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서울시청이 다 잡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쳤다. 서울시청은 5일 화천생활체육경기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의 2021 W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22분 김소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분 만에 화천 후미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남궁예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서울시청은 비기기만 해도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상태였다. 서울시청은 1-1 동점이었던 후반 막바지에 수비 숫자를 늘려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자 했지만 화천KSPO의 끈질긴 도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린 남궁예지는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서울시청은 이번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로 승점을 쌓았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마지막 세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다. 같은 날 수원도시공사는 세종스포츠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순위를 뒤집었다. 어희진과 추효주(2골)가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향방은 코로나19 관련 안전 문제로 인해 연기된 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됐다. 화천KSPO와 인천현대제철의 20라운드 경기, 인천현대제철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25, 울버햄턴)은 맹활약의 비결로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시리아-이란과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은 5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활약상과 대표팀에서의 각오를 소상히 밝혔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이후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서 경기력도 올라가고, 자신감이 생겼다. 감독님과 동료들도 잘 도와줘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주말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활약으로 황희찬은 EPL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기회도 제대로 얻지 못하던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팬들은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황희찬이 A대표팀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시리아, 12일 오후 10시 30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황희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둔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4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7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3차전을,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했고,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7일 가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3, 4차전 목표 승점을 6점이라 밝힌 바 있다. 4일 소집된 선수단에는 김진수, 송범근, 백승호(이상 전북현대)를 비롯해 공백기를 거쳐 발탁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입소 시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이들은 저마다의 각오와 함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동준(울산현대) -소집 소감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빨리 받아드리고 팀에 녹아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2021 KLPGA투어 24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10월 7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단일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신지애, 김하늘, 장하나, 전인지, 고진영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은 본 대회는 지난 2019년에 20주년을 맞아 총상금 2억 원을 증액하며 메이저대회다운 면모를 보였다. 올해는 박성현(28,솔레어)이 약 1년 5개월 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해 화제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도 된다.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힌 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믿어 주시는 만큼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성현은 “요즘 계속해서 스윙을 분석하면서 나만의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가 무척 까다롭기 때문에 신중한 플레이를 해야 할 것이다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세종스포츠토토과 서울시청과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설움을 씻어냈다. 세종은 2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서울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세종은 이번 시즌 서울과 가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의 모두 패배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완승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 분위기를 가져간 팀은 서울이었다. 전반 6분 유영아의 슈팅과 전반 7분 한채린의 연이은 슈팅으로 이른 시간부터 세종의 골문을 노렸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전진 패스로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모두 골키퍼 강가애에 의해 막혔다. 득점을 터트린 것은 세종이었다. 전반 22분 세종은 박스 근처에서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수를 따돌렸고 곽민정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세종의 조직력이 돋보이는 장면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선제골로 자신감을 얻은 세종이 서울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세종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으로 진입한 곽민영이 골문 앞에서 패스했고, 박지영이 이를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이 이후 몇 번의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천안시축구단이 1위를 탈환했다.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분 만에 울산 김양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6분 고석, 후반 16분 이예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천안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포FC가 같은 날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침에 따라, 승점 3점을 추가한 천안과 승점 1점을 추가한 김포가 승점 47점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에서 앞선 천안이 1위, 김포가 2위다. FC목포는 승점 1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목포는 3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인규가 두 골을 기록했다. K4리그에서는 1위 포천시민축구단이 2위 당진시민축구단과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포천은 2일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당진은 강원FC B팀을 홈으로 불러들여 난타전을 벌였는데, 4-3으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포천은 승점 67점, 당진은 승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할 남자 U-23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 1차에 소집된 35명의 선수 중 이광연(강원), 강윤구(울산) 등 19명의 선수가 다시 부름을 받았으며 2019 FIFA U-19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최준(부산)을 비롯해 조진우(대구), 고재현(서울이랜드), 박정인(부산) 선수가 새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황선홍 감독은 “남자 U-23 대표팀이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최종 목표는 이미 정해져 있다”면서 “이번 예선 대회의 참가는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으로 초석을 잘 깔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선홍호는 예선 H조에 배정돼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전체 11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남자 U-23 대표팀은 11일 파주NFC에서 소집되며 20일 개최지인 싱가포르로 출국할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높았다.” 윤덕여 감독이 승리의 요인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세종스포츠토토는 2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터진 곽민정과 박지영의 득점에 이어 후반 시작 5분 만에 기록한 김소은의 득점까지 더해져 완승을 거뒀다. 세종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서울과 앞서 두 번의 맞대결을 가졌다.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4실점을 해 역전패를 당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 세종은 이전 대결과 마찬가지로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이어 두 골을 더 넣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승리가 ‘자존심 회복을 위한 열망’이 만들어낸 것이라 밝혔다. 그는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서울에게 큰 점수 차로 졌다. 올 시즌 리그 마지막 맞대결인데 또 당할 수 없다는 마음이 컸다. 선수들에게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굉장히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준비는 더욱 철저해졌다. 윤 감독은 “서울이 좋은 공격진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역시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204개 FIFA 회원국 협회와 32명의 FIFA 평의회 위원이 참석한 온라인 서밋이 개최됐다. 정몽규 KFA 회장도 이에 참석해 축구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온라인 서밋의 핵심 주제는 월드컵 격년제를 포함한 ‘국제 경기 일정(International Match Calendars)의 변화’다. 현재의 여자축구와 남자축구 경기 일정은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만료된다.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는 경기 일정 변화를 통해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선수들의 휴식 기간을 보장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FIFA 여자축구 기술 자문을 맡고 있는 질 엘리스는 여자축구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 FIFA 여자 월드컵과 대륙별 대회의 빈도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벵거는 또한 FIFA 청소년 대회의 변화도 언급했다. 매년 48개 팀이 참가하는 U-17 대회와 격년으로 24개 팀이 참가하는 U-20 대회, 또는 매년 48개 팀이 참가하는 U-16 및 U-18 대회와 격년으로 24개 팀이 참가하는 U-20 대회를 제시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번 첫 번째 서밋은 협의 과정에 있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어 치열한 순위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KBO 리그의 9월 월간 MVP 후보가 확정됐다. 9월에는 많은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둬 월간 MVP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수 루친스키(NC), 미란다(두산), 고영표(KT), 타자에서는 이정후(키움), 전준우(롯데), 구자욱(삼성), 오재일(삼성)이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월간 MVP 투표는 오늘(2일)부터 6일(수)까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다. NC 루친스키는 묵묵히 NC 선발진을 지탱해줬다. 6경기에 등판하여 투수 중 2번째로 많은 36이닝을 책임졌고 4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자책점도 2.00으로 3위에 올라 많이 던지고 적게 실점하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루친스키의 호투로 NC는 5강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200탈삼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산 미란다는 9월에도 뛰어난 피칭을 보여줬다. 39탈삼진을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