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해양수산 정책 전반 ‘현미경 감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13일 충남도 해양수산국과 수산자원과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해양수산 정책 전반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해양정책이 어업‧어촌 현장에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책임 있는 행정이 중요하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명확한 후속조치를 통해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촌어항재생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항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이지만, 인력 부족으로 사업성과 관리‧점검 과정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건축‧시설‧사회복지‧수산‧행정 등 직군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기업 유치와 관련해 “군과 협의해 장항 산업단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연안 안강망 감축보상 정보를 도가 적극 제공해야 한다”며 “충남 해양과학고 학생들이 1차 산업‧가공 분야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충남 어촌 수산업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