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다시 비상하는 KPGA 코리안 투어 上 역대 최다 관중, 최다 우승상금, 그리고 뛰어난 기량의 투어 선수들일본 유럽 등 해외 뛰던 선수들 국내로 리턴카이도와 함께 날갯짓을 준비하는 카이도 시리즈 KPGA 코리안 투어가 살아남고 있다. 대회 수, 상금 규모,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 면면부터 지난해와 차이를 보인다. 한국 남자골프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이유는 역시 지난해 대비 대회 수와 상금 총액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골프 강국으로 한국은 그동안 세계 무대를 호령해 왔다. 특히 KPGA에서 분리돼 나온 KLPGA는 유수의 세계적 스타들을 배출하며 현재 세계 여자 골프계의 이끌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정도다. 반면 KPGA는 KLPGA의 부상과 반비례해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 남자골프의 추락을 목도하며 팬이자 골프 기자로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월 말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2017 KPGA 코리안투어 - 카이도 시리즈’를 발표를 보며 어렴풋이 KPGA가 부활의 날개를 펼칠 것 같은 기대감은 설핏 들기도 했다. 하지만 한풀 꺾인 날개가 다시 한번 날개를 펼 수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듣고 싶어 여러 곳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어느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과학이 될 수 있고, 사기도 될 수 있다. 일기예보를 보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하듯 하늘의 조짐을 미리 알아내 인간사 흐름에 대처하고, 삶의 궤적을 추적해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사주명리학의 필요성을 혜명 류동학 원장의 이야기로 들어봤다.취재: 김백상 기자 인문명리학이란인문명리학은 인문학과 명리학을 결합한 말이다. 인문학이 인간과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문이라면 명리학은 사주에 근거해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 보는 학문이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삶을 추적해 미래의 일들을 명리학이론으로 예측하는 학문이다. 인문명리학이라는 표현이 낯설기는 하지만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인문명리학자 류동학 원장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주풀이는 명리학을 활용한 작은 부분이다. 명리학만을 통해 사주 풀이를 할 때의 부족함을 역사와 철학으로 채운 인문명리학은 더욱 밀도있는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혜명 류동학 원장 “나
-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수여와 함께 PGA 정규투어 참가 자격 부여 -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과 오는 10월 19일 개최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 부여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지난 2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인식에 참석한 KPGA 양휘부 회장(좌)과 현대자동차 이광국 부사장(우) 제네시스, 남자선수에게는 ‘꿈의 교두보’ KPGA 코리안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다음 주 9월 21일부터 나흘간 인천에 있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걸린 상금 15억원은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 가운데 역대 최대 상금 규모다. ‘SK telecom OPEN’ 과 ‘코오롱 한국오픈(대한골프협회와 원아시아투어 공동주관)’, ‘신한동해오픈(KPGA와 아시안
빌 로저스 Bill Rogers 1981년 디 오픈 우승자, 빌 로저스. 그는 그 해에만 PGA 투어 4승을 포함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 7승을 수확했다. 1980년대 골프계의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한 로저스는 이후 단 1승을 추가한 채 투어에서 사라진다. 최고의 해를 보냈던 1981년 거액의 초청료를 받으며 전 세계를 누볐던 슈퍼스타, 부르는 것이 곧 몸값이던 골퍼는 결국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단어를 상기하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청야니 Yani Tseng 이제 익숙한 이름이 등장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LPGA는 그야말로 청야니 세상이었다. 2011년 브리티스 여자오픈에서 청야니는 22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뿐 아니다. 청야니는 남녀 불문하고 최연소 메이저 통산 5승의 위업을 달성한다. 당시 골프 팬들의 시선은 모두 청야니를 향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에는 초반 3연승을 차지하며 비로소 청야니가 골프 여제로 가는 수순을 밟는 구나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다음 6개 대회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 후 청야니는 ‘컷 오프’를 당하는 등 갑작스럽게 슬럼프를 겪었다. 역사를 쓰고 있는
렉시 톰슨이 새로운 ‘이슈 메이커’로 떠오르며 골프팬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그린 위에서 마크를 잘못했다가 4벌타를 받은 경험이 있는 렉시 톰슨은 본래 위치가 아닌 홀 가까운 쪽으로 마크한 것이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골프팬들과 전문가들은 실수가 아닌 고의가 가깝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대회에서 톰슨은 유소연과의 연장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 후 렉시 톰슨은 한 달여 뒤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렉시 톰슨은 꾸준한 성적을 내며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테크 (IWI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시즌 4번째 선수로 2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우승보다 더 큰 문제에 봉착했다. 렉시 톰슨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 16번홀에서 ‘반칙’을 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톰슨은 16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은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톰슨은 1벌타를 받고 해저드 옆에 공을 드롭한 뒤에 세 번째 샷을 시도했고, 이 홀에
