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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폴터, 브리지스톤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타이거 우즈는 공동 14위

- 우즈 돌아온 텃밭에서 1R 4언더파 공동 14위...순조로운 출발
- 김시우 선두에 두 타 차 6언더파 공동 4위…선두는 8언더파 폴터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이안 폴터 (사진 = Brian Spurlock-USA TODAY Sports / 로이터 연합뉴스)

폴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있는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0 / 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폴터는 이날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에 한 타 차 단독 1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공동 2위는 7언더파 63타를 친 미국의 카일 스탠리와 리키 파울러다. 

뒤를 이어 한국의 김시우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존람(스페인), 패트릭 켄틀레이(미국)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케빈 나(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다.

13번 홀 티샷 때의 타이거 우즈 (사진 = Brian Spurlock-USA TODAY Sports / 로이터 연합뉴스)

5년만에 돌아온 파이어 스톤에서 우즈는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4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2013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79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여덟 번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아홉 번째 우승과 함께 PGA 통산 80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좋은 스코어를 위해 싸우다시피 경기했다"면서 "볼 스트라이킹은 썩 좋지 않아 버티는 상황이었는데, 퍼트가 잘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선전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인 그는 "여기서 좋은 기억이 많다. 한 번 더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훈(27)은 2언더파 68타로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27위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69타 공동 3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