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가 시즌 일정 개편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PGA 투어 커미셔너 임기를 시작한 모나한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개의 챔피언십 대회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8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PGA 챔피언십을 5월, 5월에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3월로 앞당길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다.지난 1994년부터 PGA를 이끌어온 팀 핀첨 커미셔너의 후임을 맡은 모나한은 "페덕스컵 플레이오프 일정 역시 9월에 끝나는 게 낫다"며 "그렇게 해야 미국프로풋볼(NFL) 시즌과 겹치지 않게 된다"라고 말하여 유동적인 일정 변경을 언급했다.지난 2015-2016시즌은 9월 경에 끝이 났다. 그럼에도 시즌 종료 시점을 좀 더 앞당기겠다는 것이 모나한 커미셔너의 생각이다.그는 "이처럼 일정을 좀 더 앞으로 당기면 매달 큰 대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과 이목을 더욱 끌 수 있다. 일정 변경은 오는 2018년 이후에나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종합가구 전문기업 넵스(대표: 정해상)가 KLPGA 골퍼 전우리(19)와 후원 계약을 3년간 체결하였다. 2016년 KLPGA 10승의 박성현과 7승의 고진영을 배출한 넵스가 선택한 다음 넵스 소속 골퍼에 대한 관심이 많다. 넵스가 선택한 차세대 루키는 선천적 골프 감각과 타고난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신예 전우리다. 전우리 프로는 전규정 프로와 노유림 프로의 자녀로, 어린 시절부터 높이뛰기, 계주 등 다양한 운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리틀 박성현’이라 불릴 만큼 176cm 장신에서 나오는 260야드에 달하는 긴 드라이브 비거리가 특징이다. 2014년 KLPGA 정회원이 된 이후 6번 10위 내 성적을 기록했다. 전우리 프로는 "롤모델인 박성현 프로를 비롯해 좋은 성적을 낸 넵스의 소속 선수가 된 것이 기쁘면서도 부담도 된다"며 "전우리다운 긍정의 힘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넵스는 실력과 성실함을 갖춘 KPGA 박배종(30) 프로를 2년 연속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넵스 정해상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전우리 선수가 넵스 선수들의 좋은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아우디 공식 딜러 ‘고진모터스’와 LPGA 슈퍼루키, 박성현 프로(24)가 후원 계약을 맺고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고진모터스(아우디 공식딜러, 대표 장인우)전시장에서 ‘후원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고진모터스 장홍선 회장, 고진모터스 장인우 대표, 아우디코리아 세드릭 주흐넬 사장이 참석하여 박성현 프로의 LPGA진출과 고진모터스와의 후원계약 연장을 축하했다. 아우디 공식딜러인 고진모터스와 2016년에 처음으로 후원 계약한 박성현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2017년에도 고진모터스의 로고가 새겨진 상의를 착용하고 LPGA 무대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 계약은 파격적인 규모로 이루어졌다. 박성현 프로는 뛰어난 장타력으로 2016년에만 시즌 7승을 거두며 KLPGA 무대를 장악했을 뿐 만이 아니라 초청 선수로 출전한 7차례 LPGA투어 대회에서 4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과 3위, 4위 등 3차례 5위 이내에 입상을 통해 획득한 68만2000달러의 상금으로 내년 시즌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로, 고진모터스는 박성현의 뛰어난 실력과 남다른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선언한 박성현이 2017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서 '새해 주목할 선수'로 지목됐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지난 1월 5일 '2017년 주목할 선수'를 소개하며 첫 승을 노리는 선수와 메이저 대화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를 나눠 게재했다. 박성현에 대해 "2017 시즌 신인으로 분류돼 있지만 생소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7승을 수확했고 LPGA 투어 대회에도 7차례나 출전해 좋은 성적으로 거뒀다"고 소개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숙원을 풀기 위해서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중요하다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일(한국시각) 텍사스의 2017시즌에 지켜봐야 할 5가지를 선정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추신수와 관련된 것이었다.MLB.com은 '추신수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Choo must do)'는 제목과 함께 추신수를 언급하기 시작했다.메이저리그에서 각 팀들이 한 시즌에 치르는 경기수는 162경기. MLB.com은 추신수의 '지난 162경기' 기록을 통해 추신수가 풀타임 시즌을 치를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지난 162경기에서 타율 .275 23홈런 82타점에 107득점, 2루타 30개를 기록했다. 또한 그의 출루율은 .382, 장타율은 .475였다"는 MLB.com은 "이러한 숫자들은 추신수가 건강을 유지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 부상자 명단에만 4차례 등록됐다"고 '건강한 추신수'가 보여줄 수 있는 기대치를 보였다.이어 MLB.com은 "텍사스는 추신수가 외야수로 나서든 지명
