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미기가 전국 거리로 나섰다. 레트로 K-POP의 선구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음악방송과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한 그는, 지난 봄 단독 콘서트에 이어 부산 해운대에서 강원 경포대, 정동진으로 이어지는 버스킹 투어를 진행했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일명 ‘해운대 버스킹 아저씨’로 불리는 동요 ‘아빠 힘내세요’의 작곡가 한수성과 함께 이승철의 ‘듣고있나요’를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경포대 해변에서는 산책 나온 관광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정동진역에서는 기차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래로 추억을 만들었다. 정동진역 관계자들은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평소 미기TV를 자주 본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미기는 “버스킹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늘 다르죠. 같은 날에도 관객이 흐르고 바뀌고, 예상치 못한 만남이 만들어져 재미있습니다. 잘 기획된 공연도 좋지만, 이렇게 날것의 느낌이 살아있는 즉흥성이 너무 다이나믹해서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나설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신곡 2곡 ‘심연’과 ‘그리운 사람’이 수록된 앨범 ‘HEART’를 발표했다. 이번 버스킹에서는 그 신곡들을 직접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지난 4월 26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가수 겸 프로듀서 미기의 ‘미기쇼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가수이자 작곡가, 공연연출가로 활약 중인 미기는 이번 콘서트의 연출까지 직접 맡아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한 다채로운 구성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으며, 구리아트홀에서 공연을 자주 접한 관객들로부터는 “관람한 공연 중 최고였다”는 극찬도 이어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기의 신곡 2곡이 처음 공개됐다. 자작곡 ‘심연’은 상처받고 힘든 시기, 닫힌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많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공개된 ‘그리운 사람’은 사고와 재해로 가족을 잃은 이들을 위한 위로의 노래로, 감동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객석을 눈물로 물들였다. 공연에는 화려한 게스트들도 함께했다. 7080그룹 건아들의 리드보컬 곽종목을 비롯해, 미기가 작곡한 곡으로 활동 중인 ‘꽃구름’의 송태희, 미스터트롯2에서 ‘향기 없는 꽃’으로 주목받은 용호가 출연해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미스트롯 출신 장예주 역시 오프닝 무대에 참여해 ‘사랑에 푹 빠졌나봐’를 열창했으며, 베이시스트 이철휘는 솔로 연주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