보통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젊은 시절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쳤어도, 3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된다면 세월의 무게를 이기기 어렵고, 20대 시절의 몸놀림을 보여주기 힘들다. 따라서 개개인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운동선수들은 대략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신체능력의 최전성기를 구가한다. 그러나 골프는 좀 예외다. 나이와 상관없이 전성기가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골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에서 브리타니 랭이 2016 LPGA 시즌 최고령 우승자다. 랭은 1985년 8월 22일생으로 우승할 당시 만 30세의 선수였다. 아직 만 30세 밖에 되지 않는 랭이 최고령 우승이었던 만큼 지난 시즌은 유독 20대 초중반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랭을 포함한 지난 해 LPGA 우승자의 평균 나이는 만 22.3세였다. 1997년생인 리디아 고와 브룩 핸더슨을 필두로 1995년생인 아리야 주타누간. 전인지 등은 이제 갓 20대에 접어든 선수들이다. 이런 현상은 최근에 와서 급격히 두
골프가이드 창간 22주년 기념 축하 사인 이민영 프로 이정은 프로 이혜정 프로 장하나 프로 정희원 프로 조정민 프로 최이진 프로 허윤경 프로 홍란 프로 사진-조도현 기자 zen1224@daum.net
골프가이드 창간 22주년 기념 축하 사인 고나현 프로 김다나 프로 김연송 프로 김현수 프로 박결 프로 박소연 프로 변현민 프로 서연정 프로 유현주 프로 윤슬아 프로 사진-조도현 기자 zen1224@daum.net
골프가이드 창간 22주년 기념 축하 사인 박효원 프로 신부호 프로 안백준 프로 이근호 프로 이지훈 프로 이창우 프로 장이근 프로 정한밀 프로 홍순상 프로 황인춘 프로 사진-조도현 기자 zen1224@daum.net
골프가이드 창간 22주년 기념 축하 사인 Martin KIM 국윤형 선수 김성용 프로 김인호 프로 김태훈 프로 맹동섭 프로 문도엽 프로 박일환 프로 박준섭 프로 사진-조도현 기자 zen1224@daum.net
7. 김세영의 ‘4번 아이언’ [사진제공 LPGA] 김세영의 장기는 장타다. 흔히 장타라고 하면 드라이버 샷의 거리 유무로 판단하기 쉽지만, 장타를 날리는 클럽이 꼭 드라이버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정확성이 떨어지는 드라이버보다 여타의 장비로 정확도와 장타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클럽을 찾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김세영의 4번 아이언이다. 김세영의 캐디백에는 여자 선수들이 다루기 힘들어하는 4번 아이언이 꽂혀 있다. 4번을 잘 활용하면 긴 파3, 파4 홀에서 수월하게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김세영의 4번 아이언이 위력이 잘 나타나는 대회는 지난 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420야드가 넘는 긴 파4 홀과 180야드의 파3 홀에서 4번 아이언을 요긴하게 사용했다. 대부분의 여자 프로골퍼들은 180야드 거리가 남으면 하이브리드를 쓴다. 하지만 아이언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더 받고 정확도도 떨어져 거리 조절에 애를 먹는다. 하지만 김세영은 롱 아이언을 들고 거침없이 샷을 한다. 김세영은 로프트 9.5의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쓴다. 3번 우드(14도)와 5번 우드(19도)도 같은 회사 제품이다. 4
한국 시간으로 지난 1월 21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했다.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 가장 골프를 좋아하고 잘 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트럼프는 미국과 유럽에 최고급 골프장을 17개나 소유하고 있고, 골프를 매우 즐기는 골프광이다. 트럼프의 핸디캡은 2.8 정도에 드라이버샷 비거리도 280야드를 훌쩍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연말 트럼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골프를 치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46년 6월 14일 생인 트럼프는 올해 한국 나이로 72세다. 그는 아버지에 이어 부동산과 골프장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그리고 무엇이든 자신이 가는 길이 옳으면 자신이 말하는 것이 곧 진리라고 믿는 그의 태도는 골프에도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트럼프와 같이 골프를 즐긴 이들에 따르면 트럼프의 평소 언행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의 골프 매너는 ‘사기 골프의 대가’라는 평가가 있다. 트럼프와 골프를 쳐본 몇몇 유명 인사들은 트럼프가 라운드 도중 일명 ‘알까기(경기 중 자신의 공이 이탈했을 때 동반자들 몰래 다른 공을 꺼내 치는
스포츠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불길한 현상들이 종종 일어난다. 혹자는 이를 저주라고 부르기도 하고 징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징크스는 재수 없고 불길한 현상에 대한 인과 관계적 믿음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전혀 내려오는 집단적이고 개인적인 것이기에 사람들은 징크스를 하나의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대표적 징크스의 예는 미국프로야구의 밤비노의 저주와 염소의 저주다. 염소의 저주는 지난 해 108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풀렸다. 컵스 우승의 재물이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길고 긴 와후 추장의 저주를 이어 나갔다. 와후 추장의 저주는 이제 메이저리그에 남은 가장 오래된 저주가 되었다. 이런 징크스는 스포츠 전체에 일종의 종교처럼 확산돼 있다. 농구에도 징크스가 있고 축구에도 징크스가 있다. 선수 개개인에게도 알게 모르게 수많은 징크스들을 가지고 있다. 골프에도 다양한 징크스가 있다. ‘숫자’ 징크스 프로 골퍼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징크스는 숫자에 관한 징크스이다. 골프공에는 자신의 공임을 확인하기 위한 숫자가 적혀 있다. 1부터 4까지의 숫자 중 선수들이 선호하는 숫자는 단연 1이다. 우승을 의미하는
창간 22주년 기념 특별기획-투어 프로에게 묻다 사진-조도현 기자 zen1224@daum.net