2017년 KBO리그는 출발부터 달라진다. 1월 중순 시작했던 스프링캠프가 2월 1일로 늦춰졌다. 또 시범경기도 예전 보다 일정과 경기수가 확 준다. KBO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선수협은 비활동기간 동안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을 원했다. KBO와 구단들도 "이제는 선수들의 자율에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 팀 훈련 시작 시점을 2월 1일로 맞췄다. 예전과 비교하면 2주 정도 스프링캠프가 늦춰졌다. 팀들은 1월 30일, 31일 그리고 2월 1일 해외로 출국한다. 2016시즌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호주와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지난해와 똑같이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LA에서 함께 한다. LG도 올해 미국에서 전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일본 오키나와 일정을 빼버렸다. KIA 타이거즈는 전 일정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보낸다. 한화 이글스도 일본(오키나와→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갖는다.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는 미국에서 1차,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차린다. 10팀의 스프링캠프 종료 시점은 3월 초순이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017시즌 준비를 더 단단히 해야할 것 같다.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홈페이지에 팬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의 기사를 게재해 박병호와 케니스 바르가스의 지명타자 및 백업 1루수 경쟁 구도를 주목했다.MLB닷컴은 박병호에 대해 "잠재력을 발휘한 눈부신 장면들이 있었지만 부진한 시기가 더 길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고 소개하면서 박병호의 가세로 바르가스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와 더불어 지명타자로 출전할 때가 많았던 미겔 사노가 2017시즌 풀타임 3루수로 자리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바르가스가 타석에 설 기회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가스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했다. 미네소타가 바르가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려면 웨이버 공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MLB닷컴은 "지금 시점에서는 미네소타가 바르가스를 통해 투수를 보강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명타자와 백업 1루수 경쟁에서 박병호가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그러나 변수는 있다. 새로 부임한 테드 레빈 단장이
내년 3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미국 야구대표팀의 전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다니엘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WBC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골드슈미트와 머피가 WBC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2명의 올스타 선수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강조했다.골드슈미트는 컨택트 능력과 파워를 겸비한 애리조나의 간판스타다. 6시즌동안 통산 타율 0.299, 140홈런, 507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OPS(출루율+장타율)이 0.924로 높다.골드슈미트는 최근 4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 1루수로 선정됐다. 2013년과 2015년에는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올해에는 타율 0.297, 24홈런, 95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뉴욕 메츠 소속으로 출전한 2015년 포스트시즌에서 7홈런 11타점을 몰아쳐 이름을 날렸던 머피는 올해 워싱턴에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2017시즌 전망 칼럼에서 김현수의 영입이 팀의 약점이었던 출루율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볼티모어는 그동안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들을 꾸준히 보유했지만 반대로 출루율이 좋은 타자들은 많지 않았다. 2017시즌 팀 출루율에 기여할 선수가 누구인지 소개하면서 지난 시즌에는 김현수가 팀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것이다.이 매체는 '볼티모어는 출루율 부문에서 꾸준히 하위권을 맴돌았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약점 보강에 집중했다'며 '지난해 김현수를 영입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었다. 그렇다면 김현수에 이어 팀에 도움이 될 선수는 누구일까?'라고 전했다.이 매체가 내놓은 출루율 관련 전망은 결코 밝지 않았다. 새로운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는 메이저리그 통산 출루율이 0.318에 불과하다고 소개했고 룰5드래프트로 영입한 외야수 아누리 타바레즈는 지난해 더블A에서 0.379의 출루율을 기록했으나 1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정도로 성장할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382는 팀내 타자 중 1위 기록이다. 김현수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사진=플리커 캡처) 내년 3월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목표로 잡은 일본 야구대표팀이 대회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일부 공개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0일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를 포함한 18명을 선수를 발표했다. 투수에는 오타니를 포함해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니시 나오키(이상 니혼햄), 시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아키요시 료(야쿠르트),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 마스크는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오노 쇼타(니혼햄)가 쓴다. 내야진은 나카타 쇼(니혼햄), 기구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야마다 데스토(야쿠르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등으로 꾸려졌다. 또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쓰쓰고 요시모토(요코하마),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등 4명의 외야수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명단에는 국내파 선수들만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포함한 28인 최종 엔트리는 등록 마감일인 내년 2월 6일 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