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대원제약이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신제품 ‘콜키 열냉각시트’를 출시했다. 단순한 쿨링 패치를 넘어 안전성·편의성·품질을 앞세운 이번 제품은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 5스타 인증을 받아 시장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안전성·편의성 두 마리 토끼 잡은 쿨링 패치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18일 영유아·어린이 전용 ‘콜키 열냉각시트’를 선보였다. 갑작스러운 발열 시 간편히 부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무색소·무향·저자극 설계로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이 적다. 여기에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베라 성분까지 더해 보호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독일 더마테스트 5스타… 품질로 차별화 이번 신제품은 약국 유통 열냉각시트 가운데 유일하게 독일 피부과학 연구기관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최대 8시간 지속되는 쿨링 효과와 10매입 대용량 패키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여분 지퍼백 구성은 기존 제품과 뚜렷이 구분되는 경쟁력이다. 캐릭터·디자인으로 접근성 강화 대원제약은 자사 어린이 감기약 브랜드 ‘콜대원키즈’의 캐릭터 ‘콜키’를 패키지와 시트 디자인에 적용했다. 눈송이 그래픽으로 청량감을 강조하고, 캐릭터 이마에 시트를 부착한 직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애터미가 고객과 함께한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통해 총 97만7천여 장, 약 2억8천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소비자들의 참여로 완성된 나눔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울림이 크다. 지난 8월 12일, 충남 공주시 애터미 본사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 애터미는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통해 총 97만7천여 장의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를 지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 기부 규모만 2억8천3백만 원 상당에 달한다. 이 캠페인의 방식은 단순하지 않았다. 고객이 생리대 1팩을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 1팩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1+1 프로젝트’였다.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불과 3주 동안 롱팬티라이너부터 오버나이트 제품까지 총 6만7천5백 팩이 판매와 동시에 기부됐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기부된 생리대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지파운데이션 측은 “여성 청소년과 취약계층 여성 5,400명 이상이 6개월간 안정적으로 생리대를 지원받게 됐다”며 “생리대 부족 문제는 일상과 학업, 사회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칼륨계 화학제품 세계 1위 기업 유니드가 상반기 매출 6,6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업황 침체에도 중국 이창 공장의 본격 가동이 성장을 이끌었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니드는 13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634억 원, 영업이익 6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중국 호북성 이창 공장이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세계 경기 둔화와 화학 업황 부진은 여전했지만, 유니드는 수요 기반을 놓치지 않았다. 효율적인 생산 체제를 앞세워 매출 성장세를 지켜냈고, 이는 위기 속에서 기업 체질 개선의 결과로 평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 국면에서 버티는 힘이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짜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유니드는 하반기 전략의 초점을 ‘수익성 회복’에 맞추고 있다. 중국 내륙 거점을 활용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효율화와 글로벌 시장 대응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두 번째 단편영화 제작에 나섰다.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문 배우와 대학 연극영화과의 협업까지 이끌어낸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청소년 문화 성장 실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석포면 일대가 청소년 단편영화 촬영 현장으로 변했다. 석포중 단편영화교실 제2기 참가 학생 10명은 2박 3일 합숙 워크숍에서 기획한 시나리오를 직접 연출·촬영하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리허설을 거쳐 15일부터는 본 촬영에 들어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작업에는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와 재학생 5명이 참여해 연기 지도를 맡고, 일부는 실제 작품에 조연으로 등장했다. 또한 영화 제작사 리온픽쳐스가 전문 배우 2명을 투입, 청소년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현장에선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몰입감 있는 촬영이 이어졌다. 완성된 단편영화는 편집 과정을 거쳐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에 공개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와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추진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공공건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10만여 곳에 달하는 소규모 공공건물이 인력 부족으로 방치되는 가운데, IoT 기반 스마트 관리 솔루션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화재·정전·누수 등 사고를 실시간 감지해 대응하는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공공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공공건물 43% ‘노후화’… 사고는 매년 증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9년에는 전체 공공건물 중 43.3%가 준공 30년을 넘는 노후 건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화된 설비는 화재·정전·누수 등 각종 사고를 부르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2024년 발생한 공공건물 화재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99건에 달했다. 인력 없는 건물 관리, 구조적 한계 뚜렷 그러나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나라살림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대규모 공공건물 504곳 중 19곳은 관리 인력을 아예 두지 않았다. 