“세상에 보이는 것은 뭐든지 다 그릴 수 있다. 평면에 그리는 모든 것은 그대로 골프공에도 그릴 수 있다.” 골프공과 그림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예술세계 ‘골프공 그림 갤러리’ 밴드 제2회 정기 전시회 지름 42.67㎜ 작은 골프공에 온갖 그림을 그려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전시회를 가졌다. 물론 그림 뿐만 아니다. 글씨도 좋고 어떤 문양도 좋다. 일반 도화지에 그리고 쓸 수 있는 모든 것은 골프공에 그대로 다 그리고 쓸 수 있다. ‘골프공 그림 갤러리’ 회원들이 지난 8월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제 2회 정기 전시회를 가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관람객들은 “이런 전시회는 처음이고 참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일부는 어떻게 골프공에 그림을 그리는 지 방법을 물어보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직접 골프공에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김효요 루벤 관장은 “생각보다 훨씬 기대치 이상이라 좋다. 관람객들이 신기해서 들어왔다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가는 것을 보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라고 생각했다.&rdqu
현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프로 골프계는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 오래도록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와 새로운 신성들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이런 춘추전국시대가 반갑기도 하지만 타이거 우즈와 같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쉽기도 하다.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는 우즈지만 이제는 부상 및 노령화로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는 상태다. 성대한 은퇴식 없이 초라한 골프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우즈를 보면 무엇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그렇다면 은퇴식 없이 골프계를 호령하다 갑자기 사라진 골퍼들은 누가 있을까? 이안 베이커 핀치 Ian Baker Finch [사진: 골프가이드 DB] 1989년 PGA 투어 콜로니얼에서 우승했고, 1991년 디 오픈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각각 64 타와 66타를 몰아치는 압도적은 성적을 거뒀다. 당시 퍼트를 가장 잘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이안 베이커 핀치를 꼽을 수 있었다. 그가 사라진 이유는 드라이버 입스 때문이다. 드라이버 입스는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는 병이다. 골프선수들에게 부상이나 슬럼프보다도 두려운 것이 ‘입스(Yips)’라 전해진다. 입스란 쉽게 말해 강
4. 아리야 주타누간의 ‘3번 우드’와 ‘2번 아이언’ [사진제공 : LPGA] 지난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아리야 주타누간의 해였다. 주타누간은 170cm의 큰 키와 우람한 체격을 바탕으로 LPGA 최장타자로 파워풀한 스윙이 일품이다. 이런 주타누간은 대부분의 투어 경기에서 드라이버를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더 공이 멀리 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타누간은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를 주로 캐디백에 넣고 다닌다. 이런 그녀의 괴력에 대해 지난 해 볼빅 챔피언십에서 예선 2라운드 함께 조를 구성했던 리디아 고는 “드라이버를 들고 오지 않는 선수와 라운드한 건 처음이었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그녀의 세팅은 완벽했고, 3번 우드로도 자신의 드라이버보다 30~40야드 더 멀리 보냈다”고 밝혔다. 주타누간의 클럽의 또다른 비밀은 2번 아이언이다. 2번 아이언은 매우 희귀한 클럽이다. 남자 선수들 중에서도 사용율이 높지 않고 여자 골퍼들은 아예 사용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 국내 선수들중에선 박성현 정도가 3번아이언을 가끔 쓰는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지난 8월 레저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골퍼들의 드레스코드 찬반 논란에서 그래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1.6% 차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신문은 지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국내 골퍼 508명을 대상으로 미 LPGA 드레스코드와 관련한 골퍼의 생각을 물었다. 그 결과 이번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가 꺼내든 복장 규제에 대해 찬성 50.8%, 반대 49.2%의 결과를 보였다. 국내 골퍼들의 드레스코드에 대한 생각은 찬성과 반대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이다. 먼저 드레스코드를 지켜야 한다는 찬성론자들은 “골프에서의 복장은 기본 에티켓이자 매너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반대론자는 “프로선수이기에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하며 또 그만큼 책임질 수 있는 나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드레스코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36.7%가 "그렇다"라고 답변해 골프장에서의 복장에 대한 에티켓이 필요함을 확인시켰다. 드레스코드가 골퍼 유입에 방해가 되느냐는 질문에는 58%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국내 골프장 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 온라인 예매가 곧 시작된다.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8일 "개 · 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9월 5일 오후 2시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18만 매가 발행되는 대회 입장권은 70%가 국내에서 판매된다. VISA 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 원에서 최고 90만 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 원부터다. 개 · 폐회식 입장권은 22만 원∼150만 원까지다. 조직위는 "이전 대회와 국내외 메가 이벤트의 입장권 가격을 고려했다"면서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입장권의 절반 정도를 8만 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자 테니스 기대주 김다빈(인천시청, 836위)이 다리 부상 여파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다빈은 3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영월국제여자서키트 1차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장한나(미국, 463위)와 2시간 접전 끝에 0-2(5-7, 6<6>-7)로 졌다.
