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회장 장손득)는 지난 15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여성기업의 미래 성장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부산지역 여성기업인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을 선정·포상하는 특별한 기념식으로 꾸려졌다. 장손득 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하 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제공 장손득 회장은 “부산의 유일한 여성경제단체로서 여성 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차세대 여성 경제인 육성과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및 판로지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성 CEO, MBA교육 및 전국 경영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케팅 지원, 해외개척시장 파견 등을 통해 여성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저 또한 유능하고 참신한 여성기업인들이 많이 참여할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회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강기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 2008번지(부산신항 국제산업물류지구)에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을 20%(100세대)에서 22%(110세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공급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이 법적 하한인 20%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업주체는 건설 경기 침체 및 자재비 상승 등 대내외 여건상 20%에 특별공급한다. 그러나 경자청이 국제산업물류지구, 미음지구, 생곡지구가 연접한 대규모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 상향을 제안했다. 대방건설(주)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경자청과 협의를 거쳐 특별공급 비율을 2%(10세대) 추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 498세대 중 110세대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될 예정이며, 일반공급 대비 약 2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근로자 등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울·한빛 원자력발전소에서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이 부산 고리원전에도 대량 납품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전 고리 1호기 사진: 정태율 기자 14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 한빛원전에서 처음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본부가 현재 보관 중인 베어링 1,412개 중 489개가 비순정품으로 확인됐다. 베어링은 전동기를 지지하고,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소모성 부품으로, 전동기와 펌프 등을 고정·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베어링은 스웨던 기업인 SKF사의 정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국내 공급사 3곳이 비순정품을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순정 베어링은 고리 1호기에 2개, 고리 2호기에 4개가 실제로 설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고리 2호기에는 짝퉁 베어링이 6개월이나 설치됐다가 최근 교체됐다. 지난해 8월 고리1호기 '디젤구동소방펌프'에 비순정 베어링 2개가 설치됐고 고리2호기에는 같은해 8월에 '주 제어실 공기조절 팬 전동기'에 2개, 10월에 보조건물배출 팬 전동기에 1개, 12월에는 기체 폐기물압축기 전동기에 1개가 각각 설치됐다. 고리원전 측은 지난달 27일 비순정 베어링을 모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 수요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부동산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5월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4.7로 전월(102.7)대비 2.0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05.9에서 108.5로, 광역시 및 지방은 99.1에서 100.3으로 올라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가격 상승 또는 거래 증가를 체감한 응답자가 많다는 뜻으로, 실거래 회복의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느렸던 지방도 100을 넘어선 점은 시장 분위기 변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울산이다. 울산의 5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14.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116.5), 세종(115.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 집권 이후 경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울산은 지역 내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을 기반으로 한 자족도시로 경기 회복 시 더욱 빠른 반등이 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7일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이하 희망잇기 통장)」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박형준 시장 주도로 추진되며, 무보증료·무한도심사·무방문신청의 '3무' 혜택을 제공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하 사진: 부산광역시청 제공 이 사업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과 체크카드가 연계돼 일상적인 자금 운용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 시행된 기존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와 결합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 신용평점 595점 이상(구 신용등급 1~7등급), 최근 매출 기준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디지털 취약계층은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대표번호(1588-6200, 1544-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연구 보고서 발표 현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국내 커피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관문도시인 부산이 커피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 인프라 확충과 공동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난 10일 ‘부산지역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커피산업 여건 점검 및 발전 과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국 원두 수출입이 대부분 부산을 통해 이뤄지는데도, 가공 및 수입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부산의 커피 가공 및 유통 등 커피밸류체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국내 커피 수입의 92.1%, 수출의 72%가 부산항을 경유한다는 것은 부산이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커피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피산업에서 가공단계는 부가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여건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커피 수입업체 대부분이 수도권에 위치해 부산항은 현재 수입관련 단순 거점 역할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로스팅기기 제조의 경우 전문인력 부재가 지적되고, 부산에 위치한 커피 관련 물류창고도 규모에 비해서 시설노후화와 전문화의 부족으로 실질적인 경쟁력에서 밀리
 
								지난 11일 열린 팬스타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 및 서울 사옥 준공식에서 김현겸 그룹 회장과 초청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팬스타그룹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 신축한 서울 사옥(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과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를 비롯한 초청 내빈 등이 참석했다. 서울 신사옥 부지는 1990년 팬스타그룹이 첫 걸음을 시작한 지역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그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빌딩 등에 분산돼 있던 서울지역 임직원들이 신축 사옥으로 이전, 업무효율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사옥 준공으로 팬스타그룹은 부산 본사를 비롯해 도쿄의 긴자, 오사카의 혼마치 등 한국과 일본의 수도와 제2도시 중심부에 경영 거점을 확보했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창립 35주년을 계기로 변화한 사업구조에 맞춰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하 사진: 울산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지난 11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전담팀(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선 박람회의 운영 주체가 될 조직위원회 설립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행정안전부 1차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이후 2차 심의와 발기인 구성, 정관 제정, 법인 설립 등기 절차를 거친다. 울산시는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연내 출범을 목표로 타 지자체의 설립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조직 구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관계기관에 적극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첫 보고회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주요사업 및 연계사업 추진에 매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준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월 박람회 조직위원회 지원 조례가 제정돼 박람회 준비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으며,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법도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폰툰보트를 활용한 수상교통 시범 운영 성공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페리선 ‘팬스타 드림호’를 일본 해운기업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이 2002년 4월 부산~오사카 항로에 취항한 드림호는 21,000여톤에 객실 115개, 승객정원 545명 규모의 대한민국 크루즈산업을 개척한 1세대 선박이다. 드림호에 ‘승선이 곧 여행’이라는 크루즈 개념을 처음 도입해 라운지, 카페, 면세점, 사우나, 공연장 겸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04년 12월에는 1박2일 코스의 원나잇크루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안 크루즈 시대를 열었다. 대마도 인근 해상까지 다녀오는 ‘대한해협 원나잇크루즈’상품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그동안 드림호를 이용한 부산~오사카 크루즈 승객은 160 여만명, 원나잇크루즈는 20 여만명에 달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드림호 인도식에는 팬스타라인닷컴과 쇼센야이마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드림호는 앞으로 이시가키시와 대만 기륭을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쇼센야이마는 이미 드림호가 정박해 있는 부산에 직원들을 보내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며, 선명과 선급을 바꾼 뒤 임시항행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일원에서 공급 예정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세종 에버파크’가 최근 공급촉진지구 지정이 승인·고시되며 8월 중 장기일반형에 대한 모집을 예정하고 있다. 세종 에버파크 투시도 세종시는 최근 세종시 연기군 보통리 319-1번지 일원 233,086㎡에 대해 ‘연기면 보통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승인·고시했다. 공급촉진 지구로 지정될 경우, 도시·교통·경관·재해·교육 등 심의를 통합해 실시하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이 신속하게 처리되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승인 및 고시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이 확보되었고, 통합심의 진행 등의 추진 동력을 얻음에 따라 원만한 사업추진은 물론 개발 완료 시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이곳에는 2개 블록에 전용 74·84㎡ 총 2,789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세종 에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0~35층, 17개 동 1,917세대, 2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3~25층, 8개 동, 872세대로 구성되며,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수요자 중심으로 부담을 낮춘 공급방식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