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세계 3대 와인 품평대회 중 하나인 콩쿠르 몽디알 드 브뤼셀(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이하 CMB)의 프리미엄 와인 공간 'CMB 와인 앤 스피리츠 익스피어리언스(CMB Wine & Spirits Experience, 이하 CMB 익스피리언스)'가 성대한 오프닝 행사를 열며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와인 업계 관계자 및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CMB 회장 보두앙 아보(Baudouin Havaux)와 세계 와인양조가 협회(UIOE) 회장 에밀리오 데필리피(Emilio Defilippi)가 직접 방한해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와인 문화의 시작: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투명한 가격 CMB 익스피리언스는 세계 최초로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정찰제 가격 체계를 접목한 소비자 체험형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와인병을 감싸고 있는 커버를 벗기기 전까지 브랜드와 생산지를 알 수 없어, 오직 감각에 집중하여 와인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시음 후 아로마 휠과 함께 와인의 정체를 확인하는 '리버스 테이스팅(Reverse Tasting)' 방식이 도입되었으며, 제공되는 와인은 모두 C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KBS와 함께 제작해온 ‘동행’이 500회를 맞았다. 지난 10년간 490가정에 438억원을 지원하며 33만 명이 넘는 후원자를 모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방송을 넘어 ‘국민 후원의 창’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약한 아이들의 손을 잡았다”… 10년의 기록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KBS와 공동 제작해온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동행’의 500회 특집 방송을 5일 오후 6시 KBS1TV에서 방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 시청자와 함께 해온 ‘동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을 소개하고 후원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익 방송이다. 490가정에 438억 원… 참여 후원자만 33만 명 초록우산에 따르면 ‘동행’은 10년간 총 490가정에 약 438억 원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 기간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에 참여한 후원자 수는 33만 여 명에 달한다. 방송은 단순히 어려운 사연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이끌어낸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조손 가정 찾아 위로와 응원 이번 500회 특집 방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마트가 산불 진화에 헌신한 소방관들을 찾아 건강기능식품과 간식을 무료로 전달했다. ‘감사’의 뜻을 담았다지만, 전량 자사 PB 상품으로 구성된 점에서 홍보성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 진정성 있는 나눔인지, ESG 마케팅의 일환인지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 재난지역 돌며 '찾아가는 롯데마트' 행사 롯데마트가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찾아 ‘오늘좋은’ PB(자체 브랜드) 상품 1000여 개를 무료로 전달했다. 행사는 4월 3일과 4일 양일간 경남 하동소방서와 경북 의성소방서를 방문해 진행됐으며, 건강기능식품과 간식류를 포장해 선물했다. 회사 측은 “대형 산불 진압에 고생한 소방관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이라고 밝혔다. ‘오늘좋은’ 제품 11종… PB상품 적극 노출 이날 전달된 품목은 ▲이뮨샷 멀티비타민 ▲알티지 오메가3 ▲눈건강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단백질바 ▲벚꽃 팝콘 등 간식까지 총 11종. 전량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진정성 있는 나눔이라기보다 PB상품 홍보에 더 방점이 찍힌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업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연어 한 점조차 사치가 된 시대, 롯데마트가 3천원의 벽을 깼다. 환율과 운임비 인상으로 치솟았던 연어 가격을 2천원대로 끌어내리며, 대형마트 연어 전쟁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포부다. 환율·전쟁에도 2천원대… 3년 만에 연어 최저가 갱신 롯데마트가 4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노르웨이 SUPER 생연어(100g/횟감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2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2021년 이후 3년 만의 2천원대 연어 가격으로, 오프라인 판매 기준 역대 최저가에 해당한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대부분 항공 직송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다 보니, 환율 상승과 항공 운임 인상으로 인해 판매가가 지속적으로 올랐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며 연어는 ‘고급 횟감’으로 자리잡은 상황이었다. “40톤 선매입으로 가격 낮췄다”… 3개월간 협의 끝 대량 직송 롯데마트는 이번 초저가 판매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파트너사와 협의를 거쳐 약 40톤 규모의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했다. 기존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노르웨이 현지에서 손질된 연어를 항공 직송 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온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수조 원 규모의 김 양식산업을 초토화시키는 ‘붉은갯병’에 사실상 유일한 방제 효과가 현장에서 입증된 제품이 등장했다. 그간 치료제가 전무했던 치명적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갯병킬러’가 전남 고흥에서 극적인 효과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은 반도체’라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를 자랑하는 김 산업이 치명적인 병해충에 무너지고 있다. ‘김 붉은갯병’은 붉은갯병균(Pythium spp.)이 김 엽체에 기생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규모 발생 시 수확량 급감은 물론 품질 저하까지 불러온다. 국내에서만 연간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다. 전북 군산에서만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액이 400억 원대에 이르고, 기존의 잡태 제거용 무기산 역시 붉은갯병에는 속수무책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대로라면 김 양식 산업 전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돼 왔다. ‘에너지컨버터’, 친환경 방제제 개발 친환경 바이오소재 전문 개발업체 ‘에너지컨버터’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갯병균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 ‘갯병킬러’를 개발했다.