'세기의 쇼'는 끝났다. 진짜 '세기의 대결'이 온다. WBA·WBC·IBF 미들급(160파운드) 통합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35, 카자흐스탄)은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6, 멕시코)와 격돌한다. 티모바일 아레나는 사흘 전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경기했던 장소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싸움이 흥미 위주 이벤트성 경기였던 반면 골로프킨과 알바레스의 경기는 진정한 미들급 제왕을 가리는 자리다. 둘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29일 LA에서 열린 둘의 공개훈련에는 1천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골로프킨(37전 37승 33KO)은 지난 3월 다니엘 제이콥스를 3-0 판정으로 제압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스를 꺾고 19차 방어에 성공하면, 버니드 홉킨스의 동체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20차)에 1개 차로 접근한다. 알바레스(51전 49승 1무 1패 34KO)는 26살에 불과하지만 전적이 50전이 넘는다. 프로에서 골로프킨(172라운드) 보다 많은 353라운드를 소화했다. 2013년 주니어 미들급 세계타이틀전에서 메
일단 중국과 이란이 만들어준 밥상은 발로 찼다. 8월31일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차전. 모든 상황은 한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잡았고, 이란은 한 명이 퇴장당했다.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1골만 넣었어도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아 0-0으로 비겼다. 게다가 A조 4위였던 시리아가 카타르를 3-1로 완파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한국이 4승2무3패 승점 14점으로 2위, 시리아(3승3무3패)와 우즈베키스탄(4승5패)이 승점 12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로 인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시리아가 3위, 우즈베키스탄이 4위다. 남은 경기는 1경기. 당연히 승점 1점이 많은 한국이 가장 유리하다. 답도 간단하다.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9월5일 원정)을 이기면 된다.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면 승점 17점을 찍으며 러시아로 향한다. 문제는 비기거나 질 경우다. 이 때는 시리아-이란전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월드컵 최종예선은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다득점-승자승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이 비겨도 조 2위로 월드컵 직행이 가능하다. 우즈베키
전 세계 도박사는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자정(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최종예선 10경기 가운데 9경기를 소화한 현재 한국은 4승2무3패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이란(6승3무.승점21)에 이어 A조 2위다. 하지만 3위 시리아(3승3무3패)와 4위 우즈베키스탄(4승5패.이상 승점12)이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지만 무승부나 패할 경우는 이란-시리아의 경기 결과를 따져야 한다. 최악의 경우는 조 4위가 돼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다.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나선 '신태용호'지만 유력 베팅업체는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예외 없이 한국의 승리를 기대했다.4일 현재 유명 베팅업체 'bwin'은 원정팀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한국 승리의 배당율은 2,35로 무승부와 우즈베키스탄 승리에 배당된 3.10보다
"나쁜 의도였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축구 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가 고개를 숙였다. 떨어진 경기력의 핑계를 관중에게 돌린 것에 대한 공식 사과였다.김영권은 1일 우즈베키스탄 출국에 앞서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 그런 이야기를 했다. 나쁜 의도는 없었다"면서 "나쁜 의도였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화가 나신 분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은 8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6만여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이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김영권을 비롯한 수비진은 이란 특유의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호흡도 제대로 맞지 않았다.문제는 김영권의 경기 후 발언이었다.이란전에는 정확히 6만3124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A매치에 6만 관중이 들어찬 것은 19번째다. 또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장 관중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만큼 이란전 승리를 위해 팬들이 힘을 모았
K리그 클래식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한다. 첫 무대는 말레이시아다. 말레이시아 스포츠픽스(SPORTSFIX)는 1일 K리그 클래식 생중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OTT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츠픽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 사업자 '셀콤 악시아타(CELCOM Axiata)'와 제휴해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츠픽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픽스TV'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에 VOD와 뉴스 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태용 감독은 철저하게 말을 아끼고 있다. 전술은 물론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에 대해서도 좀처럼 언급하지 않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 여부가 걸린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이다.우즈베키스탄과 상대전적은 10승3무1패. 