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희 전 경기도 교육의원,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법고창신의 마음으로 교육을 교육답게 다시 세우겠다!" 강관희 전 경기도교육위원이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위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00년 앞을 내다보고 현재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교육을 표면만 아는 이들에게 이제는 맡길 수 없다. 뼛속까지 교육을 이해하고, 전면에 나서서 활동해 본 사람만이 100년 앞을 내다보는 큰 기획과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40여 년을 교육계에 몸담고 교사, 대학교수, 교육위원 등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온 교육전문가"로 소개하면서 교육위원 활동 시 입은 교통사고 당시를 언급하며 목이 메이면서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 전 위원은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었지만, 비장애인의 시각으로 볼 수 없었던 교육 약자들의 열악한 사정을 살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교육의 방향을 이젠 바로 세워야 할 때"라며 ▲학교 자치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조직개편 개선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교육·돌봄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