 잠수함, 레이저 무기까지 지상·해양·우주를 아우르는 ‘폴란드 맞춤형 방산 패키지’를 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한화시스템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서 능동방호체계(APS·Active Protection System)를 선보였다. APS는 전차와 장갑차에 탑재돼 대전차 로켓과 미사일을 탐지 후 요격하는 장비로, 전투차량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현재 막바지 개발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연구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 시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두 번째로 실전 배치 가능한 APS 보유국이 된다.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끈 또 다른 무기는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이다. 드론과 소형 무인기를 요격하는 체계로, 표면을 순간적으로 가열해 구조물과 전자 장치를 파괴한다. 한 발당 비용이 약 2000원에 불과해 미사일 대비 압도적인 경제성을 갖춘다. 한화시스템은 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가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예배와 함께 서울유니온약품의 5억7천만 원 발전기금을 기탁받아 ‘유니온 스타디움’을 조성하며 교육환경 개선의 첫발을 내디뎠다. 신앙과 교육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행사는 한세대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새롭게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2일 본관 HMG홀에서 교목실 주관으로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예배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약 1,0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예배는 최진탁 부총장의 기도와 합창단의 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세상의 변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며, 학생들이 학업과 신앙 속에서 참된 자유를 얻고 꿈과 희망을 품길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서울유니온약품(회장 안병광)이 대학시설 개보수 지정 기부금으로 5억7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 기금은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에 활용돼 ‘유니온 스타디움’으로 명명됐다. 안병광 회장은 전달식에서 “한세대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