첫 맞대결이었던 1994년 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 0-1 패배 이후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1월에도 2-1로 이겼다.분명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위다.하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특히 원정에서는 3경기 1승2무다. 우즈베키스탄 전력이 약했던 1997년 10월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5-1 승리 이후 원정 2경기를 모두 비겼다.그렇다면 선수들이 보는 우즈베키스탄은 어떤 팀일까.우즈베키스탄에 강했던 이근호(강원)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에게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이근호는 2골, 구자철은 3골을 기록 중이다.둘의 생각은 비슷했다. 일단 우즈베키스탄의 스타일은 거친 축구는 아니다. 예전보다 전력이 좋아졌지만, 이란과 같은 거친 몸 싸움은 없다. 다만 개개인의 능력은 이란에 처지지 않는다.이근호는 "확실히 예전보다 강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확한 것은
황재균(30)의 메이저리그 도전기를 적어도 올해는 다시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너리그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9월 메이저리그 재진입의 꿈을 키웠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황재균을 지명할당 조치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포수 팀 페데로위츠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 황재균을 40인 명단에서 제외하고 지명할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일부터 확장 로스터를 시행한다. 선수 명단이 2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난다. 올해 두 차례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황재균이 9월 확장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무산됐다. 황재균이 지명할당 조치로 40인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9월 콜업은 불가능해졌다. 황재균은 10일 이내에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을 경우 이적할 수 있고 제안이 없을 경우에는 마이너리그에 남아야 한다. 소속팀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나 유망주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들이는 확장 로스터 시기에 타 구단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황재균은 지난 6월29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빅리그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학생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마추어 지도자들이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30일 "지난 24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수 폭행에 연루된 지도자들에 대하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대상자의 소명 내용을 종합해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 스포츠공정위는 폭력 행위에 대한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과실의 책임이 무겁다고 판단해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서남대 A 감독의 선수 폭행 건은 자격 정지 10년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전 화순초 B 감독의 선수 폭행 건에 대해서는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close 특히 위원회는 신체적으로 성장할 시기의 유소년(아동)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한 지도자의 상습적인 폭행에 대하여 더욱 무거운 징계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올스타전 이후 35이닝동안 홈런 1개밖에 내주지 않았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하루에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3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치솟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홈런 3방을 얻어맞은 것은 장타 허용이 가장 큰 고민이었던 전반기 2경기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약자에도 약하지 않지만 강자에 강하다. 후반기 돌풍의 팀 롯데의 이른바 '의적 야구'다. 포스트시즌(PS)에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롯데는 8월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연승을 달리며 NC를 연패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롯데는 5위 넥센과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3위 NC와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적지 않은 격차지만 최근 8승2패 상승세를 감안하면 따라잡기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 무엇보다 롯데는 NC와 올해 상대 전적에서 최소 동률을 예약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NC에 8승7패로 앞서게 됐다. 1일 마지막 대결에서 이기면 확실한 우세를, 혹시 져도 8승8패로 시즌을 마감한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의 열세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NC가 처음 1군에 합류한 2013년 8승6패2무로 앞섰지만 이듬해 7승9패로 열세로 돌아섰다. 2015년 5승11패로 더 정도가 심해지더니 지난해는 1승15패, 절대 열세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지난 9월 1일(한국 시각) 미국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에서 5-2로 앞선 9회말 2사 2루에 등판했다. 대타 켈비 톰린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19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거둔 세이브다. 시즌 20세이브(1승5패)에 도달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ERA)도 3.76에서 3.74로 조금 낮췄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필승 계투로 뛰다 마무리로 승격했다. 76경기 6승3패 19세이브 ERA 1.92의 성적을 냈다. 중간 불펜으로 뛴 적이 많아 아쉽게 20세이브를 달성하진 못했다.
