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로봇 실증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총 3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간·공공의 로봇 활용 촉진을 위한 로봇 실증화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산업현장이나 일상생활 등에서 로봇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중심에서 실증화 중심으로 개편해 추진한다. 올해 예산은 2개 분야 총 3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1억2000만 원까지, 총 3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유형은 '자유공모'와 '군 연계 지정공모' 두 가지 분야로 신청 가능하다. 자유공모는 산업현장 및 일상생활 속 로봇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모집한다. 최근 수요가 높은 제조․물류 로봇 및 방역․배달 등 서비스 로봇이 우대되며 그 외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실증주제와 장소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지정공모는 군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분야로 육군에서 도내 부대 중 실증주제 수행에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군 연계 지정공모는 지난해 체결한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대한민국 육군 업무협약'에 근거해 올해 로봇·드론분야 실증지원 사업에 새롭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