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60번째 생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를 준비했다.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5월 24일 시청 일원에서 ‘광주만세’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기념일 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광주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기념식부터 문화공연, 시민참여 무대, 정책 전시, 체험 행사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광주시민의 날’은 1980년 5월 21일 시민 항거로 계엄군이 퇴각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2010년부터 날짜를 바꿨다. 올해는 주말을 맞아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24일로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기념식에서는 관악대 행진과 ‘광주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을 시작으로 시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그리고 광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허정 에덴병원 원장에게 ‘2025 시민대상’이 수여된다. 이어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과 시민과 내빈이 함께하는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가 진행돼 광주의 ‘연대와 나눔’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오전에는 1966년생 시민들을 초청해 전통 방식으로 생일잔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준비한 대규모 민주주의 대축제가 시작된다.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오월광주는 전 세계 민주시민들과 함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기리며, 시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가득 채운다. ‘광주시민’과 ‘오월친구’들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5·18을 기억하는 자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5·18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다. 특히, 광주시는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고, 오월 텐트촌과 빵 나눔세일, 주먹밥 나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시민들은 금남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월 연극제’와 ‘민주주의 대합창’ 등에서 5·18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주평화대행진’에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80년 5월의 민주화를 기념할 수 있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식을 시작으로, 광주는 45년 전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시작되며,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지는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