배드민턴 유망주 김민지(전주성심여고)-성아영(유봉여고)이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민지-성아영은 3일(한국 시각) 인도 푸네에서 열린 '2017 인디아주니어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아가타 이마누엘-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인도)를 세트 스코어 2-0(21-15 21-19)으로 완파했다. 둘은 지난 3월 독일주니어선수권 여자 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전장에 나가는 군인에게 ‘총’은 그들의 생명과도 같다. 총은 그들의 생명을 지켜줄 뿐 아니라, 긴급한 상황에 의지할 수 단 하나의 친구이기 때문이다. 투어에서 뛰는 프로 골퍼들에게 있어서 군인들의 ‘총’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골프 클럽이다. 그래서 정상급 프로 골퍼들은 유난히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터에 예민하다. 클럽을 바꿔서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는 골퍼가 있는 반면 성공적으로 클럽을 교체한 후 우승을 하는 선수도 적잖이 있다. 프로 골퍼들 대부분은 용품업체가 스폰서로 가지고 있기에 계약금을 받고 해당 용품업체의 클럽을 사용한다. 다만 클럽의 종류와 개수가 무궁무진하기에 자신의 손맛에 맞는 클럽을 고르는 것은 선수의 자율이다. 간혹 용품업체를 옮겨도 새로운 스폰서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전의 클럽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때로 드라이버와 퍼터는 용품 계약에서 제외하기도 한다. 기존에 사용하거든 것을 계속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다. 클럽을 바꾸면 그것이 익숙해지기까지는 꽤나 오랜 숙련기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선수들 대부분은 맞춤클럽을 사용한다. 매주 대회에 나가면 매일 수백, 수천 개의 볼을 때리는 선수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골프웨어는 대부분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전문 골프웨어를 표방한 브랜드들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런 브랜드들이 꼭 골프를 치기에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드레스코드(Dress Code:특정 행사나 모임에서 요구되는 복장) 란 이름하에 골프장에서는 갖춰야 할 복장이 정해져 있다. 최근 골프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골프 관련 드레스코드가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 옛날에는 카라(collar) 없는 셔츠는 드레스코드에 위반되기에 입장이 종종 제한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주로 남자의 경우 제한하는 옷은 청바지나 반바지, 민소매 셔츠, 스포츠 점퍼, 등산복처럼 좌우에 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린 바지나 트레이닝복 등이다. 여성의 경우도 남성의 경우와 비슷하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노출이 지나치게 심한 옷 등도 드레스코드에 어긋난다고 보았다. 일반 골퍼들의 경우 드레스코드란 명목하에 골프장에서 출입을 딱히 제지할 방법은 크게 없다. 다만, 골퍼 스스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알아서 조절하고, 구색을 맞추는 형태로 지금껏 무탈한 라운드가 진행됐다. 반면 최근 프로 투어에서는 드레스코드가 새삼 논란이 되고
<데스크 칼럼> KPGA 코리안투어 활성화 위해선 협회도 선수도 더 노력해야 대회수 19대 31. 총상금 144억5천만원대 190억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규투어 올 시즌 대회 수와 총상금 대비입니다. 남자대회가 여자대회에 비해 대회수에선 12개, 총상금에선 45억5천만원이 각각 적습니다. 단일 대회 최저 상금이 남자대회는 3억원, 여자대회는 5억원입니다. 상금 3억원짜리 대회가 남자대회는 3개나 있습니다. 물론 단일 대회 최고 상금은 남자가 15억원, 여자는 14억원입니다. 지난 7월 중순 경남 사천 타니CC에서 함께 열렸던 남녀대회의 상금은 남자가 3억원, 여자는 5억원이었습니다. 남자선수들은 나흘간 경기를 했습니다. 반면 여자선수들은 사흘간 했지요. 하루를 더 뛰었지만 상금은 2억원이 적었습니다. 한창 더위가 심했던 7월 중순 이후 여자는 3주간, 남자는 5주간 대회가 없었습니다. 남자선수들은 한달 이상 대회가 없었지요. “라운드는 물론이고 퍼트 연습을 하려고 해도 마땅한 곳이 없어요. 미국에선 투어 선수들이 웬만한 골프장에선 대부분 무료로 라운드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아
'국민스포츠'로 불리던 KBO 리그가 지난해 승부 조작 파문에 이어 올해 심판 매수 의혹까지 터지며 위기를 맞았다. 두산에 이어 KIA까지 구단과 심판의 금전 거래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단독 1위 KIA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판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KIA 팬 여러분은 물론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IA는 이어 "구단 직원 2명은 최근 심판과 관련된 검찰 수사 도중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직원 2명은 심판의 부탁에 2012년과 2013년에 100만원씩 각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IA 구단 직원이 돈을 송금한 당사자는 두산 김승영 전 사장에게 돈을 건네받은 사실이 확인된 A 심판이다. 공교롭게 리그 1, 2위를 달리는 두 팀이 파문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김승영 전 사장은 2013년 10월 합의금이 필요하다는 A 심판의 연락을 받고 300만 원을 빌려줬다. KBO는 지난해 금전 거래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고 김 전 사장은 송금한 사실이 있다고 자신신고했다.
