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이 진행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기념 사진. 이하 사진: 부산은행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기업탐방형 일경험)」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부산지역 구직 청년 17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은행 본점 금융역사관에서 금융의 역할과 변화를 살펴보고, ESG 산업 직무와 채용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후 BIFC 금융단지 탐방을 통해 금융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현직자와의 만남과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심화로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청년 일자리와 지역 현안 해결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은 국토교통부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우선 반영 후, 시가 추가 승인 및 고시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차전지와 전력반도체 등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인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대상 위치도. 부산시 제공 114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특히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 자족형 산단으로 개발된다. 지원단지에는 공동주택 1천900여 세대와 단독주택용지가 공급된다. 현재 장안읍에에는 장안일반산단과 명례일반산단 등 9개의 기본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64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젊은 근로자를 유입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원단지는 거주자 정주여건을 고려해 산업단지로부터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약 27만㎡ 규모로 조성되고, 이번 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골목길은 빈 점포로 채워지고, 자영업자들은 더는 버틸 힘조차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자영업자 수는 2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 줄었다. 자영업자 비중은 18.6%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다. 권리금 없이 내놓는 점포가 늘고, ‘급매물’이 거리 곳곳에 붙는다. 중구 광복로, 서면, 부산대 앞 상권 공실률은 이미 20%를 넘었다. 남아 있는 가게도 대부분 무인 점포로 바뀌거나 가족 인력으로 연명한다. 남포동에서 10년째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해온 B씨는 “월세 내고 나면 빚만 쌓인다. 나가려 해도 권리금은커녕 빚 갚기도 벅차다”고 했다. 남포동 상권에선 최근 반년 새 50곳 넘는 가게가 문을 닫았다. 부산 연산로터리 부근 전경 폐업 러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에 내수 부진까지 겹친 결과다. 식자재 가격과 공공요금은 오르는데 손님은 줄었다. 게다가 부산 상가 임대료는 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의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3만5,000원으로 대구·광주보다 10% 이상 비싸다. 자영업자는 월세를 감당하려 빚을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1호기 전경. 사진: 정태율 기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2년에 걸쳐 고리1호기 해체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고리1호기는 1972년 건설 허가가 난지 53년만,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된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가동에 들어간 한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로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587메가와트급 원전이다. 40년 수명을 다한 뒤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영구정지 후 10여년 만에 해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원전 해체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 해체사업은 '해체 준비 → 주요 설비 제거 →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부지 복원'의 순으로 추진된다. 한수원은 7월중 터빈건물 내 설비부터 순차적으로 해체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원전 해체는 설계부터 내부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제염과 철거, 부지 복원까지 통상 10년에서 15년이 걸린다. 이번 해체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은 약 17만톤, 그중 농도가 매우 낮은 16만 톤은 자체 처분하고 나머지는 처분 기준에 맞춰 제거 예정이다. 한수원은 오는 2031년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 뒤 방사성계
 
								BNK 부산은행 본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4.6%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여 지방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익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우선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4%를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부ㆍ울ㆍ경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창업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플레이 온 부산(Play on Busan), 안전우산 지원 ,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공익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BNK금융그룹이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의 새로운 거점으로, 경영 컨설팅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부산은행과 한국신용데이터(KCD)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팬스타 미라클호2. 사진: 팬스타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창립 35주년을 맞은 팬스타그룹이 부산원나잇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팬스타그룹은 오는 12일 해운대 앞바다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선상에서 원나잇크루즈 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쇼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팬스타미라클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된 초호화 크루즈 페리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불꽃쇼에서는 최고 180m 높이에서 개화하는 대형 불꽃 15종 200발을 포함해 총 1,500발의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화, 모란, 하트, 왕관, 나비 등 다양한 형태의 불꽃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출된다. 2004년에 시작한 원나잇크루즈는 해마다 1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의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20만 여명이 경험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 오륙도 등 부산의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광안대교 앞 해상에 정박해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뷔페식사, 공연, 불꽃쇼, 포장마차 등을 즐기는 상품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국내 처음 건조한 5성급 호텔 수준의 럭셔리크루즈 미라클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예정 부지. 이사 사진: 기장군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핵심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인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추진됐다. 장안읍 좌천역부터 월내역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친화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79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에코숲), 바다 조망 전망대(오션오버브릿지), 유람선 선착장(에코스테이션),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관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올해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장생포항에서 기장 월래항으로 이어지는 관광유람선 항로가 개설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이하 OBDIA)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 및 정책 대응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협회이다.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은 타 은행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금융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기술 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BNK 부산은행 본점 앞서 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한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프로젝트 한강’에도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마무리한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정책을 포함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논의와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실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상반기 14개 단지 1만여 세대의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하 사진: 경남도 제공 품질점검단은 건축, 구조, 기계, 전기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민의 생활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96명이던 품질점검단이 하반기부터 120명으로 증원된다. 그동안 점검위원 대부분이 기술사, 특급건설기술인 등 현업 전문가인 관계로 점검 일정 참여 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시공 문제, 입주 후 발생하는 불편에 대한 보완 및 시군 권역별 인력의 유연한 배치와 신속한 점검이 가능해진다. 우선 도는 실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법령상 품질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하자 발생 민원이 제기된 주거형 오피스텔(150실 이상)과 도시형 생활주택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점검단은 상반기 14개 단지에서 총 1,163건의 하자를 지적해 사용검사권자인 시장‧군수를 통해 사업주체가 즉시 개선토록 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구조체 균열 및 누수 △배관 부위 내화충전 미흡 △장애물 제거 미비 △전기차 화재예방시설 부족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일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경남의 행정통합 추진과정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을 참석한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와 미래상을 소개했다. 2025 부산 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지정토론은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준호 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각 계의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제언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2차 시도민 토론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부권(부산진구·동래구·금정구·연제구)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동부권 토론회는 15일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