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신기술 및 물품을 위한 계약심사제' 운영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우리 지역에 등록된 신기술 및 물품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서 종합공사 5억원, 전문공사 2억원, 기술·학술연구 및 일반용역 1억원, 물품제조·구매 2천만원 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올 한해도 대구시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계약심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계약심사 시 발주기관에서 지역 신기술 및 물품을 설계에 적용토록 유도하고, 적정 원가 산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심사를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역 신기술 활용을 위해 대구시 신기술플랫폼과 계약심사를 연계해 지역에 등록된 신기술을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발주부서와 긴밀히 업무 협의하고 지역 신기술 업체들의 안정적인 업계 정착과 타 지역으로의 기업 활동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한 달 동안 계약심사 실무담당자들이 지역 물품 생산 공장을 방문해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견학하고 ‘물품선정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