음주 운전 사고로 메이저리그(MLB)에서 뛸 수 없게 된 강정호(30 · 피츠버그)가 결국 다른 리그에서 뛰면서 기회를 엿본다. CBS스포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30일(한국 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이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를 포함해 3명과 계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길라스는 183cm, 95kg의 강정호의 신체 조건을 소개하며 KBO 리그에서 9년 통산 타율 2할9푼8리 139홈런 545타점을 올린 기록도 조명했다. MLB 2년 타율 2할7푼3리 36홈런 120타점을 올린 기록도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을 유지했다.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가 뜨겁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에 '구도' 부산이 들썩이고 끝난 것 같았던 1위 경쟁은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엘롯기(LG 트윈스-롯데-KIA)'가 사상 처음으로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남아있다. 한켠에서는 이승엽의 은퇴 투어가 진행되고 있고 이정후를 비롯한 새 얼굴도 리그에 신선한 재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하지만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보면 온통 흙빛이다. 승부조작 및 경기조작 의혹과 검찰 수사, 해외원정도박 파문 등 최근 몇년동안 KBO 리그를 강타한 여러 악재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검은 돈' 파문이 커지면서 리그의 공정성과 명예는 땅으로 추락했다.검찰은 전직 KBO 심판 최모씨와 구단 관계자들 사이의 금전 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미 두산 베어스의 김승영 전 사장이 최씨와의 금전 거래를 인정하고(승부조작 의혹은 부인했다) 사퇴한 가운데 최근 KIA 관계자들과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도 조사를 받았다.최씨와의 금전 거래 의혹에 연루된 구단이 3개로 늘어난 것이다.KIA는 직원 2명이 금전을 빌려달라는 최씨의 부탁에 2012년과 2013년에 한 차례씩 100만원을
일본투어 시즌 2승 김찬, 다음 달 신한동해오픈 출전으로 국내무대 데뷔 - 일본투어 상금랭킹 1위 김찬, 코리안투어 데뷔전으로 신한동해오픈 선택 - 국내 탑랭커 배상문, 김경태, 왕정훈, 최진호 등과 우승경쟁 예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김찬(27)이 다음 달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신한동해오픈 참가로 국내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 김찬은 올시즌 JGTO ‘미즈노오픈’과 ‘나가시마시게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며현재 상금 랭킹과 비거리 부문(319.88야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 달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 이번 신한동해오픈에는 군 제대후 PGA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배상문(31),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왕정훈(22, CSE), 일본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등 해외파 등이 참가를 확정했
'은퇴 투어' 이승엽, 2루타新·15년 연속 100안타 등 대기록 쏟아낸다 현역 은퇴를 앞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대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KBO리그에 수 차례 큰 족적을 남기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승엽은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 15년 연속 100안타, 4년 연속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로 23년차 이승엽은 일본에서 뛴 8시즌(2004~2011)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통산 15시즌을 뛰며 455 2루타를 때려냈다. 향후 2루타 4개 더 추가할 경우 양준혁을 제치고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승엽은 데뷔 첫해(1995년) 104안타를 달성하는 등 1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1997년 최다 안타 1위(170개)에 오르기도. 7일 현재 96안타를 기록중인 이승엽이 4안타를 추가한다면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역대 3번째 15년 연속 100안타 주인공이 된다. 이승엽의 4년 연속 20홈런 달성 또한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4년 32차례 대포를 쏘아 올리며 역대 최고령 30홈런 고지를 밟은 이승엽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7일 현재 17홈런을 기록중인 이승엽은 3
프로야구 kt와 SK가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먼저 kt는 3일 "오는 1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 이옥선(90) 할머니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광복절 행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KBO 리그 시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에 대해 kt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옥선 할머니도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이 할머니는 시구 전 마운드에서 kt 선수단과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kt는 일본군에 고난을 당한 후유증과 심한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 이 할머니를 위해 시구 위치를 조정하거나 기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 출신인 이 할머니는 14살 때 일본군에 의해 중국 옌지(延吉)로 끌려가 3년간 갖은 고초를 겪었다. 이후 이 할머니는 미국, 일본, 호주, 독일, 중국 등에서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강연과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엔젤레스(LA)가 경쟁했던 2024년 올림픽 개최지가 파리로 결정됐다. LA는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한국시간) "LA가 2028년 올림픽 개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LA 올림픽·패럴림픽 유치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 2028년 올림픽 개최지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LA가 2028년 올림픽 개최로 발길을 돌리면서 파리가 2024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될 예정이다. LA 시의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가 LA 올림픽 유치위원회와 IOC의 합의를 8월 중으로 승인하면 이후 LA와 파리, IOC 삼자 합의 형태로 공식화된다. 당초 2024년 올림픽 개최를 두고 파리와 LA가 경쟁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마지막 질주가 펼쳐진다.우사인 볼트(31, 자메이카)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한다. 일찌감치 세계선수권대회를 은퇴 무대로 예고했기에 마지막 질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볼트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다. 9초58의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역대 최고 기록 1~3위를 모두 가지고 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총 7번의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만 19개를 땄다.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 100m 실격과 팀 동료의 금지약물로 금메달을 뺏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400m 계주를 제외하면 출전 전 종목 금메달이다.