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새만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하라”…국가균형발전 전환 촉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가 새만금과 전북 서해안권을 국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3일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새만금·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수도권 중심 산업 구조가 초래한 전력·용수·안보 리스크 해소를 위한 국가 전략 전환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현재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전력 소비 구조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 역시 특정 지역에 편중돼 공급망 위기 시 국가 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제는 전력을 끌어다 쓰는 방식에서 전력이 있는 곳에 공장을 짓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산업 거점을 분산해야 RE100 달성과 안정적 전력·용수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새만금과 고창을 잇는 전북 서해안권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 넓은 산업용 부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 능력을 갖춘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地産地消)’ 기반 산업 배치가 국가 균형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