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받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가족, 연인, 반려동물까지 모두를 위한 신세계그룹의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막을 올렸다. 호텔 숙박, 웨딩, 외식은 물론 반려동물 행사까지 준비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도 주인공… ‘펫팸족’ 위한 맞춤형 행사 눈길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랜더스 쇼핑페스타(이하 랜쇼페)’가 4일 대규모 쇼핑 행사로 문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스타필드 하남의 ‘랜Dog’s Festa’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눈길을 끈다. 정관장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지니펫’은 운동장 트랙을 설치해 달리기, 공 물어오기, 간식 앞 기다리기 등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수의사 초청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호텔 호캉스부터 웨딩 대관료까지… 프리미엄 혜택 ‘풍성’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를 비롯한 전국 10개 호텔에서 객실, 다이닝, 웨딩, 레저 상품 400여 종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대표 객실인 레스케이프 호텔은 17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며, 조식, 음료, 스파클링 와인 혜택이 포함된다. 예비부부 대상 웨딩 상품 할인과 스위트 객실, 파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백화점이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를 책임진다. 롯데백화점이 전 지점에서 대대적인 ‘웨딩페어’를 열고, 예복부터 답례품까지 모든 혼수 준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혜택을 선보인다. 전 지점 동시 개최… 브랜드 수 두 배 늘려 롯데백화점이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2024 롯데웨딩페어’를 개최한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참여 브랜드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7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백화점 전 채널이 웨딩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5% 가까이 증가한 22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 30대 초반의 결혼 적령기 인구가 증가하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의 소비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역시 예비부부 대상 ‘웨딩멤버스’의 객단가가 전년 대비 10% 상승하며 혼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명품 시계부터 대형가전까지, 웨딩마일리지 ‘더블 혜택’ 이번 웨딩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이다.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의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받는 웨딩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47조3568억 원에 달했다. 특히 신선식품 부문은 여전히 온라인 비중이 낮은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022년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선언했다. ‘AI 장보기’로 차별화… 맞춤 장바구니 10초면 완성 이번에 선보인 ‘롯데마트 제타’ 앱의 핵심은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카트’ 기능이다. 고객의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AI가 소비 성향과 주기를 분석해, 단 10초만에 개인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한다. 단순 추천을 넘어, 실제 구매 가능성 높은 상품을 선별해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진일보한 기술이다. 결품 걱정 없는 예측 배송… UX/UI도 직관적으로 개선 AI는 상품 추천뿐 아니라 수요 예측에도 활용된다. 배송 시간대별 재고 수량과 판매 추이를 분석해, 실제 배송 시점에 받을 수 있는 상품만 노출함으로써 결품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UI/UX 측면에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장바구니 실시간 총액 확인, 할인 조건 안내, 상세 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금호타이어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재난 복구에 힘을 보탰다. 민간 기업이 앞장선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지역 사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전국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 금호타이어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산불은 초속 20m를 넘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순식간에 확산되며, 수백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 규모가 컸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타이어는 발 빠르게 대응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주방용품세트를 비롯해 임시 거처에서의 생활에 필수적인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각 지역의 이재민 대피소에 물류를 신속히 배분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치했다.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_금호타이어, 진정성 담은 나눔 실천 이번 지원은 금호타이어의 단발성 기부가 아닌,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진정성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KB증권이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년 상반기 PRIME CLUB 투자콘서트’가 치밀하게 짜인 투자전략과 최신 트렌드 강연으로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 금융사로서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행보로 해석된다. PRIME CLUB 고객 300여명 집결… “FUTURE SHIFT” 주제로 미래 전략 제시 KB증권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PRIME CLUB 2025년 상반기 투자콘서트’를 열고, 전국 각지의 PRIME CLUB 고객 300여 명과 함께 미래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콘서트는 ‘FUTURE SHIFT: 미래를 바꾸는 투자’를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금·AI·방산·ETF’… 분야별 전문가 총출동 1부에서는 유튜브 채널 ‘연금 박사’의 이영주 대표가 연금 투자 전략을, 블루닷 AI 연구센터 강정수 대표는 미중 AI 패권 경쟁 속 유망 글로벌 주식을 소개하며 시장 트렌드를 조망했다. 이어 2부에서는 ‘샤를의 군사연구소’ 이세환 대표가 국방비 증액 흐름에 따른 방산주의 성장성을 설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