소규모 건물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전국 10만여 곳에 달하는 주민센터·경로당·도서관·체육시설 등을 한 명이 수십 개씩 관리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구조에서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IoT 솔루션, ‘스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려아연이 1,200억 원을 투입한 캐나다 해저광물 업체 더 메탈 컴퍼니(TMC)가 주가 폭락과 적자 확대라는 이중 악재에 빠졌다. ‘광물자원 확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3주 만에 주가가 40% 넘게 추락하고, 2분기 손실은 세 배 이상 불어나면서 최윤범 회장의 투자 결정과 정치적 의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3주 만에 주가 40% 폭락… 실적도 ‘추락’ 나스닥 상장사 TMC는 지난달 24일 8.63달러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뒤, 불과 3주 만인 이달 15일 4.92달러로 곤두박질쳤다. 43% 급락이다. 같은 기간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했다. EPS는 -0.20달러로 예상치(-0.05달러)를 크게 밑돌며, 지난해 -0.06달러보다 손실이 세 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은 전무한 상태에서 분기 운영 현금만 1,060만 달러(약 147억 원)를 태워 재무 건전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고려아연은 “핵심 원료 확보와 전략 광물 공급망 강화라는 중장기적 투자”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은 곱지 않다. 업계에서는 “TMC가 국제법 위반 조사와 프로젝트 일정 불확실성에 발목 잡힌 상황에서 무리한 베팅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장기기억 AI와 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가 공공데이터 전문기업 스코인포와 손잡고 지역 공공서비스의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공공데이터 인프라 구축 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결합해, 행정 현장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표준형 AI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AI 시장, 민관 협력으로 속도 붙는다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13일 스코인포(대표 두군철)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기반 AI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행정서비스 고도화와 AI 도입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공데이터 인프라 + AI 핵심 기술 ‘맞손’ 스코인포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 공공 정보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개방 플랫폼 개발 등 다수의 공공 IT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이다. 반면 디노티시아는 벡터DB, LLM 모델,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등 핵심 AI 인프라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다. 특히 디노티시아의 ‘RAGOps’ 솔루션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 원도심의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 사업이 본격화된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원이 확정되면서 노후 기반시설 정비, 공원과 쉼터 재단장, CCTV 관제환경 개선 등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현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구에는 8억원이 투입된다. 송현배수지 노후시설 정비사업(5억원)은 상부 공원시설을 새로 손질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운동·휴식 공간으로 만든다. CCTV 통합관제센터 환경개선(3억원)은 낡은 장비와 환경을 개선해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지역 주민들은 “CCTV 관제환경이 오래돼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추홀구(갑)는 석바위공원 정비(4억원), 주안3동청사활용 공용주차장 확충(2억원), 수봉마을쉼터 리모델링(2억원) 등 세 가지 사업이 진행된다. 석바위공원은 낡은 시설과 훼손된 경관을 새로 단장해 시민 휴식처로 재탄생한다. 주차장 확충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인근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게 한다. 수봉마을쉼터는 문화·휴게 기능을 강화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엄마와 딸이 함께 두 달간 건강관리 미션에 도전하고, 해외여행 상품권과 각종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정식품이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 출시를 기념해 ‘베지밀 단백충전V모녀리그’를 진행하며, 일상 속 단백질 섭취와 건강 습관 만들기를 독려한다.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신제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 출시와 함께 엄마와 딸이 짝을 이뤄 참여하는 ‘베지밀 단백충전V모녀리그’를 연다. 8월 20일까지 100팀을 모집하며, 선정된 참가자는 9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6개의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인증은 개인 SNS에 베지밀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모든 미션을 성실히 완수하면 전원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이 주어진다(1·2등 제외). 1등 1팀에게는 프랑스 여행, 2등 3팀에게는 제주도 여행 상품권이 제공돼 모녀가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미션별 우수팀에겐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종아리 마사지기, LG 프라엘 갈바닉 부스터 등 건강과 뷰티 관련 경품이 지급된다. 참가 전원은 ‘베지밀 단백충전 키트’를 받아 대회 기간 내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베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농수산물 생산·도매 강자 아쿠아홀딩스가 하남 유통 신흥세력 ㈜제일가와 손잡고 대형마트 공동 운영에 나선다. 기존 5~6단계의 복잡한 유통 구조를 단 2단계로 줄여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지 신선도를 소비자의 식탁까지 직송하는 ‘원스톱 유통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13일 아쿠아홀딩스는 제일가와 대형마트 공동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도매·판매를 아우르는 직결 유통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쿠아홀딩스는 전국 5대 민영 농산물 도매시장과 전복 전문 양식장 ‘21세기수산’, 안면도 ‘신성영어조합 양식장’ 등을 직접 운영하며 확보한 고품질 농수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제일가는 하남 미사 신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지역 유통 강자다. 까다로운 B2B 식자재 납품과 소비자 직접 판매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5~6단계의 농수산물 유통 구조를 2단계로 축소한다. 이로써 중간 유통비용을 크게 줄이고, 생산지에서 소비자 식탁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신선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쿠아홀딩스 관계자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