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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레알 MF 그라네로 영입 “레알에선 남길 원했지만..”

QPR이 레알 마드리드 중앙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25)를 영입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AS’ 등은 “QPR이 그라네로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QPR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버트 그린, 앤디 존슨, 박지성, 주제 보싱와, 주니어 호일렛 등 여러 선수들을 대대적으로 영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라네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 출신인 그라네로는 섬세한 볼 컨트롤과 정교한 오른발이 장점이다. 2007년 헤타페로 임대된 뒤 완전 이적한 그라네로는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에 총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주도했다.
 

2009년 친정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데려올 만큼 큰 기대를 받았지만 사비 알론소, 사미 케디라, 라사나 디아라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뒤 출전 기회를 자주 잡지 못했다.
 

‘AS’ 지에 따르면 QPR과 그라네로는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30일(현지 시각)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네로를 붙잡길 원했으나, 그의 계약 기간이 1년이 채 남지 않아 이적료를 받고 팔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막전 패배 이후 2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질 3라운드부터 연이은 강팀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힘겨운 리그 초반을 보내고 있는 QPR은 그라네로 외에도 인테르 밀란 출신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 또한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