올해 볼트의 최고 기록은 9초95. 전체 공동 7위, 세계선수권 100m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사실 볼트는 2014년부터 주춤했다. 2014년에는 최고 기록이 9초98에 그쳤고, 2015년에도 9초79, 2016년에도 9초81에 머물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9초69를 찍은 뒤 한 번도 9초6대로 진입하지 못했다. 2014년부터 3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8월 27일 열리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를 SPOTV NOW가 온라인 생중계한다. 복싱과 UFC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만남은 대결 성사 직후부터 지금까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다. 두 선수의 기자회견 소식은 물론이고 현지 경기 관람 티켓 및 PPV 가격까지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번 경기를 국내에서는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지켜볼 수 있다. 메이웨더는 복싱계의 전설적인 존재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프로의 길을 택했다.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5체급을 석권한 것은 물론이고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맥그리거도 종합격투기계에서는 '최강'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UFC 페더급, 라이트급 두 체급을 석권했으며 타격과 그래플링 또한 뛰어나다. 다만, 상대가 상대인만큼 복싱 룰로 싸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 텍사스)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메이저리그(MLB) 통산 13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7일(한국 시각) 미국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와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만의 멀티히트로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전날 침묵으로 1299안타에서 제자리걸음했던 추신수는 이날 통산 1300안타를 넘어섰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5푼5리(372타수 95안타)로 상승했다.첫 타석에서 기록을 세웠다. 1회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 1300안타를 채웠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볼넷에 2루까지 간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3점 홈런 때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텍사스는 조이 갈로의 2점포까지 1회부터 대거 5점을 뽑았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2회 맥스 케플러와 브라이언 도저의 2점포로 1점 차까지 추격한 미네소타는 3회 에디 로사리오의 솔로포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2회 중견수 뜬공으로 숨을 고른 추신수는 5회 무사에서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황재균(30)과 최지만(27)이 트리플A 무대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7일(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의 웨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맹타를 휘둘렀던 황재균은 이날 역시 장타(2루타)를 비롯해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재균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깔끔한 2루타를 터트렸다. 황재균은 0-5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1, 2루에서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경기 역시 새크라멘토의 패배로 끝났다. 시즌 타율은 0.289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시원한 홈런포로 존재감을 알렸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는 최지만
류현진(30 · 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우리가 알던 '코리안 몬스터'의 모습으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특히 다저스의 1회초가 류현진의 괴물 모드를 이끌었다.류현진은 7일(한국 시각) 미국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안타는 단 1개만 내줬고 사사구는 없었다.7-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토니 싱그라니에게 넘기며 시즌 4승(6패)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8-0으로 이기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3.53까지 내려갔다.2013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류현진이 1피안타 경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피출루도 역시 최초. 그만큼 완벽한 투구였다. 2피안타 경기는 2013년 5월29일 LA 에인절스전 9이닝 완봉승 등 8번이 있었다.투구수도 96개로 경제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이어 또 완벽투를 펼쳤다. 당시 류현진은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7일 만에 등판에서 류현진은 더 빼어났다. 원정이었지만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류현진은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전설 이미선(38)이 코치로 돌아온다.삼성생명은 2일 "이미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과 함께 김도완, 전병준, 이미선 3인 코치 체제로 2017-2018시즌을 치른다.이미선 코치는 여자프로농구와 삼성생명의 전설이다. 삼성생명에서만 뛰면서 502경기 5407점(평균 10.8점) 2543리바운드(평균 5.1개) 2264어시스트(평균 4.5개) 1107스틸(평균 2.2개)을 기록했다. 통산 어시스트는 2위(1위 김지윤 2733개), 스틸은 1위다. 이미선에 앞서 신정자(583경기), 변연하(543경기), 김계령(501경기)이 500경기 출전을 넘어섰지만, 한 팀에서 500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미선이 유일하다.
KB손해보험이 둥지를 옮긴다. 새 연고지는 의정부시로 확정됐다. KB손해보험은 "18일 의정부시와 연고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이사와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감소하는 관중 문제와 좋지 않은 팀 성적을 고민한 끝에 스포츠 전문컨설팅업체에 진단을 의뢰했고 연고지 이전이 해결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 적합한 연고지를 물색한 KB손해보험은 5개 부문 총 12개 지표평가를 바탕으로 기존 연고지인 경북 구미시를 포함한 세 곳의 최종 후보지를 선별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의정부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8월에 예정된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까지 통과되면 2017~2018시즌부터 의정부시를 연고지로 확정하게 된다.
"내 삶이 곧 셀틱이었습니다."2017년 2월6일(한국시간) 폴 피어스는 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 보스턴 셀틱스의 홈 TD가든을 찾았다. 은퇴를 앞둔 마지막 TD가든 방문. 관중들은 기립 박수와 환호로 프랜차이즈 스타의 마지막 친정 방문을 반겼다. 피어스도 TD가든 코트에 입을 맞추며 작별을 고했다.피어스는 2000년대 보스턴의 상징이었다.199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해 15시즌을 뛰었다. 보스턴 소속으로 10번의 올스타전, 10번의 플레이오프를 경험했고, 2007-2008시즌에는 케빈 가넷, 레이 앨런과 함께 보스턴에 21년 만의 우승을 선물했다.1823개의 3점슛과 6434개의 자유투, 1583개의 스틸 모두 보스턴 프랜차이즈 통산 1위다. 득점도 2만4021점으로 존 하브리첵에 이은 2위. 기록만 봐도 보스턴을 대표하는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