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KBO리그 출신 내야수 황재균(29)이 본격 메이저리그 도전에 메이저리그 20개 구단 앞에서 성황리에 쇼케이스를 마무리한 후 꾸준히 현지 언론에서 이름이 오르내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섹션에서 다저스의 내년 주전 2루수 후보를 소개하며 황재균을 명단에 포함했다. 포브스는 "KBO리그에서 10년을 뛴 장거리 타자 황재균은 2015년과 2016년 장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2015년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황재균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었고, 국내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 대신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다.
올 겨울 한국 프로야구 야수 FA 최대어 꼽히던 최형우가 역대 FA 사상 최고 대우를 받으며 기아 유니폼을 입었다. 최형우는 그동안 삼성의 거포로 활약했으나 연고 라이벌 팀인 기아로 이적하게 됐다. FA 시장에서 100억 원 이상을 받게 된 것도 최형우가 처음이다. 최형우의 이적으로 삼성은 중심타자의 공백이 발생했다. 삼성은 지난해 오른손 파워히터 박석민의 이적에 이어 최형우까지 떠나면서 중심타자 찾기는 올 겨울 필히 보강해야할 과제가 됐다.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깨고 10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 11월 3일 열린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컵스의 이번 우승은 지난 1908년 이후 108년만에 우승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컵스는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끄에 몰렸었다. 그러나 내리 5,6,7차전을 이기면서 4승 3패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948년 이후 68년 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클리블랜드는 다 잡았던 승기를 내주며 '와후 추장의 저주'를 다시 이어가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패배로 인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을 못한 팀이 되는 악재가 겹쳤다.
사진설명:리우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을 한 왕정훈 왕정훈(21)이 2016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EPGA투어는지난 11월 25일 24일(한국시간) 왕정훈을 2016시즌 신인왕으로 발표했다.한국은 지난 해 안병훈(25ㆍCJ그룹)에 이어 2년 연속 EPGA투어 신인왕을 배출했다. 왕정훈은 지난 5월 모로코에서 열린 하산2세 트로피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EPGA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정식 출전선수가 아닌 예비 3번으로 등록됐다가 출전한 대회였지만 왕정훈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 다음주 왕정훈은 모리셔스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 2주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16 리우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기도 했다. 왕정훈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EPGA투어 시즌 최종전 DP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왕정훈은 시즌 최종 상금 158만6,995유로(약 19억9,000만원)로 전체 16위를 기록했다. 신인왕 경쟁 상대인 리하오통(21ㆍ중국)이 135만8,867유로(약 16억9,000만원)로 23위에 머물면서 왕정훈은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왕정훈은 EPGA투어
기록제조기 전인지, 38년만의 LPGA 신인 2관왕에 오르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19)와 치열한 경쟁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 시즌 최저타수상을 받았다. 전인지는 지난 11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시즌 최종전을 7위로 마친 전인지는 이번 시즌 18홀 평균 69.583타를 쳐 리디아 고(평균 69.596타)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전인지의 최저타수상 등극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전인지는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 붙였고, 리디아 고는 파를 적어내고 먼저 홀아웃했다. 전인지가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하는 순간, 올 시즌 평균 타수 1,2위 순위는 뒤바뀌었다. 전인지는 LPG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레전드 다음으로 내 이름이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오늘 리디아 고, 양희영과 경기를 펼쳤다. 항상 그들과 경기를 한다. 그
세상에 없던, 新 개념 캐디백, GTB (사진 : 신개념 캐디백 GTB) 카트 길뿐만 아니라 필드에서도 자유롭게 끌고 다닐 수 있는 바퀴 달린 신개념 캐디백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씨와이 스포츠에서 개발한 캐디백 'GTB(Golf Trolley Bag)는 김선재 대표와 최영순 개발자가 지난 4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시킨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캐디백이다. 그는 지난 30년간 골프를 치면 불편했던 점을 게속해서 수정 보완하며, 이번 GTB 골프백을 완성시켰다. 이 골프백의 장점은 그동안 골퍼들이 필드에서 느꼈을 불편함을 모두 해소해 준다는 것에 있다. 큰 바퀴로 인해 이동의 편리함은 물론이거니와 각각의 클럽을 분리해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는 해외여행시나 자동차 안에서도 드라이버 헤드와 샤프트 등에 충격을 완충해 보다 클럽들을 보다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더불어 볼을 꼽을 수 있는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돼 있다. 여분의 볼을 꼽을 수 있는 공간과 티를 보관할 공간이 손잡이 부분에 마련되어 있으며, 우산 및 물통까지 바퀴 윗부분에 겸비되어 있다. 씨와이스포츠의 김선재 대표는 "GTB는 실용성과 가격측면에서 고객
기권한 전인지가 박성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전인지는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경기를 포기했다.전날 1라운드를 통증을 참아가며 간신히 마친 전인지는 이날 경기에 앞서 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해본 결과 통증이 더 심해졌다.전인지는 경기위원회에 기권을 통보하고 정밀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전인지는 병원 진단 결과에 따라 앞으로 대회 출전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잭 니클러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의 찰리 로즈 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우즈는 진행자인 로즈가 “아직도 메이저 18승을 거둘 것으로 믿느냐?”는 질문에 처음엔 “솔직히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재차 이를 확인하는 로즈의 “그걸 받아들였느냐?”는 질문에 우즈는 “난 더 많은 것을 이룰 것이란 점을 받아들였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우즈는 “그 말이 잭 니클러스의 메이저 최다승을 깰 수 있을 것이란 뜻이냐?”란 질문에 “정확하다(correct)”고 답했다.우즈는 지난 주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키로 했다가 복귀전을 12월로 미뤘다. 당시 우즈는 성명서를 통해 자신의 골프가 취약하고(Vulnerable) 자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not up to my standards)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12월에 반드시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중국 하이난 블루베이 LPGA 첫날 호주교포 이민지 단독선두, 최운정 공동4위 중국 하이난 Jian Lake블루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총상금 210만 달러) 에서 호주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2위에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모두 10명의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최운정(26 볼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마라톤클래식에서 LPGA투어 첫승을 올린 최운정은 20일중국 하이난 Jian Lake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 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홀부터 버디로 시작하였지만 전반에 4개의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들어 10, 16번 홀 2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지난주 영종도에서 우승한 카롤로타 시간다(스페인)과 동타로 첫날 라운딩을 마치었다. 이민지는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후반에 12번 홀 보기를 한 뒤 마지막 세홀 연속으로 버디를 마무리했다. 공동 2위인 제시카 코르다(미국), 산드라 갈(독일)에 2타 앞선 이민지는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이민지는 지난해 5월 킹스밀챔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상위 60명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2016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한창원(25)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월 18일(화)과 19일(수) 양일간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인천시 서구 소재) 드림코스(파72, 7,032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째 날 한창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공동선두 양현용(26)과 이호건(18)에 2타 뒤진 4언더파 68타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한창원은 13번홀(파3)까지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7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버디 행진을 이어가던 한창원은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시 1타를 잃었으나 17번홀(파3)에서 4m버디 퍼트를 꽂아 넣으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방두환(29), 최재호(24)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며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창원은 "이틀 동안 아이언 샷이 정확했고 퍼트 감도 좋아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냈다. 작년 9월 전역 후 기존의 구질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